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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쪽에 바위 절벽이 보이는 산은 용화산, 오른쪽 멀리는 사명산
우리처럼 한평생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산은 곧 커다란 생명체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속이다.
산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일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시가 있고, 음악이 있고, 사상이 있고, 종교가 있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나 종교가 벽돌과 시멘트로 된 교실에서가 아니라,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숲속에서 움텄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
―― 법정(法頂, 1932~2010), 『물소리 바람소리』에서
▶ 산행일시 : 2021년 9월 19일(일), 맑음
▶ 산행인원 : 2명(킬문, 악수)
▶ 산행시간 : 10시간 30분
▶ 산행거리 : 도상 15km
▶ 갈 때 : 상봉역에서 전철 타고 가평역에 내려, 군내버스 타고 싸리재 종점으로 감
▶ 올 때 : 서면 시청자미디어센터 버스승강장에서 마을버스 타고 소양고등학교 승강장으로 와서,
택시 타고 남춘천역으로 와서 저녁 먹고, 전철 타고 상봉역으로 옴
▶ 구간별 시간
06 : 00 - 상봉역, 가평 가는 전철 출발
06 : 55 - 가평역(07 : 05 싸리재 가는 군내버스 출발)
07 : 45 - 싸리재 종점, 산행시작
08 : 52 - △503.5m봉
09 : 08 - 531.1m봉
09 : 30 - 566.4m봉 내린 안부, 이정표(북배산 1.5km, 목동 종점 3.5km)
10 : 00 - 690m봉, ┫자 갈림길, 왼쪽은 작은 멱골 가는 길
10 : 28 - 북배산(北培山, △869.6m)
11 : 22 - 780.2m봉
11 : 40 ~ 12 : 18 - 742.9m봉, 점심
12 : 52 - 631.6m봉
13 : 27 - △532.2m봉
15 : 19 - 357.3m봉
16 : 26 - 장군길 안내판
17 : 24 - 장군봉(將軍峰, △188.1m)
18 : 15 - 시청자미디어센터 버스승강장, 산행종료
20 : 15 - 남춘천역, 상봉 가는 전철 출발
21 : 38 - 상봉역, 해산
2-1. 산행지도(북배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춘천 1/25,000)
2-2. 산행지도(북배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춘천 1/25,000)
2-3. 산행지도(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춘천 1/25,000)
2-4. 산행지도(장군봉,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춘천 1/25,000)
▶ 북배산(北培山, △869.6m)
차창 밖으로 보이는 들녘 저편의 바위가 범바위임에 틀림없다. 목동을 오갈 때면 군내버스의 안내방송이 ‘범바
위 승강장’이라고 하기에 그때마다 주변을 열심히 둘러보았지만 그럴듯한 바위가 보이지 않아 퍽 궁금했다. 높
은 바위절벽 위에 정자도 보인다. 국토정보플랫폼의 지명사전에는 우리나라 남한에 34개의 ‘범바위’를 소개한
다. 그 지명유래는 대개 바위가 호랑이(범)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여기는 범의 가족이 사는 것처럼
생겼다.
군내버스는 목동을 지나자 한참 좁다란 농로를 휘돌아간다. 그래서 당초에 북배산을 평묵교에서부터 그 남서
릉을 타고 오르려던 계획이 어그러지고 만다. 들녘을 가로질러 아무 산자락을 잡아 오르려고 해도 아프리카 돼
지열병 방지철조망이 막지나 않을까 하여 선뜻 덤비기가 겁난다. 아예 싸리재 종점까지 간다. 우리와 함께 북배
산을 갈 것 같았던 등산객(버섯꾼?) 두 분은 싸리재 종점에서 내리지 않고 뒤돌아간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산골길이다. 길섶 풀숲은 화원이다. 참취, 각시취,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코스모스,
마타리 ……. 부손(蕪村, 1716~1784)은 가느다란 마타리 줄기도 곱게 보았다. 그의 하이쿠다.
마타리여
줄기하며 꽃하며
곱디 고와라
(女郞花そも莖ながら花ながら)
민족화합의 전당 단군선양회 표지판을 지나자 ┫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의 풀숲 우거진 묵은 임도로 간다.
약간 과장하면 신도시를 건설하려는지 조성한 택지지구를 지나다 그중 완만한 산등성이 골라 축대 넘고 잡목
숲 헤친다. 가파른 오르막이다. 다래나무 덩굴을 자일 삼아 붙잡고 오르기도 한다. 풀숲에 버려진 녹슨 깡통이
지만 인적이라 반갑다. 넙데데한 사면이 나오고 잘 다듬은 추석 성묫길과 만난다.
