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변화 주위에서 멀어져가는 것들
Changes in old age Things that move away from the surroundings
세월이 흘러가면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변화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나에게서 멀어져 가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맞이하는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불가피한 것이어서 때로는 미묘한 감정의 복합체가 되곤 한다.
이러한 감정을 느낄 때는 과거의 추억에 잠겨있는 것보다 현재의 순간을
즐기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그 추억을 소중히 여기며 삶을 계속해
나가야한다. 모든 것이 항상 내 곁에 머물러있을 수는 없는 법,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남긴 추억과 경험은
소중한 마음의 자산이 되어 나를 응원해주고 인내와 용기를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는 새로운 인연들이 찾아올 것이며,
더 나은 미래와 가능성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멀어져가는 것들을 뒤돌아보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며 새로운 길을 모험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기로 다짐하면서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을 다독인다.
어릴 적 친구들과의 추억도 이젠 멀어져가고 있다.
같이 자라고 놀면서 즐거움속에 가슴 아픈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던 추억의
순간들을 회상하면서 자꾸만 멀어져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붙잡고 싶고
이름만 부르면 어디선가 곧 뛰어나올 것 같은 착각마저 하게 된다.
우리네 삶은 희로애락의 연속이며 변화와 회복의 과정이다.
내 곁에서 멀어져가는 과거의 추억들은 우리가 살아온 증거이자
흔적이며 우리를 미래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긍정적인
안목으로 내다보며,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찾아가는 지혜야말로 바람직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이규성/수필가> 글 편집
첫댓글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변화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좋은음악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