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생의 영험담 모음
방생의 공덕과 의의 윤회와 인과법
방생공덕으로 살아난 아들
약 15년전 쯤으로 생각됩니다.
저 멀리 남태평양으로 큰 외항선을 타고가서 고기잡이를 하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휘영청한 달빛아래 망망한 태평양을 바라보노라니 불현듯 고향생각이 나서 술을 한잔 마시고 갑판위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꿈틀하는 바람에 바다 속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한밤 중에 사람하나 떨어진다고 하여도 금방 알 수 없는 몇만 톤의 큰 배였으므로 배는 배대로 가버렸고 사람은 집채만한 파도에 휩싸여 꼼짝없이 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보려고도 하였지만 거센 파도를 이길 수없어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얼마 뒤 정신이 나서 눈을 떠보니, 이상하게도 자신의 몸이 바닷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내가 분명히 갑판에서 바다로 떨어져 죽은 것이 틀림없는데 어떻게 살아있는 것인가? 지금도 바다 한 복판에 있는 것인데 어떻게 떠 있는 것일까?'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이 떠 있는 물밑에다 가만히 손을 대보니, 무엇인가가 자신을 떠받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침 날이 밝아왔으므로, 주위를 살펴보니, 역시 자신은 망망대해에 떠 있었고, 자신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 큰 거북이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거북이는 물 속 깊이 들어가지않고, 등이 물위에 나타날 정도로만 가고 있었으며, 또한 파도없는 곳으로만 찾아다녔습니다.
그는 사흘 동안을 거북이의 등위에서 살았습니다. 이틀 째되는 날, 멀리서 배 한 척이 지나는 것을 보고 소리를 치며 옷을 벗어 흔들어보였지만 거리가 먼 배는 그냥 지나쳐서 가버렸고, 3일만에 영국 상선을 만나 구조를 받았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물에 빠진 사람이 살려달라고 구조를 청하는 것을 보고 배를 가까이 대었더니, 웬 사람이 고무보트를 탄 것 같지도않은데, 물 위에 그대로 서 있었으므로, 사람인지 귀신인지를 분간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고무보트를 탔더라도 파도에 흔들리고 일렁이게 마련인데, 거북이가 밑에서 물결을 조절해주어 평지에 서 있는 사람처럼 보였으므로 더욱 의심스러웠다고 하는 것입니다.
영국 사람들은 곧 작은 배를 띄워 그를 구조했습니다.
그때 거북이는 고개를 쑤욱 내밀고 그가 큰 배에 오르는 것을 보고는 배주위를 한 바퀴 돌아서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고 합니다.
방생을 할 때 자라를 물 속에 놓아주면 물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고개를 들어 놓아 준 사람을 쳐다 본 다음 물속으로 자취를 감춥니다. 어찌보면 참으로 까닭이 있는 일인 듯합니다.
이 사건이 국내에 전해지자 신문마다 사회면의 톱뉴스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그 당시 부산 대각사(大覺寺)의 방생회(放生會) 회장보살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방생을 하면서 항상 아들을 위해 빌었습니다.
"우리 아들 몸 성히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어머니의 정성이 아들에게 미쳐서 그와 같은 가호(加護)를 받게 된 것입니다.
다달이 날짜를 정해놓고 꾸준히 방생을 하고 기도를 하면 몸에 있는 병도 낫고 업장도 소멸되고 운명도 개척됩니다.
근심걱정이 많고 하는 일에 장애가 있거든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방생을 해보십시오.
오히려 맺혀진 모든 일의 매듭이 풀어질 것입니다.
방생한 고기가 아들로 태어나다
부산에 대원성(大圓性)이라는 중년부인이 있는데, 처녀 때부터 절에 다니면서 열심히 방생을 했습니다.
20여 년전 내가 신도들과 함께 낙동강으로 방생을 하러 갔을 때인데, 배가 막 떠나려 할 즈음 어떤 아주머니가 붕어통을 이고와서 다급히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스님, 스님. 이것도 마저 가져가십시오."
살펴보니 큰 고기가 대여섯마리 들어있었습니다.
방생할 고기는 충분했지만 그 고기만 떼어놓기가 그러하여 책을 사려고 준비했던 만원을 주고 그 고기를 다 샀습니다.
나는 목탁을 치고 요령을 흔들며 염불을 해야했기 때문에, 대원성에게 "이 고기를 놓아주어라."라고 했습니다.
대원성은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며 고기를 놓아주다가, 그 가운데 큰 고기를 한 마리 들고 말했습니다.
"스님, 이 고기 참 좋고 크네요."
