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으로 물든 관매도
24, 04, 22
진도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진도의 한 섬인 관매도에도 넓은 들판이나
좁은 길가나 눈에 보이는 곳마다
유화를 그린 듯 노랗게 채색하고 있어
어디든지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즐거웠다.
2023 '꽃'을 주제로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봄섬'
5개 섬 중 하나로 진도 관매도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전국에서 유채꽃 축제가 이어지는데
올해는 진도에서도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관내 10 개소에서 '보배섬 유채꽃 마을축제'를 했다.
그 중의 한 곳 관매도의 유채꽃밭도 아직 풍성했다.
제주에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곳곳에 유채꽃이 있다.
하지만 여기만큼 풍성하지도 않고
또 사진을 담으려면 밭머리에서 지키는
밭주인들에게 촬영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여기 관매도는 모두 공짜다.
관매 8경이 있다.
트래킹하면서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배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8경을 다 가보지 못했지만
노란 유채꽃밭과 아름다운 숲 그리고
숨어 있는 듯한 야생화를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다.
누가 그린 그림인지 잘 그린 벽화와
돌담이 이어지는 마실길을 걸으면서
관매도를 보고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마을의 명물 후박나무
관매마실길
관매마을 돌담길
반가운 제비
첫댓글 꽃이란, 어떤생물보다
인간의 마음을
편온하게 하는
마법사 같습니다
유체꽃단지네요
아름다습니다
항상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장로님~♡♡
아직 여행 다니기에 그리 불편하지 않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다니고 있습니다.
관매도,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숙제를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섬, 그러나 서울에서 너무 멀었습니다
그래도 가을에 기회가 되면 온 들판이 하얗게
메밀꽃으로 덮힐 때 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유채꽃을 이리도 자세하게 보기는 첨입니다.
장로님의 홈피는 참으로 대채롭습니다
좋은 글과 사진과 마음에 평안을 주는 찬양이 어우려져
자주 찾게 만듭니다
여행할 수 있는 여건과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가보지는 못해도 사진으로 함께 즐거워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외가 같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에는 옛 직장 친구들과 동해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세월을 살고 있는데
이렇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순진이 님도 그렇게 살고 계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