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로 솟아오른 듯한 거대한 한개의 바위산인 팡 지 아수카르 Pao de Acucar~
높이 솟아오른 꼭대기란 뜻을 가진 투피족의 언어인 Pau-nh-acugua가
포르투갈 사람들에게는 정제한 설탕을 쌓아놓은 모양인 Pao de Acucar -Sugar Loaf-와
비슷했던 까닭에 이런 재미있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바위산 모양이 바게트 빵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빵 산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빵 산을 둘아보기위해 호텔을 나서면서 부터 전날과는 달리 카메라를 꺼내 들고 길을 나섰다.
아무리 위험한 지역이라고 해도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은 우습기도 하고
전날의 경험으로 자신감이 생긴 탓이기도 하다~
메트로 역으로 가는 길에서~
메트로 역의 승강장으로 가는 출입구
호텔이 센트로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메트로로 센트로까지 가서 그곳에서 107번 버스를 타고 빵 산으로 갈 계획인데
외곽에 위치한 이 역의 출입구부터 생소한 느낌을 준다.
오래 전에 시설된 역사인 모양이다~
매표소 모습
메트로 역 승강장에서~
센트로에서 버스를 탔는데 곧이어 한무리의 현지인 청년들이 차에 오른다.
왁자지껄 유쾌한 표정으로 차에 오른 이들은 외국인인 우리를 보자 더욱 신이 나는 모양이다.
버스 안은 거의 광란의 지경까지 이르고~
재밋는 친구들이다~ㅎ
차창으로 보이는 대성당 모습
빵 산 입구의 버스 정류장 담 모습~
빵 산 입구의 광장 모습
빵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 카
팡 지 아수카르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번의 케이블 카를 타야 하는데~
중간지점인 우르카 언덕으로 오르는 케이블 카는 1912년에 세워졌으며
이듬해 팡 지 아수카르 정상까지 확장됐다고 한다.
언덕에서 내려오는 케이블 카 모습
케이블 카를 타고 우르카 언덕에 도착하니 멋진 리우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코르코바도 언덕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손에 잡힐 듯한 아름다운 모습들이 정감있게 다가오고~
우르카 언덕에서 바라 본 코르코바도 언덕
그리고 해안의 모습들~
빵 산 아래의 해안가 모습
팡 지 아수카르 Pao de Acucar
우르카 언덕에는 빵 산으로 오르는 케이블 카 승강장도 있지만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수 있는 상점들과 휴게시설도 있다.
우리도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는데
이곳에서도 최고의 인기 음료는 단연 아사이 베리 쥬스다~
휴식 후 빵 산으로 올라본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다 본 우르카 언덕
빵 산의 해안가 모습
팡 지 아수카르에 오르자 보다 넓은 리우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고
코르코바도 언덕 방향에서는 예수상과 같은 포즈를 카메라에 담는 모습들도 종종 보인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모습도 보이고~
코파카바나 해변과 그 윗쪽의 이파네마 해변
모두들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빵 산의 식물들~
빵 산의 전망대 위 모습들~
코르코바도 언덕이나 팡 지 아수카르에서 리우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해 볼 수 있는데
어느 쪽에서 본 리우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가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나에게는 이 팡 지 아수카르에서 본 리우의 모습이 더욱 정감있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빵 산의 멋진 모습들을 뒤로 하고 센트로의 역사적인 건물들을 찾아 나선다.
광장의 안내소에서 리우의 지도를 받아 들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