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아무런 병없이 굶어 죽는다는 것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그 처참함을 알지 못한다"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회장 이상재)와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대표(회장 최민경)은 25일 사단법인 장례지도사협회(서울시 은평구) 사무국에서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 회원과 탈북자들을 위한 존엄한 장례서비스 제공 MOU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두 단체의 물밑 교류를 통하여 대한민국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의 권리와 죽음에 대한 존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사단법인 장례지도사 협회의 합리적인 장례 서비스와 사람 중심의 선진화된 장례 서비스를 탈북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다.
최근 굶어죽은 채로 발견된 탈북자 모자 사건을 두고 대한민국에서 탈북자 들이 굶어 죽어간다는 것에 분노한다며 “탈북 여성 한성옥 씨(42)와 아들 김 군(6)이 굶어죽은 지 2개월이 지나 봉천동 임대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모자의 명복을 빈다"라며 “한 씨의 집 냉장고에는 먹을 것이 단 하나도 없고 단돈 1원도 없었다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며 그들의 죽음 또한 비참하기 이를 때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대표 회원과 탈북민 그리고 너 넓게 이북오도민 까지 포함해서 사단법인 장례지도사 협회를 통해 선진화된 장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했다.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대표(회장 최 민 경)은 밝힌 탈북 여성의 아사(餓死) 사건은 수도요금 미납으로 단수가 됐는데도 소식이 없어 찾아간 아파트 관리인 신고로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자택에는 쌀이나 물은 없었고 고춧가루만 있었다고 한다. 이번 MOU를 통하여 탈북민들이 최소한의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탈북민들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북한감금피해자가족회대표(회장 최 민 경)은 4번의 북송을 거쳐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북한 회령 전거리 12호 교화소에서 시체실에 버려져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한 사람으로서 출소 당시 저의 몸무게는 57kg에서 27kg로 목숨만 붙어 살아남았습니다. 북한 회령 전거리 12호 교화소는 2007년 김정일이 특별지시로 신설된 여자 교화소입니다. 북한은 같은 해 함경남도에 14호 여자 교화소를 신설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중국은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전 중국에 대대적으로 탈북자들을 색출하여 검거하여 북송시킴으로서 제가 살던 시골에서 34명이 잡혀 북송되었는데 그들 중 생존자는 6명, 현재 4명은 대한민국에서 재회하였으며 현재까지도 2명은 소식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북한 감옥은 21세기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인간 생지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