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가 피고 개나리가 피어나는 3월 중순이라는 계절에
그냥 떠나기 아쉬운 겨울이 꽃샘추위라는 명목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꽃샘 추위도 따사로운 봄 햇살에 금방 물러나겠지요.
떠나야할 때를 아는 것이 현명함인데 겨울은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겨울처럼 바보같이 살지 말고 현명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사단법인)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는 '책 읽는 사회, 토론하는 문화'를 장착하기 위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혼자는 아니고 함께 같은 곳을 향해 한 마음으로 동행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소리없이 강해지고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우리협회가 2022년에 시작한 ‘매일 독서’ 프로젝트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2025년의 세 번째 매일독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로 시작하려 합니다.
자신믜 마음에 귀를 기울리며
한 걸음 한 걸음 씩씩하게 걸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책을 선택했습니다.
아프고 힘드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기가 걸리는 것도 몸이 아프니 쉬어가라는 신호인 것 처럼..
책 동무들과 따로 또 같이 '인생'이라는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쉼표'라는 단어를 찾으셨으면 합니다.
매일 떠나는 책 여행에 함께 소통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매일독서'의 열차는 '쉼'을
마련했으니 함께 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