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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생리학연구와 절제와 영양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神妙莫測:신기오묘하고 측량할 수 없게)하심이라.”(시 139:14)(Ed 195) 사람의 정신과 영성은, 육체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나타나는 것이므로, 정신적 활력과 영적인 힘은 바로, 신체적인 힘과 활동에 크게 좌우되며, 신체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은 곧, 건강한 정신과 균형 진 품성의 발달을 증진시키는 일이 된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과 이웃,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그의 의무를 분명하게 이해할 수도, 또 이행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건강은 품성과 마찬가지로 충실히 돌봐야 하며, 생리학과 위생에 관한 지식은, 모든 교육적인 노력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Ed 195.1)
오늘날 생리학의 지식이 널리 보편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건강의 원칙들에 대하여는 놀랄 만큼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원칙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이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매우 적다. 마치, 생명이 정해진 바른 원칙에 의하여 지배되기보다는, 오히려 단순히 우연에 의하여 지배되는 양,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그들의 기호와 충동을 좇아 살고 있다.(Ed 195.2)
생기 있고 활력이 넘치는 젊은이들은, 풍부한 힘의 가치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황금보다 더 값진 보화, 학식이나 지위, 또는 부(富)보다 발전에 있어서 보다, 더 본질적인 보화인 생명이 얼마나 경시(輕視:가볍게 생각)되고, 무모[신중함 없이]하게 낭비되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권력과 부를 얻으려는 힘겨운 노력 끝에 건강을 잃고, 마침내는 그가 소원하는 목적에 거의 도달했을 때, 속절(俗節:현재상황에 어쩔 수 없다- 보람)없이 쓰러지고 마는가!
반면에 더 튼튼한 체력을 가진 다른 사람들은, 오랫동안 바라던 목적을 붙잡았다. 건강법칙들을 무시한 결과, 불건전한 생활로 악한 습관에 빠져서 현세와 내세[죽음이후]의,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Ed 195.3) 생리학의 연구에 있어서, 학생들은 체력의 가치를 깨닫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체력을 어떻게 보존하고 발달시켜야, 인생의 고투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Ed 196.1)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생리학과 위생학에 관한, 기초지식을 간단명료하고 쉬운 내용으로 배워야 한다. 이런 건강교육은 가정에서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어, 학교에서도 충실히 계속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상급반으로 진학함에 따라, 이런 건강교육을 계속 실시하여 그들의 생명이 담긴, 신체를 스스로 돌볼 만하게 되기까지, 충분히 가르쳐야 한다.
학생들은 그들의 모든 신체기관들로 하여금 활력을 유지하게 함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흔히 걸리는 질병과 상처를 처치[예방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워야 한다. 모든 학교마다 생리학과 위생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가능한 한 신체의 구조와 그 기능들을 설명하는 교재들과, 몸을 돌볼 수 있는 설비들을 구비해야 한다.(Ed 196.2) 일반적으로, 생리학의 연구에는 잘 포함되지 않으나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
그것은 생리학이라는 제목으로 학습되는 많은 전문적인 지식보다 훨씬 더 큰 가치가 있는 문제이다. 즉 건강교육의 근본원칙으로써, 자연법칙은 하나님의 법칙이며, 또 이 자연의 법칙은 “십계명”이 신성한 것과 똑같이 신성하다는 것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주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체의 모든 기능들을 지배하는 법칙들을 신체의 신경과 근육과 섬유조직에 기록하셨다.
