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발하여 현충일날 순천에 도착 했습니다. 폭염과 지열, 고속 주행 차량속의 아슬아슬한 모험... 22KG의 배낭 무게.... 한마디로 죽갔습니다. 발바닥은 어느새 부풀은 피부 풍선에 실을 꿰어 놓고 다소 그렇습니다만 국물은 폭포처럼 흐르고 (다소 과장) 쉴곳은 없고 신작로에 주저 앉아 꾸역꾸역 식당 사장님이 넣어 주신 감자와 옥수수로 허기를 대충 때우며... 아휴.....이게 뭔(???)이야...... 통증과 더위, 초반에 무더위로 점차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정신력이라도 불볕 더위에는 두손 두발 다 들엇습니다. 그러나 가야지요.... 기필코 채우렵니다. 어느 민박집 컴인데 아무것도 없고 그저 연결만 되어서 .... 안녕하세요... 쇤네 이제야 소식을 전하옵니다... 열심히 최선의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전진이 어렵습니다... 독한 맘 먹고 가고 있습니다. 내일 순천 출발하여 광양으로 그리고 남해로 ... 사천으로 하루 10~13시간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하여 오후 6시~7시 사이에 처음 예정대로는 못 가지만 나름대로 가고 있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도착하면 겨우 겨우 지탱하며 천근만근이군요 잠도 3~4시간 억지로 자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준비 정신없이 하고 또 갑니다. 두서가 없음을 이해 바라오며 여러 선후배님들에게 예를 올리며 이만 줄이옵니다.... 건강하소서...
첫댓글최재순이라고 합니다 ....... 86년도에 한학기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의 뜨거운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건강한 모습 뵈니 참 기쁩니다.......10년전쯤 한번 마을버스에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10년이 흐른 시간이었고 한 학기 인연이었는데도 교장선생님은 제 이름을 기억해주셨습니다. .....며칠후 스승의 날 꽃다발을 가지고 삼환아파트 자택을 찾았다가 부재중이시라 관리사무소에 맡기고 왔는데 전달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그때 받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그 힘으로 오늘을 힘차게 살고 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건강하세요.
첫댓글 최재순이라고 합니다 ....... 86년도에 한학기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의 뜨거운 보살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건강한 모습 뵈니 참 기쁩니다.......10년전쯤 한번 마을버스에서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10년이 흐른 시간이었고 한 학기 인연이었는데도 교장선생님은 제 이름을 기억해주셨습니다. .....며칠후 스승의 날 꽃다발을 가지고 삼환아파트 자택을 찾았다가 부재중이시라 관리사무소에 맡기고 왔는데 전달받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그때 받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그 힘으로 오늘을 힘차게 살고 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건강하세요.
최재순 이어씁니다 김월례 정금수 김선호선생님 김희영선생님 이 글 보시면 연락주십시오 그립습니다....
내가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네 지난 시절은 모두 아름답기 마련이지만 내 살아온 날들중 그 시절은 단 한순간도 내려 놓을 수 없는 진정 소중한 순간이었어 어디서든 모두 행복하길 간절히 기도할께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윤자덕입니다 선생님..부디 건강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