"그래, 그 고기는 네 것해라. 너 가져라."
대원성은 좋다고하면서 염불을하며 놓아주었습니다.
그 뒤 얼마있다가 대원성은 나이가 들어 시집을 갔고 곧 태몽을 꾸었습니다.
시커먼 먹구름이 가득하던 하늘이 갑자기 갈라지면서 밝은 빛이 쏟아져 내리는데, 고기비늘이 번쩍번쩍 하더니 그 때 놓아준 고기가 자기 집 앞마당 한가운 데로 쏟아져내려오는 꿈이었습니다.
그 꿈을 꾼 뒤 아들을 낳았고, 문수보살의 이름을 생각하여 문수(文殊)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수라는 아이의 눈은 둥글둥글하며 반짝반짝한 것이 꼭 고기눈과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사실로 보아 그 고기가 죽어서 대원성의 아들로 태어났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출처: 일타큰스님著 윤회와 인과응보이야기-시작도 끝도 없는 길 (도서출판 효림)
.........................................................
우리 주변에서 방생을 통해 현생의 수명이 연장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최근에 티베트 어느 지방에 한 사람의 유목민이 있었는데, 여러 해동안 질병을 앓아 매우 고통스러웠다.
많은 병원에 가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후에 어떤 스님 한 분이 그녀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전생에 살생한 것이 많아서, 만약 방생하지 않으면 병이 많고 단명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녀가 발심하여 방생을 많이하자, 곧 고통이 없어지게되었다. 지금 그녀는 인과를 믿고 매년 방생하는데 돈을 기부하고있다.
만약 중한 병에 걸려 수명이 다하려고할 때 방생하면, 병이 없어지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이전에 소주에 왕대림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대자비심으로 자주 방생하였다. 마을에서 어린이들이 물고기나 새 등 동물을 잡아서 노는 것을 보면, 그는 힘써 말리면서 돈을 주어 방생하게 하였다.
그는 평소에 사람들에게 권하여 말하기를, "소년 때는 반드시 물건을 아끼고 생명을 사랑하는 인자한 미덕을 배양하여, 생명을 해치는 나쁜 습관에 물들게되면 안된다."라고 하였다.
그는 이와같이 평생 사람들에게 권하여, 선을 행하고 악을 끊게하였다.
나중에 중병이 걸려 죽게되었는데, 성스러운 한 분의 존자가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너는 평생 방생하여 큰 공덕이 있으니, 복이 증가하고 수명이 36년 늘어날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 후 그는 다시 살아나게 되었으며, 97세까지 살다가 병없이 임종하였다.
마찬가지로 최근에 '과재'라고 부르는 장족의 사람이 있었는데, 미래를 아는 사람이 말하기를, "너는 단지 31세까지 살 수 있으며, 만약 방생 하고 진언을 염송하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즉시 방생을 많이 하였다. 매년 방생하고 중생의 생명을 보호하였더니, 수명이 자기도 모르게 늘어나 금년에 이미 나이가 50세이다.
또한 비슷한 일이 하나있다. 이전에 어떤 분이 도시에 가서 붉은 색 잉어 한 마리를 사서 방생하였다. 후에 그 분이 병이 들었을 때 꿈에 용왕이 나타나, 그를 청하여 용궁으로 모시고 가서 말하였다.
"선생은 본래 수명이 다할 것인데, 용의 아들의 생명을 구하였기때문에 수명이 12년 늘었습니다."
그가 잉어를 구해주었을 때는 48세였는데, 60세까지 살다가 죽었다.
따라서 인간세상에서 수명이 길지 않은 사람은 마땅히 발심하여 방생하면 복과 수명을 증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출처: 방생공덕 감로묘법 (티베트 고승 쇼다지캄포님 법문)
오대산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에 수록되어있음 (불광출판부간)
.........................................................
축농증의 원인
1996년 여름 대만에서 온 부유한 부인은 축농증을 앓은 지 몇 십 년이나 되었으나 낫지 않아 특별히 오대산에 와서 묘법 노스님에게 병의 원인을 지적해 달라고 청하였다.
스님이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이 결혼할 당시 시댁의 가정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았군요.”
“그렇습니다.”
“결혼 후 자녀가 늘어남에 따라 당신 집의 형편은 더욱 나빠져 생활이 매우 고생스러웠군요. 가끔 몇 마리의 고기를 사오면 당신은 요리하여 자기도 먹기 아까워하면서 언제나 가장 좋은 살은 시어머니께 드리고, 고기의 머리, 꼬리 부분은 나누어 자녀에게 먹이고, 남은 고기 뼈는 버리기가 아까워 입으로 부셔 먹었군요. 나중에 집안 형편이 비록 나아졌어도 오래된 그 습관은 계속 되었지요. 지금도 고기를 먹을 때 당신은 여전히 고기 뼈와 골수는 씹어 먹는군요. 맞습니까?”