이런 법칙들을 부주의로 흑은 고의로 범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거슬리는 죄가 된다.(Ed 196.3) 따라서 이런 자연법칙에 관한 완전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일은 얼마나 요긴한 일인가! 이런 법칙들을 아이들의 식사, 운동, 그리고 몸을 돌보는 일에 적용하는, 위생학의 원리에 대하여 우리는 보통 이상의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Ed 197.1)
건강교육에 있어서, 신체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정신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도 아울러 강조해야 한다. 정신적인 활동에 의해 촉진되는, 두뇌의 전력(電力:신경작용)은 신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들을 활기 있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진 신체기능의 활력은, 질병을 저항하는 데에 헤아릴 수 없는, 큰 도움을 준다. 이 점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일에 있어서, 인간의 의지력과 자제력의 중요성에 대하여 분노, 불만과 이기심, 또는 순결하지 않은 마음은, 건강을 해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에, 즐거움, 남을 위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등은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Ed 197.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잠 17:22)고 한 성경 말씀 가운데에는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많은 생리학적인, 진리가 담겨져 있다.(Ed 197.3)
하나님께서는,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잠 3:1,2).“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잠 4:22)고 하셨다. 또 성경은 선포하기를, “선한 말은” “마음에 달” 뿐만 아니라, “뼈에 양약이” (잠 16:24)된다고 하였다.(Ed 197.4)
청소년들은 하나님을, “생명의 원천”(시 36:9)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성경말씀의 기초를 이루는 깊은 진리를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창시자[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생명이시다. 햇빛, 깨끗하고 맑은 공기, 음식물 등은,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힘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요소들로써,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원천들이다. 우리가 시간마다 순간마다 생존하는 것은, 그분의 생명력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죄로 인해 변질[순수함을 잃게]된 것을 제외한, 하나님의 선물들은 모두 인간의 생명과 건강과 기쁨을 위해, 유용[유익]한 것들이다.(Ed 197.5)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시간과 계절을 따라] 아름답게 하셨”(전 3:11)다는 말씀처럼, 참 아름다움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일들을, 훼손[망가지게]함으로써가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의 아름다움과 완전한 모습에서 즐거움을 찾으시는, 그분의 법칙에 조화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Ed 198.1)
신체의 구조를 연구할 때에는, 각 기관이 생리작용을 위해 기이하게 서로 의존하고, 조화하는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주어야한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체기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때에, 교사들은 그들이 적당한 발육을 유지하고, 좋은 습관들을 길러 가도록 가르치는데, 더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Ed 198.2) 무엇보다도 첫째로 가르쳐야만 하는 일은, 앉고 설 때 올바른 자세를 가지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똑바로 서도록 지으셨다. 그분께서는 사람이 육체적인 유익뿐만 아니라 우아함, 기품, 침착, 용기, 그리고 자립과 같은, 정신적이며 도덕적인 미덕(美德:아름다운 덕성)까지 소유하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유익들을 가져 오는 데는 올바른 자세를 갖는 일이,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한다. 교사들은 이 점을 모본과, 교훈을 통해서 가르쳐야 한다. 바른 자세란 어떠한 것인가를 모본으로 보여 주고, 항상 그런 자세가 생활에서 유지되도록 강조해야 한다.(Ed 198.3)
올바른 자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호흡과 음성의 훈련이다. 곧게 앉고 곧게 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올바르게 호흡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깊은 호흡 즉, 심호흡[복식호흡]의 중요성을 인상 깊게 가르쳐야한다. 호흡기관의 건강한 활동이 혈액순환을 돕고, 몸 전체의 조직을 활기 있게 하며,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깊고 기분 좋은 단잠을 자게 함으로 신체를, 활력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진정시키고,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리고 심호흡을 가르쳐 주는 동시에, 생활에서의 그 실행도 강조해야 한다. 이렇게 심호흡을 촉진하는 연습을 시켜서, 그 습관이 생활에서 확립되도록 해야 한다.(Ed 198.4) 발성(發聲:목소리)의 훈련은 체육에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일은 허파를 넓히고 튼튼하게 하므로, 질병을 예방하게 한다. 글을 읽든지 말을 할 때에, 확실하고 올바른 발성을 하려면, 호흡을 할 때 복부근육이 최대한 충분하게 운동하게 하고, 호흡기관이 압박을 받지 않게 하라.