연속해서 무덤 두 곳 지나자 엷은 능선은 다시 길 없는 우리의 길이다. 직등은 너무 가파르다. 왼쪽 사면을 비스
듬히 돌아올라 지능선 붙든다. 소슬바람이 살랑살랑 인다. 이 상쾌함에 그냥 갈 수 없어 참나무 그루터기에 앉
아 입산주 탁주 나눈다. △503.5m봉. 널찍한 공터다. 삼각점은 어렵게 판독하여 ‘춘천 438, 2005 재설’이라고 합
의한다. 여기서 평묵교 쪽에서 오는 능선과 만난다. 지형도에는 점선으로 등로를 나타냈으나 인적이 드물다.
능선은 부드럽다가도 표고점 봉우리를 오를 때면 정색하여 가팔라지곤 한다. 외길이다. 꼬박 직등한다. 도대체
풀숲이 자라지 않는 맨땅이 드러난 능선이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해 풀숲을 베어낸 곳도 아니다. 이러
면 비포장도로를 걷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나마 하늘 가린 참나무 숲길이기에 다행이다. 킬문 님은 지인이 암
으로 투병한다기에 이에 효능이 좋다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구하려고 지난주 연천의 성산에 이어 오늘은 여기
로 왔다.
이제는 지성이면 감천한다는 말이 옛말인가 보다. 나도 거들어 삼보일배를 넘어 일보일배 하다시피 걸음걸음
살폈으나 가도 가도 빈 눈이다. 북배산까지 10리 길이 그랬다. 산에는 요 근래 가물기도 했다. 낙엽은 푸석푸석
하고 비교적 흔한 큰갓버섯은 물기가 쭉 빠졌다. 566.4m봉 내린 안부. 이정표가 있다. 북배산 1.5km, 목동 종점
3.5km. 왼쪽 사면이 훤히 벌목한 오르막이다.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화악산과 애기봉이 골 건너편이고 애기봉 너머는 명지산과 연인산이다. 종종 그 사람을 알려면 그가 사귀는 친
구를 보라고 한다. 산도 그렇다. 처음에는 멀리 반공에 뭇 산의 무리 중 당당히 솟은 산이 무슨 산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나중에 그 주변의 산들을 찬찬히 살펴보고서야 알아냈다. 축령산이다. 그 오른쪽의 밋
밋하게 오르다가 뚝 떨어지는 산은 서리산이고, 왼쪽 첩첩 산 너머 멀리의 첨봉은 천마산이다.
690m봉. ┫자 갈림길이다. 왼쪽은 멱골 등산로 입구(작은 멱골) 3.1km이고, 오른쪽은 북배산 정상 0.8km이다.
갈림길 보태 등로는 탄탄해지고 더욱 황량한 능선이다. 덕순이를 찾으려고 등로에서 멀리 떨어진 풀숲 사면을
지배(地背)를 철(徹)할 듯이 누볐으나 거기는 고비사막이다. 북배산 정상을 0.5km 정도 남겨두고부터는 거의 수
직의 오르막이다. 굵은 자일의 핸드레일이 달렸다. 그래도 긴다.
주릉은 풀숲이 키가 넘도록 우거졌다. 방화선이다. 정상을 약간 비켜 올랐다. 북진한다. 북배산 정상. 가평군에
서 커다란 정상 표지석과 안내판을 세우고 장의자 2개를 놓았다. 동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산정에서 드물게 보
는 조망이다. 용화산, 수불무산, 오봉산, 마적산, 부용산, 그 뒤의 사명산이 맹주다. 멀리 대암산과 한석산은 구
름을 이고 있다.
3. (차창 밖으로 바라본) 왼쪽 정자가 있는 바위가 범바위
4. 참취
5. 개울가에 핀 코스모스
6. 묵은 임도에서 본 나도송이풀(Phtheirospermum japonicum (Thunb.) Kanitz)
7. 나도송이풀
8. 능선 길, 비포장도로와 다름이 없다
9. 뒤쪽이 명지산
10. 화악산, 맨 왼쪽은 애기봉
▶ 장군봉(將軍峰, △188.1m)
몽가북계의 시절이 있었다. 부드러운 능선길이 여름철이면 방화선 풀숲이 우거져 대단한 험로로 변한다. 비까
지 내리면 숫제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기 십상이다. 장군봉 가는 길. 계관산 가는 길로 0.2km 가면 Y자 갈림길 나
온다. 왼쪽은 낯선 지명인 서상 ․ 방동으로 가고, 오른쪽은 계관산 3.7km이다. 왼쪽으로 간다. 길 좋다. 가파르고
길게 내리다가 780.2m봉에서 주춤한다. 지도에 눈 박고 간다. 길 찾아가는 재미가 각별하다.
