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12교구 해안사의 말사인
대원사는
대원사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2.5Km가량 떨어져 있다
계곡을 따라 열린도로를 따라가면
방장산 대원사라는 일주문을 만난다
경내는 봉상루 아래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다
한눈에 봐도
전각들이 너무 가깝다 싶을만큼
옹기종기 모여 있다
대웅전 앞에
누각이 있는 것은
부처님 앞에서
머리를 낮추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저야
한다는 의미이다
누각 왼쪽으론 범종각과 종 사무소가 보이고
대웅전 왼쪽으로는
원통보전과 천광전이 나란히 있으며
왼편 맨끝에는 명부전이
마당을 감싸듯 바라보고 있다
대원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가꾸는
비구니 사찰로
유명하다
장독대에서 신왕각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절 뒤쪽의 차밭까지의 산책로는
아기자기함을 더해
비구니 사찰의 정서가 듬뿍 묻어난다
대웅전 문살도
섬섬 옥수수 수놓은 듯
아름답기 그지 없다
대웅전의 우측 종무소 뒤로 한단계 높은 지대에는
비구니 스님의 요사체인
사리전과 다층석탑 (보물 제1112호)이 있다
이중기단 위에 9층 탑신과 꼭대기에
장식이 모두 갖춰진 다층석탑은
높이 6.6m로 선덕여왕 15년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원사 내 동국일선원은
울산 가지산 석남사
충남 수덕사 견성암과 더물어
국내 3대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유명하고
오래전 부터
세상이 혼란해지면
찾는 은신처로 유명할만큼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사람들의 왕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시사철
특히 휴가철인 여름과 오색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글 출처 ; 경남 산청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 / 김인수
사진 편집 : 박알미 (201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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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단청의 색이 엄청 납니다. ㅎㅎㅎ
거리가 가깝다면
다시
찾아가고 싶어지는
산사입다..
가는 길도
푸른숲으로
한여름에도 더위에 걱정은
없을듯 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