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숲길 산책
24, 06, 25
6.25 사변 74주년 기념일이다.
공릉역에서 출발해 경춘선 숲길과
화랑대 철도공원을 지나며
육사 옆으로 옛 철길을 걸었다.
다소 무덥기는 하지만 푸른 하늘 흰 구름은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육사 구내에 높이 서 있는 智仁勇 교훈탑을
바라보며 어린 나이에 꽃을 피우지 못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걸었다.
철길 끝에서 태릉으로 들어간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세번째 왕비
문정왕후의 능인데
조선 13대 명종과 인순왕후의 강릉보다
지하철역이나 지역 이름까지
일반적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구 화랑대역사
육군사관학교 정문
태릉 입구 문신상
태릉으로 들어가 숲길을 산책하고
강릉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삼육대 정문으로 연결된다.
대학 캠퍼스를 걸어 대학 후문으로 나왔다.
에벤에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태강릉 숲길은 이 두 능을 잇는 숲길이 조성되어
매년 5월 16일~6월 30일,
10월 01일~11월 30일까지
봄, 가을로 2번이 개방된다.
숲길의 총길이는 1.8km,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예상외로 숲길을 걷는 이들이 많았다.
태릉에서 강릉으로 넘어가는 길이
다소 경사기 있지만
그리 힘들지 않아 걸을 만하고
시종 녹음 속이어서 그늘진 숲길에
이름 모르는 새소리까지 마음도 즐거웠다.
좋은 이들과 같이 17,000보 걸었다.
(폰카로 담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