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의 단비에요
어느 날
그 여름날
바로 무덥던 날
날 식혀주는
단비
단비를 주시네요
단 몸에
내리는 단비 단비로 닥아온 날
목마른 내 몸이 자라는
휘청거리며 단비를 받는
단비사이에 선 단비의 사람 저에요
단비가 내리는 날은
우산을 쓰지 않아요
옷을 입지 않아요
그 뜨거운 소나기 두께로
이파리 가득 물을 담으며
마음이 단비
쑤우욱 쑤우욱 자라요
- 이영지 「단비야」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단비야
이영지
추천 0
조회 5
24.07.17 20:40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하늘사랑
햇 사랑
비 사랑
이영지 박사님께
내 사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