“맞습니다. 스님! 습관 때문에 그런지 저는 고기 뼈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먹는 것은 삼정육(三淨肉)인데, 먹어도 되지 않습니까?”
“삼정육 먹는 것을 허락하는 것은 불교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부득이하여 말하는 법입니다. 왜냐하면 고기 먹는 사람들에게 갑자기 육식을 금하게 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살생을 금하면서 삼정육을 먹게 하는 것은 단지 방편법입니다. 부단히 염불, 독경, 참선 정진을 함에 따라 자연히 고기 먹을 마음이 없어지게 됩니다. 본질적으로 고기를 먹는 것은 바로 살생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기 먹는 것을 하루 빨리 끊어야 합니다.”
“스님, 고기 뼈를 먹는 것도 죄가 됩니까?”
“살과 뼈 모두 동물 신체의 일부분입니다. 우리들이 평소 ‘힘줄을 뽑아내고 껍질을 벗기다’ ‘고혈을 짜내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러한 말은 사람의 성난 마음을 형용할 때 쓰는 말 아닙니까? 모든 동물은 죽을 때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갖기 마련이고, 자신을 죽이고 먹는 사람에 대한 원한심이 가득합니다.
중생의 신식(神識)은 모두 자기의 육체에 집착하여 당신이 먹는 살코기를 자기 자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는 자기의 육체를 줄곧 떠날 줄을 모릅니다. 그를 칼로 자르고, 기름에 튀기고, 지지고, 볶고, 씹고 함에 따라 동물의 신식(神識)은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고기 먹는 사람이 동물에 대하여 힘줄을 뽑고 껍질을 벗기거나, 골수를 짜내거나, 심지어 도살할 때 한 칼에 죽이지 못하면 동물의 고통은 증가되어 먹는 사람에 대한 원한심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당신 스스로 앓고 있는 병이 설상가상으로 더욱 악화됩니다. 그래서 불교를 믿는 사람이 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 것과 같이 동물의 내장 예를 들면 심장, 간, 창자, 폐, 뇌, 눈, 혀, 골수 등을 먹으면 안 됩니다. 이런 내장을 먹으면 그 당시에는 보양의 작용이 있겠지만 이런 보양품을 먹는 것이 많아짐에 따라 이들 동물과 맺게 되는 원결도 더욱 깊어지게 되며, 오래됨에 따라 신체의 어떤 부위에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스님, 정말 두렵습니다. 육식을 하지 않으면 저의 축농증은 좋아질 수 있겠습니까?”
“진정으로 참회하고 비린내 나는 음식을 일체끊고 방생 등 선한 업을 많이 지으세요.
만약 매일 『지장경(地藏經)』 한 부를 독송하여 법계중생에게 회향하면 반드시 감응이 있을 것입니다.
방생(放生)은 살아가기 쉬운 고기를 택하여 놓아주어야 하며, 물고기를 키우는 연못에 방생해서는 안 되고 강이나 호수, 바다에 방생해야 그들이 확실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참새, 비둘기 등 각종 조류를 방생해도 됩니다.
만약 집이 부유하다면 자라, 거북 등 각종 야생동물을 방생하면 더욱 큰 공덕이 있습니다. 그들 중 영성(靈性)이 큰 것은 심지어 금생에 당신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일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좋습니다. 육식을 끊을 자신이 있습니까?”
“자신 있습니다. 돌아가면 반드시 스님의 말씀대로 따르겠습니다.”
골수를 짜내는 것이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런 법문은 처음 듣는 것으로 그 때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분의 축농증은 확실하게 좋아졌으며, 나중에 그녀는 특별히 오대산에 와서 감사의 예참을 하였다.
출처: 불광출판부刊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저자 중국 과경거사 번역 한국 각산 정원규거사
자료 출처 http://cafe.daum.net/BLDM 불자모임광장
..............................................................