힘을 목의 근육에 주지 말고, 복부의 근육에 주도록 가르치라. 그렇게 하게 되면, 목과 허파에 큰 피로를 주지 아니하고 이런 기관들을, 보호하므로 심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분명한 발음과 순하고 잘 조화된 어조(語調:억양), 그리고 너무 빠르지 않은 말씨를 쓰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일들은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학생의 학업에도 기쁨과 능률을 크게 더하여 준다.(Ed 199.1)
건강에 대하여 가르칠 때에 몸에 꼭 끼는 옷을 입거나, 끈을 사용하여 몸을 묶는 것이 생명유지에 필요한 활동들을, 저지하는 얼마나 어리석고 해로운 습관인가를 보여 주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비위생적인 양식의 복장으로 인해, 수많은 질병들이 생기므로 이 점에 대하여도, 주의 깊이 가르쳐야할 것이다. 엉덩이나 신체의 어떤 다른 기관들을 압박하는, 의복을 입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학생들로 하여금 깨닫게 해야 한다.
의복은 충분한 호흡을 할 수 있고, 양팔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머리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넉넉히 만들어야 한다. 허파를 압박하는 것은, 그 팽창(膨脹:부풀어 짐)을 저지할 뿐만 아니라, 소화와 혈액순환의 과정들을 방해하므로, 전신을 나약[허약]하게 만든다. 이런 모든 나쁜 생활양식들은, 육체적인 힘과 정신적인 힘을 저하시키며, 학생들의 보다 나은 신체적인 발달을 방해하고, 자주 그의 성공을 저해하는 일의 원인이 된다.(Ed 199.2)
위생학(衛生學:생활의 의•식•주와 모든 깨끗하고 올바른 환경) 연구에 있어서, 교사는 열심을 가지고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개인적인 습관과 주위의 모든 환경을, 완전히 청결하게 하도록 가르쳐 주어야 한다. 건강을 촉진하고 정신적인 활동을 북돋우는 일로, 매일 목욕[샤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가르쳐야 한다. 또한 햇빛과 환기, 위생적인 침실, 그리고 부엌을 청결하게 하도록 하는 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강에 좋은 위생적인 침실, 극히 청결한 부엌, 맛있고 정성스럽게 차려진 식탁이, 가족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찾아오는 지각 있는 손님의 호의(好意:친절한 마음씨)를 사는 일에 있어서, 값진 가구로 방을 장식하는 일보다, 더 유익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천 여 년 전에 하늘에서 오셔서,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눅 12:23)고 하신 교사[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가장 긴요[요긴]한 가르침이 된다. (Ed 200.1)
생리학(生理學:생존이치의 이론)을 연구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의 연구의 목적이 생리기능의 어떤 사실이나, 원리에 대한 지식을 얻는 데만, 있지 않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지식 그것만으로는, 그리 유용하지 않다. 학생들은 환기(換氣:실내공기의 순환)의, 중요성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또 환기로 방이 신선한 공기로 채워지더라도, 그들의 허파에 충분한 공기가 채워지지 않고서는, 불완전한 호흡으로 인하여 몸이 고통을 받게 된다는 사실도, 이해해야 하며 이에 대한 실천이 따라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청결의 필요가 이해되고, 필요한 설비들이 공급된다 할지라도, 이를 이용하지 아니하는 한, 이것들은 다 쓸데없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이런 원칙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가장 크게 요구되는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것들을 성실히 실행하게 하는 일이다. (Ed 200.2)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아름답고 인상깊은 표현을 통해 그분께서, 우리의 신체조직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지, 그리고 그 신체조직을 최선의 상태로 보존해야 하는,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잘 말씀해 주고 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성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전6:19).[우리 몸과 마음은,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고, 항상감사하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성령 임재하시는 곳인,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7).(Ed 200.3)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께서 거하기를 원하시는 성전이므로, 몸을 청결하게 하고 높고 고상한 생각이 깃드는 곳으로, 간직해야 한다는 사상을 학생들이 깨닫도록 가르쳐야 한다. 생리학을 공부하면서 인간이 참으로, “신묘막측”(神妙莫測) (시 139:14)하게 지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그들은 경외심[숭경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을 훼손[잘못 사용하여, 병들어 고생]하기보다는, 창조주의 영광스러운 계획을 성취[순종]하기 위하여, 그들은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려는 선한욕망[영원을 사모함]을 가질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건강법칙을 준행하는 것이, 어떤 희생이나 자아를 부정하는 일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 측량할 수 없는 특권과, 축복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Ed 201.1)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고전 9:25)(Ed 202) 모든 학생은 검소한 생활과 고상한, 사상과의 관계를 이해하여야 한다. 우리의 생활이 의지[숭고한 믿음의 순종]에 지배될 것인가, 아니면 신체에 의해[육신욕망- 악한 사단마귀] 지배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들 개인이 할 일[선택]이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장차 만나게 될 세력과 자기의 운명과, 품성을 꼴 지을 감화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Ed 202.1)
그러나 부절제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술이나 담배의 사용 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하여 여러 분야에서 파고 들어갈 필요성이 있다. [현실적으로 나타나 보여 지는 사회풍조의 위험성과] 하는 일이 없다든지, 일정한 목적이 없이 지내든지, 또는 나쁜 친구를 사귀는 일과, 인터넷 사용과 게임기 등은, 그 간접적 원인이 될 것이다. 흔히 이런 원인은, 소위 음식에 엄격한 절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가정의 식탁에서도 볼 수 있다.
