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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마태복음 14 : 22 – 33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을지라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해야 구원을 받기 때문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뽑아 세운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를 못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달아 알도록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이적들을 행하시고 보여주며 2년여 동안 수고하셨음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해마다 유월절이면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명절을 지켰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려서부터 부모를 따라 해마다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눅2:41) 그리고 공생애 동안에도 유월절을 네 번 지키셨다고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유월절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지켰습니다.(요2:1; 5:1; 12:13) 그러나 세 번 째 유월절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시지 않으시고 벳세다 들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며 지켰습니다.(요6:4)
들에서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온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병든 자를 고치시다가 저녁이 되어서부터 이튿날 아침이 되기까지 그날 밤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가를 마태복음에 자세하게 말씀하셨습니다.(마14장)
세 번째 유월절 밤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은 오병이어의 기적과 바다 위를 걸으신 기적은 4복음서에 기록될 만큼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기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기적들을 베푸신 것을 보고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절하며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마14:33)
제자들이 예수님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며 절했다는 것은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진실로’라고 말한 것은 조금도 가식이 없는 진심으로 고백한 믿음이라는 것을 강조해 줍니다.
오늘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고 고백하고 세례를 받고 성도로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진실되지 못한 고백도 많이 합니다. 세레문답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질문 중에 하나가 ‘예수님이 누구시냐?’입니다. 그러면 대부분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답을 했다고 진실된 신앙 고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진실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했지만 가룟 유다는 배반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진실로 믿고 고백해야 구원을 받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러분은 제자들처럼 예수님께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 소이다’라고 믿고 고백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받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할 수 있하도록 무엇을 어떻게 하셨는가를 마태복음에 자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돈이 있어도 떡을 구할 수 없는 ‘빈 들’로 무리를 데리고 가셨습니다.(15) 저녁이 되었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 인데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라고 말했습니다.(요6:9)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한 것은 한 아이가 가져온 떡과 물고기로 무리를 먹일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보리떡과 물고기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했습니다.
이때 제자들은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한 아이가 먹으려고 가져온 작은 도시락입니다. 그런데 그 떡과 고기를 예수님께서 계속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고, 제자들은 그것을 무리에게 계속 주어 먹게 하는 신령한 체험을 한 것입니다.
그때 제자들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놀라운 이적을 베푸시는 것을 보고 과연 예수님께서 누구신가를 생각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제자들이 놀라거나 이상하게 여겼다는 말씀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떡과 물고기로 굶주린 오천 명(여자와 어린이 모두 약 일만오천 명 이상)을 배부르게 먹이기 위해서 이적을 행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굶주린 무리를 배부르게 먹여 주신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제자들에게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으로 깨달아 알도록 하기 위해서 떡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었고 제자들은 그 떡을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렇게 행하신 이적을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의 손으로 떡과 물고기를 무리에게 주어 먹게 했습니다. 제자들은 직접 체험을 하면서도 이렇게 이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제자들은 그러한 체험을 하면서 신이 났습니다.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불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은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19)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생각나게 합니까?