몇 달 전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불자는 오래전에 허리를 다쳐 늘 고통을 겪으며 살았는데, 백사라는 뱀의 탕을 해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시골 친척에게 백사(白蛇)를 구해달라고 부탁한지 3년 만에 구입을 해서 탕제원에 즙을 내러가려고 할 때 자루 속에 들어있는 백사의 생김새가 궁금해서 자루를
열고 바라보는 순간 백사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뱀이 자기를 처량하게 바라보는 눈빛을 보니 자기 병을 고치기 위해 도저히 뱀을 죽일 용기가 나지않아 다니는 절 주지스님께 방생의식을 부탁하고 그 주지스님이 택시를 타고 깊은 산속에 가서 살려주었는데 그 후 신기하게도 오랫동안 그토록 아팠던 허리가 유연해지더니 건물의 전세도 나가지 않았던 것이 그 다음날로 계약자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불자의 방생이야 말로 진정한 방생이었으므로 불가사의한 영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서울 명륜동 도림사 정찬스님
........................................................
오래전 경남 진주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부인이 자식을 낳았는데 8살 때부터 심한 피부질환 (문둥병)을 얻어 앓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비참하고 고통이 심하여 부모의 가슴이 메어지게 아팠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밤 어머니의 꿈에 병든 아들의 방에 무 수히 많은 귀신들이 몰려와 "억울하다"며 원성을 지르 면서 울어대고 있는 모습이 연거푸 세 차례나 보였다.
그제서야 어머니는 아들이 살생을 많이 한 과보로 몹쓸병에 걸린 것을 알고 부처님을 찾아가 그 원혼 들을 풀어주기 위해 다달이 천도재를 올리고, 수없이 많은 방생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이렇게 한 어머니의 정성으로 얼마 후 아들의 병은 깨끗이 나았다고 한다.
흥륜사 정법륜스님
.........................................................
물고기의 보은
살생을 하지 않고 방생(放生)으로 인한 공덕(功德)이 현생에 바로 나타났던 실화 한편을 이야기하겠다.
부산시 서구 대청 공원 내에 연못이 하나 있었는데, 시에서 연못을 메워 다른 용도로 쓰기로 되어 있었다.
그 일을 맡은 공무원들이 일을 시행하던 중 못에 물을 빼고 보니 물고기가 한 트럭이나 나왔다.
이에 일을 하던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 회식을 하자고했다.
그런데 그 중 한사람이 자기가 회식비를 낼 테니 이 물고기들을 방생하자고하여 낙동강에 모두 방생하였다.
그 일이 있은 후 방생을 한 그 공무원은 일년 내에 7급에서 5급으로 진급이 되어 모 정수처리장의 소장으로 가게 되었다.
이런 경우는 보기 드문 일로써 이것은 그 물고기들의 보은(報恩)으로 여겨진다.
불도(佛道)를 닦고 수행하는 사람은 이 이치를 잘 견지하여 항상 염두에 두고 자비한 마음으로 중생들을 보며 어떠한 생명이든 귀히 여겨 자신의 몸과 같이 돌봐야 한다.
주지 않은 것을 갖지 말라고 한 것은 무엇이든 남의 것을 탐내어 훔치거나 뺏거나 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남의 것을 탐 내어 훔치거나 빼앗거나 하게 되면 그 업이 이루어져 현생(現生)에 받게 되거나 혹은 다음 생에 받게 된다.
현생에 강도를 당하거나 도둑을 많이 맞는 사람은 필시 전생에 남의 물건을 강탈했거나 훔쳤기에 그 과보를 받는 것이다.
어떤 이는 평생 도둑을 맞지 않지만 어떤 이는 도둑을 자주 맞는데 다 자기가 만들어 놓은 업인 것이다.
무릇 수행자는 보시(布施)를 하여 공덕장(功德藏)을 만들어야 하며 그로 인하여 현생에는 업력(業力)으로 인한 고통을 없애고 혹 정각(正覺)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다음 생에는 수련을 하여 열반(涅槃)에 이를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보시(布施)를 하는 것은 저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생에 찾아 쓸 수 있기도 하고 다음 생에 찾아 쓸 수 있기도 하다.
현생에 받지 못하고 다음 생에 받게 되면 어마어마한 이자가 붙어 돌아오며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생기고 어디를 가나 귀인이 나타나 어려움에 직면하여도 금방 벗어나게 된다.
부처님에게 팥 세알 보시 공양한 공덕으로 삼생을 편안하게 사는 과보를 받은 이야기가 경전에 나오듯이 보시의 공덕은 필설로는 다 말할 수 없다.
혜인선원 (www.bulga.co.kr) 영우스님
.....................................................
방생공덕으로 아들을 살려낸 영험 실화
1995년 서산에 사는 이충화 여인은 딸 셋을 놓고 끝으로 아들하나를 낳았는데 십년 후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사찰을 찾아 49재를 올려주면서부터 다섯 식구가 모두 불자가 되어 부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봄 열 살 먹은 귀한 아들“광철“이가 갑자기 몸이 불덩이처럼 열이 나기시작 하더니 사경을 헤매는 것이었다.