소화불량, 신경의 부당한 흥분, 또는 어떻게 신체를 약하게 해서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잃어버리게 하는 일 등은 다 신체에 대한, 정신의 지배를 약하게 하므로 필경에는 부절제한 생활로, 전락(轉落:나쁜 상태로 떨어짐)하게 만드는 것이다. 전도(前途:앞으로의 장래)가 유망한 청소년들이 타락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운 음식으로 인한 부당한 식욕에,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Ed 202.3) 차, 커피, 식욕을 자극하는 조미료, 단 과자류, 이런 것들은 모두 소화를 방해한다.
육식[동물고기 생선어패류]도, 유해[절대 금지식품]하다. 육류가 원래 자극하는 성질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것을 사용하는데 대한 충분한, 반대 이론이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동물이 거의 병든 상태라는 사실은, 이중적으로 반대의 이유가 된다. 육류는 신경을 자극하고 정욕을 충동질하여, 기호(嗜好:좋아하는 것의 종류)가 저급한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Ed 203.1) 진하고 자극성 있는 음식에 익숙해진 사람은, 얼마 가지 않아 그 위가 담백[과일, 견과, 곡 채식의 상큼]한 음식에, 만족하지 않게 된다.
그런 사람의 위는 더욱 많은 양념과, 강한 자극성과 흥분을 요구한다. 신경에 혼란이 오고 신체가 약해지면, 의지는 부당한 욕망에 대하여 저항할 힘이 없어진다. 감각이 예민한 위의 내벽은 드디어, 가장 자극적인 음식에도 만족할 수 없을 만큼, 손상되어 부어오르게 된다. 그리하여, 강한 술밖에는 진정시킬 수 없는 갈증이 생긴다.(Ed 203.2)
경계해야 할 것은 이 악의 시초[시작의 초기상태]이다. 청소년들을 가르칠 때에는, 올바른 데서 조금만 벗어나도 그 결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 간단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 부당한 자극물을 찾는 마음을 없애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가르쳐 주어야 한다. 자제하는 습관을, 어렸을 때부터 갖게 하라. 청소년들로 하여금 독립심을 가져야지,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들로, 그들 안에 있는 왕국의 통치자를 삼으셨기 때문에, 그들은 거기서 하늘로부터 받은 왕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런 교육을 충실히 할 때에, 그 결과는 학생들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널리 미친다. 그 감화는 실로 파멸(破滅:파괴되어 멸망)에 직면(直面:직접당한 병들고 추)한, 무수한[수많은] 남녀를 구출[구원]하게 될 것이다.(Ed 203.3)
음식과 지능 발달의 관계에 대한 경고의 필효성
음식과 지능 발달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말한 것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신이 혼란해지고 둔해지는 것은, 그릇된 음식물에서부터 비롯된다.(Ed 204.1) 음식을 선택할 때는, 식욕이 안전한 규준(規準:본보기의 규칙준수 함)이 된다고, 종종 주장되어 왔다. 만일, 당사자가 항상 건강의 법칙을 지켜 왔었다면, 이 말은 사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 세기[수백 년] 동안 지속되어 온, 그릇된 습관에 의하여 식욕은 크게 변질되어, 늘 해로운 것만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식욕을 규준으로 믿을 수 없게 되었다.(Ed 204.2) 위생학의 연구에 있어서, 학생들은 각종 음식물의, 영양가에 대하여 배워야 한다. 진하고 강한 자극성이 있는 음식물과,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물에 대해서도 그 영향을, 분명히 가르쳐 주어야 한다. 차, 커피, 흰 빵, 장아찌, 거친 채소, 캔디, 조미료, 호떡 같은[영양가 없는]것은, 적당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다. 이런 음식물을 먹음으로, 건강을 해친 학생들이 많이 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활발한 노력을 할 수 없는, 심약(心弱:허약)한 아이들은 대개가, 영양이 불량한 음식의 희생자들이다. 곡물, 과실, 견과류, 채소를 적당히 배합한 것에는, 모든 종류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를 적당히 조리하면 체력과 지력을, 증진시키는데 가장 좋은 음식물이 된다.(Ed 204.3) 음식물의 성질만이 아니라, 그 식물이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 맞는지의 적응성도 생각해야 한다.