780.2m봉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뚝 떨어져 내렸다가 길게 올라 742.9m봉이다. 정상의 풀숲 비켜
사면 공터에서 휴식 겸해 점심밥 먹는다. 혼자이면 김밥이나 절편 등의 행동식이 적당한데 둘이니 앉아서 먹는
다. 742.9m봉에서는 길을 잘못 든다. 북동진해야 할 것을 남동진했으니 뒤돌아 오르는 발걸음이 무겁다. 능선
왼쪽 사면은 절벽의 연속이고 오른쪽 사면은 풀숲으로 완만하다.
631.6m봉도 Y자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간다. 왼쪽 깊은 골 건너는 가덕산 동릉이다. 거기도 장릉이다. 이따금
나뭇가지 사이로 사명산을 들려다본다. 쭉쭉 내린다. △532.2m봉. 등로 살짝 벗어난 정상은 울창한 잡목 숲이
다. 낮은 포복하여 잡목 숲 뚫고 삼각점을 알현한다. ‘춘천 418, 2005 재설’이다. 오룩스 맵의 진행궤적은 산길
을 지난 잠시 후에 나타난다. 그에 눈 박고 가지만 번번이 엉뚱한 데로 가고 있다.
“길을 잃는 것은 길을 찾는 한 가지 방법이다.”라는 아프리카 스와질리아의 속담을 새삼 확인한다. 357.3m봉을
오르내리는 것이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다. 거기에 이르는 길이 지도에는 현란하다. 357.3m봉을 내리는 길이
골로 갈 듯이 내리 쏟더니 그예 골로 가고 말았다. 능선에서 약간 벗어난다. 능선을 다시 잡자 해도 자작나무 조
림지에 무수히 쌓아 놓은 벌목 잔해를 넘기가 쉽지 않다. 골로 간다.
골은 임도로 이어지고 임도는 농로로 이어진다. 샘골낚시터를 지난다. 서면 장군길 안내판이 나온다. 장군봉까
지 안내한다. 그러나 그 길은 능선을 잠깐 지나다 농로를 가고 마을을 들렀다가 장군봉으로 간다. 거리 5.4km.
우리는 능선 길2.1km로 거기를 간다. 안내판의 설명이다. “서면 장군길은 춘천이 낳은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과 조선 임진왜란의 영웅 한백록 장군, 일제 강점기 자발적으로 구국투쟁에 뛰어든 의병장 이준용 독립투
사의 발자취를 동행하는 길이다.”
“산이 거기에 있으므로 오른다(Because it’s there)”. 영국 산악인 조지 말로리(George Mallory, 1886~1924)의
말이다. 우리 또한 장군봉이 거기에 있어 오르려고 간다. 비록 해발 188.1m에 불과하지만 어느 준봉 못지않게
험난한 길이다. 장군길 임도 잠시 따르다 잣나무 숲 생사면을 숨차게 치고 올라 능선이다. 능선 길은 잠시 한적
하다가 샘골 근처 마을길 고갯마루로 떨어진다. 높은 절개지 돌아 산속을 가는 새로 난 임도를 따른다.
임도는 무덤 앞에서 멈추고 덤불 숲 뚫어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 사면은 장뇌삼 재배지다. 전선줄(전기가 통한
다고 한다)을 둘러치고 곳곳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 표지판을 달았다. 전선줄은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까
지 막았다. 오래 참았다. 전선줄을 넘는다. 능선을 두 번이나 횡단하고서 다시 전선줄 넘어 안부인 고갯마루 길
로 내린다. 장군길이다. 장군봉이 첨봉이다. 직등은 가팔라 왼쪽 사면을 길게 돌아 오른다. 길이 그렇게 났다.
사면을 약간 내리면 벌목지대라 조망이 트이겠지만 지쳤다. 가파르다. 그냥 간다. 장군봉. 허접한 풀숲이다. 국
토지리정보원에서는 신숭겸 장군 등을 추념하기 위해 장군봉이라 했을 텐데 정상 표지석도 없고, 선답의 산행
표지기 한 장 보이지 않는다. 조망도 없다. 2인용 넓적바위가 있을 뿐이다. 정상 한복판은 깊게 구덩이를 파놓
았다. 아마 누군가 무덤으로 사용할까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리라. 거창 박유산 정상도 이랬다.
