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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칠리아의 음악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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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수계 님 photo 우중 정겨운 이미지ㅡ살구와 남새
모모수계 추천 7 조회 65 24.06.24 03:5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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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6.24 03:54

    첫댓글
    우중 정겨운 이미지ㅡ살구와 남새
    (양산 덕계에서ㅡ모모수계)

  • 작성자 24.06.24 03:55

    음원소스
    <iframe width="810" height="458" src="https://www.youtube.com/embed/8K48CkHf7Pw?autoplay=
    1&playlist=8K48CkHf7Pw&loop=1&autohide=1&showinfo=0&fs=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allow="autoplay"></iframe>

  • 24.06.24 03:56


    아름답습니다
    비에 젖은 모습들이요
    평화롭다를 전해 주네요

    그동네 살구는 먹을 수 있나요??
    모모수계 님

    부추?
    정구지?
    우리 강원도엔 부추...ㅎ



  • 24.06.24 04:46

    우중 정겨운 이미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4.06.24 05:18

    수고하신 우중의 싱그러운 열매들!
    먹음직스럽고 초피는 첨 접하네요~ 늘 감사합니다~

  • 24.06.24 05:45

    정겨운 풍경들 곱게 담으셔서
    나눔해 주셨네요
    모모수계님 편안한 휴일 되셨는지요
    시골태생이라 모든 것들이
    정겹습니다
    한결같은 멋진 작품 사진
    나눔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알차고
    멋진 나날의 한 주 되세요

  • 24.06.24 05:45

  • 24.06.24 06:06

    우중에 다녀오셨군요
    살구가 먹음직
    스럽개 보이는데
    먹을수있는지...
    비온뒤 텃밭에 상추 오이 호박 가지 야채들이 싱그럽습니다
    부추는 베어도 될것같아요 ㅎ
    채소밭 즐감합니다.

  • 24.06.24 16:38

    題 : 그 해의 유월은

    짱구도 피난가버린
    땡볕 마당이
    텅빈 채 무섭다
    허기져 들어온 일곱살배기
    엄마찾다가 울먹인다

    살구낭구밑 짚단에
    노란놈 냉큼주워
    시큼달게 아삭거리며 먹는
    꼬맹이 입술이
    포탄소리에 파래진다

    뒤란 그늘턱 멍석에
    설잠깨어 칭얼대는 여동생
    살구주며 달랜다
    엄마는 어데갔을까
    대문쪽 발소리를 엿본다

    시어터진 열무김치
    우물물에 보리밥말아 먹던
    깔깔한 목메임에
    오누이의 야윈 목줄기
    여치가 그래 울었나

    대포소리 따라오던
    엄마손 피난길에 꼬맹이는
    밀대집 여치가 불쌍해
    자꾸 돌아본다
    그 유월이 또 왔다

    0 7, 아, 유월이여...

    너나없이 가난하던 때,우물 물길어
    물말아 먹던 시커먼 보리밥의 목메임을,
    살구나무에 매어단 밀대속 여치에게 돌려,
    그 여름 날 땡볕속에서 울게 했습니다.

    6. 2 5 전쟁이 났던 그 해로 가보시지요.
    쌕새기에서 비오듯 쏟아지는 폭탄 그리고,
    무서운 폭음소리와 검붉은 연기속 불기둥...

    짱구도 피난가버린 썰렁한 동네가 무서웠던.
    그 유월은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

  • 24.06.24 20:48


    살구, 오이, 가지
    여러 모습들이
    자연보다 더 자연스럽게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저흰 앉아서
    호강입니다

  • 24.06.2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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