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섭취해도 좋은 식물이, 정신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식물의 적당한 배합에도,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신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나 늘 앉아일하는 사람은, 한 번의 식사에 너무 여러 가지 종류의 음식을 먹을 것이 아니다.(Ed 205.1) 아무리 영양 있는 식물이라도, 과식하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 자연의 현상은 몸의 여러 기관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분량 이상의 음식은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남는 것은 도리어 신체에 방해가 된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지나치게 해서, 몸이 약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과식이 그 원인인 것이다. 건강법칙에 적당히 주의하면, 정신적 부담에서 오는 위험이란 거의 없을 것이며, 많은 경우에 있어서 소위 정신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위에다 너무 많은 것을 넣어서 몸을 피로하게 하고, 정신을 약하게 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Ed 205.2) 대체로 하루 세 번의 식사보다, 두 번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가 너무 이르면 전에 먹은 음식의 소화에, 장애가 되고 또 너무 늦으면 잘 때까지, 소화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위는 적당한 휴식을 얻을 수가 없다. 수면에 방해가 오며, 두뇌와 신경이 피로해지고, 아침밥에 대한 식욕이 떨어지며, 전신의 원기가 회복되지 아니하므로, 그 날의 일이 민활[민첩]하지 못하게 된다.(Ed 205.3) 식사와 수면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신체의 성장은 휴식 시간에 이루어지므로, 수면은 필수적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해 주어야 한다.(Ed 205.4) 할 수 있는 한, 식사를 급히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식사 시간이 짧다면. 그만큼 식사의 분량을 적게 해야 한다. 잘 씹지 않고 먹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 끼를 거르는 것이 좋다.(Ed 206.1) 식사 시간은 친하게 교제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게 해야 한다.
마음에 짐이 되고 격분되는, 모든 일을 잊어버려야 한다. 신뢰와 친절, 그리고 온갖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때에, 담화는 즐겁게 되고, 피로가 풀리며, 고상한 사상이 넘쳐 날 것이다.(Ed 206.2) 모든 일에 있어서 절제를 지키고, 규칙적이 되는 것은 큰 힘이 된다. 인생행로를 평탄케 하는 데 매우 유효한, 온화하고 침착한 성질을 배양하게 하는 절제와 규율을 지키는 것은, 실로 환경이나 천부적 재능보다 더 유력한 것이 된다.
동시에, 이렇게 얻어진 자제의 능력은 누구나 장차 직면하게 될, 엄격한 의무와 현실에서 성공을 가져다주는, 가장 가치 있는 장비의 하나가 될 것이다.(Ed 206.3) 지혜의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잠 3:17). 왕관을 쓴 제왕보다 더 나은 운명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앞에 둔 우리의 청소년들은 지혜자의 말에, 포함된 교훈을 숙고해야 할 것이다. “대신들은 취하려 함이 아니라, 기력을 보하려고 마땅한 때에, 먹는 이 나라여 복이 있도다.”(전 10:17).(Ed 206.4)
(시138: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시144: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시146: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147:1,12) 1“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12“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계5: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계7: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