11. 왼쪽 멀리는 연인산, 오른쪽은 명지산
12. 멀리 가운데는 축령산, 그 왼쪽은 천마산
13. 멀리 가운데는 축령산, 그 왼쪽은 천마산
14. 큰갓버섯, 낙엽은 푸석하고 버섯은 말랐다
15. 멀리 왼쪽은 사명산, 그 앞은 오봉산
16. 멀리는 일산, 재안산 연릉
17. 들녘 건너는 마적산, 그 뒤는 부용산, 왼쪽은 오봉산, 멀리 가운데는 대암산
18. 멀리 가운데는 사명산
19. 앞은 마적산 연릉, 맨 오른쪽은 바위산
장군봉을 올랐으니 그 이름하게 한 장군들을 생각해 본다.
고려 예종이 신숭겸(申崇謙, ? ~ 927)과 김락(金樂, ? ~ 927) 장군을 추모하여 도이장가(悼二將歌)를 지었다.
향찰표기인데 현대어로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임을 온전케 하온
마음은 하늘 끝까지 미치니
넋이 가셨으되
몸 세우시고 하신 말씀
직분(職分) 맡으려 활 잡는 이 마음 새로워지기를
좋다, 두 공신이여
오래 오래 곧은 자최는 나타내신져.
충장공 한백록(忠壯公 韓百祿, 1555~1592) 장군은 춘천 서면 방동리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원균과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서 해전 중 장렬히 전사하였다. 장군은 진잠(鎭岑, 지금의 유성) 현감을 거쳐 지세포(知世浦, 지금
의 거제도) 만호(萬戶)로 부임하자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경상우수사 원균과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 등과 옥포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며, 이어 함포와 적진포에서도 전과를 거두어 부산첨사에 임명되었으나 선조 25년
(1592) 미조항 전투에서 적탄에 맞아 전사하였다. 그때 장군의 나이 38세.
호암 이준용(湖菴 李俊容, 1860~1945) 선생은 동학농민혁명군 참여, 의병활동, 토지 2만여 평을 팔아 독립운동
자금 헌납, 민족교육운동, 창씨개명 거부 등 한평생을 조국독립을 위하여 몸 바쳤다. 다음은 선생이 옥중에서
독립을 바라며 지은 시다.
땅은 내 땅 이로되
나라를 이럿스니
주인은 나그네 되고
나그네는 주인 되엿네
내 모든 것 혼을 부워
자주독립 밋거름하니
광복에 그나리
그나리 오면
춤을 추세 춤을 추세
하산! 어스름한 산길이다. 장군길은 온 길을 뒤돌아가는 모양이다. 흐릿한 인적 쫓아 남진한다. 얼마쯤 가다 인
적마저 사라지고 생사면 쓸어내린다. 개활지인가 했더니 행세하는 집안의 무덤이다. 그리로 다가가 잘 다듬은
성묫길로 내린다. 대로 나오고 시청자미디어센터 버스승강장이다. 스틱 접는다.
부기) 남춘천역(또는 춘천역)을 가기가 쉽지 않다. 마을버스의 운행사정을 알 길이 없고, 승강장에 버스 운행정
보를 검색하는 스크린이 있지만 그 작동법을 몰라 헤매다 그만 두었다. 택시를 부르자 해도 033 114는 상담자
의 접속이 많아 불통이다. 카카오택시 앱은 아직 깔지 않았다. 거기서 당장 앱을 깔려고 몇 번을 시도했으나 도
중에 막히고 말았다. 킬문 님은 계속 114에 전화를 걸려고 하고, 그렇게 30분 정도 흘렀다.
장절공(신숭겸 장군의 시호다) 종점을 갔다 오는 마을버스가 있었다. 승객은 우리 둘뿐이다. 소양고등학교가 종
점이다. 소양고등학교 주변은 대처다. 곧 빈 택시를 잡아탔다. 남춘천역이 금방이다. 근처의 킬문 님이 추천한
막국수집을 찾아갔다. 막국수 곱빼기 외에 안주로 메밀전병을 주문하여 소맥으로 하산주 나눴다.
20. 왼쪽은 용화산, 오른쪽은 사명산, 가운데 중간은 수리봉
21. 앞 왼쪽은 삼악산, 오른쪽은 등선봉
22. 오른쪽은 봉미산
23. 삼악산
24. 노루궁뎅이버섯, 북배산 남동릉 내림 길에서 보았다
25. 사명산
26. 노란다발버섯
식용인 개암버섯인 줄로 알고 따려고 했는데, 킬문 님이 감식할 결과 개암버섯은 줄기에 턱받이(ring)가 있지만,
독버섯인 노란다발버섯은 그것이 없다고 하여 따다 말고 두었다.
27. 장군봉 정상, 정상 표지석이나 표지판도 선답의 산행표지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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