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따라 제철 꽃을 찾아 다니며 본다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양주에 있는 나리농원 즉, 『2022 양주 천일홍축제장』을 찾았다.
양주에 있는 나리농원은 수도권에 있는 인기 꽃 축제장으로 매년 9월에 찾으면 정말 좋은 곳이다. 9.7.~20일까지 「천일홍 나리농원을 개장(성인 2,000원)」하기에 여러 종류의 꽃을 구경할 수 있고, 9.24~25일엔 개화의 절정기로 「천일홍 문화축제(무표 입장)」가 열린다. 9.7일부터 25일까지 전체 기간 꽃구경에는 별반 차이가 없지만 대략 9.20일 이전에 피는 꽃과 9.20일 이후에 피는 꽃으로 구분된다고 할까?
초반에 피는 꽃은 백일홍, 가우라, 핑크뮬리, 천일홍, 코스모스, 백일홍 등이고, 후반에 피는 꽃은 구절초, 아스터, 댑싸리, 숙근해바라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20일 이후(후반) 방문을 추천드린다. 그 이유는 후반에 방문해도 초반에 핀 꽃들이 남아있고, 또 후반으로 갈수록 후반에 피는 꽃들의 개화 절정기이기에 꽃구경의 만족도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
양주나리농원을 가면 충분한 규모의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려면 1호선 양주역에서 내려 큰 길을 건너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 80, 82번 일반버스나 77-1번 마을버스를 타고 나리공원을 가면 된다. 약 25~30분이 소요되는데 그 역시 즐거운 낭만여행이 아니겠는가?
장미
철 지난 장미 같다. 하지만, 요즘은 품종을 개량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장미를 볼 수 있다.
핑크뮬리
천일홍
나리공원 축제장의 대표 꽃으로 연분홍, 진분홍, 흰색의 오드리화이트, 진주황의 스트로베리 필드 등이 있다. 중남미가 원산지이며,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으로 8~10월에 개화한다.
흰색의 오드리화이트 앞에서
풍접초
분홍꽃은 홍접초, 흰꽃은 백접초 라고 불린다. 꽃말은 '불안정'으로 8~월에 개화한다.
가우라
꽃의 모양이 춤추는 나비모양이라고 해서 '나비 바늘꽃' 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국이 원산지이며, 꽃말은 '섹시한 여인'으로 8~10월에 개화한다.
브라치트리 차새풀
한국이 원산지이며, 꽃말은 '밝은 미래'로 9~10월에 개화한다.
팜파스그래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며, 꽃말은 '자랑스럽다'로 꽃색은 2종으로 분홍색과 은색이 있다.
아직 개화하지 않은 숙근해바라기
아메리카가 원산지며, 장기 개화형으로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길게 꽃을 볼 수 있다. 꽃이 피면 진노랑으로 애기 해바라기꽃 같이 작다. 꽃말은 '밝은 미래'이다.
무늬억새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꽃말은 '친절', '은퇴'로 9~10월에 개화한다.
백일홍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꽃말은 '인연'으로 6~10월에 개화한다.
가을 꽃의 상징인 코스모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꽃은 6~10월에 피고 꽃색은 홍색, 백색, 연분홍색 등 다양하다. 꽃말은 가을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 바람에 수줍움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소녀의 순정'이라 불린다.
황화코스모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꽃말은 '애정'으로 9~10월에 개화한다.
관상호박 터널
조롱박 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