마리아의 다락방에서 예수님께서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고 하시며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 주시며 먹게 하셨던 최후의 성만찬을 생각나게 합니다.(눅22:19)
세 번째 유월절 날 밤에 빈 들에서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떡을 떼어 먹게 하신 것은 단순하게 굶주린 무리를 배부르게 먹도록 이적을 행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나게 하는 뜻깊은 유월절 밤이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도록 하기 위해서 이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신비한 체험을 하면서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제자들보다 떡을 배부르게 먹은 사람들이 이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기이한 이적을 베푸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지 않고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고 말했습니다.(요6:14) 그리고 예수님에게 와서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요6:14,15)
예수님을 그들의 임금으로 삼으면 굶주리지 않을 뿐 아니라 로마제국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권능자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억압과 굶주림에 시달리던 그들은 예수님을 붙들어 억지로 임금을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무엇보다도 제자들을 제촉하여 건너편으로 가게 하셨습니다.(마14:22) 예수님을 억지로 붙잡고 임금으로 삼으려고 했다는 것은 마치 정치적인 쿠테타와 같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을 본 제자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가요? 매우 흥분되고 좋아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시면 배부르게 먹은 무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축제의 밤이 되기를 원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즉시 재촉하셔서 제자들을 그곳을 떠나게 하셨습니다. ‘재촉하셨다’는 말은 가기 싫어하는 제자들을 그 무리로부터 억지로 그들에게서 떼 내어 바다 건너편으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셔서 그 자리에서 떼 내어 바다 건너편으로 보내신 것은 그때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을 보내신 후 예수님께서는 임금으로 삼으려고 하는 그들도 다 돌려보내시고 기도하려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은 억지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갑니다. ‘수 리’(24)는 ‘십 여리(요6:19)로 육지로부터 4km 이상 떨어진 바다 가운데까지 와서 풍랑을 만났습니다. ‘밤 사경’(막6:48, 3-6시 사이)은 가장 춥고 어두운 때입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서 캄캄하여 앞이 보이지 않는 한밤중에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은 힘겹게 노를 저었지만 맘대로 갈 수가 없었습니다.(막6:48)
제자들에게는 즐거워야 할 축제의 밤이 고난의 밤이었습니다. 육지에서 수 리를 떠나서 바람이 거스리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했습니다.(23) ‘고난을 당하더라’는 말씀은 자연적으로 일어난 풍랑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고난이었습니다.(마14:24)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무리에게서 떼어 보내셔서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바다 한가운데로 보내시고 바람으로 거스르게 하셔서 고난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제자들이 ‘고난을 당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24)
가장 어두운 밤 사경에 육지로부터 십여 리 떨어진 바다 가운데서 풍랑으로 인한 파도에 밀려 고난을 당하는 제자들은 아무도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어느 누구도 도와 줄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께서 힘겹게 고난을 당하는 제자들을 보셨습니다.(막6:48) 그리고 제자들을 도와주시려고 바다 위를 걸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전지하신 하나님이심을 증명해 줍니다.
우리가 이겨낼 수 없는 고난을 당하면 부모나 아내나 남편도, 아무도 도와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계시는 예수님께서 지켜보시고 찾아 오셔서 도와 주신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아무도 물 위를 걸어 올 수 없는 바다 위를 걸어 오신 예수님을 제자들이 보고 곧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령이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유령이라’고 소리 지른 것은 사람이 물 위를 걷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있는 바다 가운데까지 찾아 오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물 위에 걸어오신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고 소리 질러 말했습니다. ‘유령이라’고 말한 것은 예수님은 바다 위로 걸어 오실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유령’은 미신적인 영으로 알고 제자들은 급을 먹고 두려워했다는 것은 그들의 심리적으로 극도로 불안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두려워 떠는 그들에게 ‘즉시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의 마음부터 안심하도록 하셨습니다.(27)
그래서 베드로가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28)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라’고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로 갔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었다는 말씀은 비유나 상징적인 말씀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베드로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 없는 유일무이한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얼마나 걸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멀리 오래동안 걸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잠깐, 아주 짧게 물 위를 걸었지만, 누구도 걸을 수 없는 물 위를 걸었던 것만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바람을 보고 무서워 그만 물에 빠져 갔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소리 질렀고 예수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아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31) ‘의심’은 마음이 두 갈래로 갈라지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믿음을 아주 쉽게 작게 만드는 것이 의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신비한 능력을 체험하는 베드로가 의심함으로 곧바로 믿음이 작아질 뿐 아니라 매우 위험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베드로의 믿음의 한계였습니다. 베드로의 믿음이 여기까지였다면 오늘 우리의 믿음은 어디까지 인가를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아무도 걷지 못한 물 위를 걸으면서 의심을 했다는 것은 오늘 우리도 얼마든지 믿음을 의심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의심하여 물에 빠져 가는 베드로에게 즉시 손 내밀어 건져주시고 함께 배에 올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함께 배에 오를 때 바람이 그치고 바다는 잠잠해졌습니다.(32)
그때 비로소 배에 있는 사람들(열두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며 절하며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절했다’는 말은 경배했다는 의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섬겼다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한 것은 놀라운 변화이며 축복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야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지금도 택하신 자들에게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난을 받게도 하시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도와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고백하시고 구원받아 영생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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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도 알수 없는 내일이 있기에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질수 있는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줄거운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