가족들이 놀라서 그날 밤 급히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 큰 병원으로 가라” 말을 듣고 부랴부랴 서울 큰 병원에 입원을 시키게 되었다.
아들이 위급한 지경인데 약은 쓰지 않고 검사만 해대더니 온 몸에 주사 바늘을 꼽고 목에는 호수를 끼워 넣어 어린 '광철이의 몰골은 형편이 없고 어머니의 가슴은 타 들어갔다.
어머니는 광철이의 손을 잡고 “아들을 살려 달라.“고 관세음보살님만을 오직일념으로 불렀다. 그러나 어린 아들은 겨우 숨만 쉴뿐 의식도 없이 갈수록 파리해지면서 도저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께서는 침대 곁에 앉아 관세음보살을 부르다가 잠깐 잠이 들었을 때 흰옷을 입은 여인이 다가와서 "이제 당신의 아들은 열흘이 지나면 전생의 업보로 죽게 될 것이니 귀한 자식을 살리고 싶거든 일만 생명을 방생하라" 라고 하였다.
깜짝 놀라서 깨어보니 생시처럼 여전하였다.
그 이튿날부터 고기를 사다넣고 또 사다 넣고 하였지만 어려운 시골 살림에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육일째가 되던 그날도 방생을 하고 입원해있는 아들의 손을 잡고 “제발 좀 아들을 살려 달라" 고 침대 옆에서 관세음보살을 부르다가 잠이들었는데 또다시 그 여인이 어린 애기를 하나를 데리고 와서
“형편이 어려우면 알 밴 고기를 사서 놓아주면 되지" 라고 하였다.
이때 어머니는 깜짝 깨어 무릎을 탁치며 "이제 내 아들은 살았구나" 하며 인천 연안부두가로 달려가서 알 밴 고기만을 사서 바닷물에 넣어주었다.
이렇게 삼일 간 방생을 하고 다시 병원에 돌아오니 아들의 병세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듯 보였다.
이렇게 방생하기를 일주일이 지나자 조금씩 움직이고, 의식이 돌아오면서 아들은 어머니를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6개월 후에는 기적처럼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다.
그 후 이충화 불자는 오직 부처님만을 의지하는 불심으로 딸 셋을 잘 길러 좋은 가문으로 출가시키고, 아들 광철이는 한 번도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자라서 서울의 일류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하니 어머니의 장한 불심에 감동하신 관세음보살께서 여인으로 화현하여 가피를 내려 주신 방생기도의 감동적인 영험 사례이다.
흥륜사주지 정법륜 스님
.............................................................................
고기알을 방생하고 장수하다.
송나라 휘종 선화 때에 장사를 크게 하던 양서가 28세때에 어느날 꿈에 신장이 말하기를 그대가 10일이 지나면 죽을 것이나 만일 일간 생명을 살리면 죽음을 면하리라고 했다.
양서가 말하기를 기한이 박두한데 일만 생명을 어떻게 살릴 겨를이 있겠느냐고 하였더니 신장의 말은 이러했다.대장경 에 말하기를 고기 알을 소금에 절이지 아니한 것은 3년 동 안 살아있다 하였으니 그것을 방생하라고.
양서는 신장의 이야기대로 네길거리에 써 붙여서 알리고 또 고기 잡는 사람을 보면 알을 사서 강에 넣었다.한달쯤 뒤에 신장이 꿈에 와서 말하기를 지금 그대가 방생한 것이 수백만이나 되었으니 그대의 수명이 연장되리라 했다.
양서는 그뒤에 90이 되도록 살았다.
출처: blog.daum.net/pheonix107
............................................................
새우 소라 등을 방생하고 아들을 낳다.
중국의 항성산문 밖에 있는 양서묘에는 신이 영검하다고 기도하는 이가 구름처럼 모여 들었다. 소흥의 예옥수가 그 묘에 가서 아들을 낳아지이다 빌면서 아들을 낳게 되면 돼지.양.닭.거위.술로 은혜를 사례하겠다고 하였더니 꿈에 신이 와서 하는 말이 네가 아들을 낳고자 하면서 살생하려는 원을 세우니 내가 비록 혈식하는 신이지만 어찌 너의 살생한 것을 먹겠느냐.
그래서 옥수가 신에게 가르쳐주기를 청하니 신의 말이 네가 자식을 두고자 하면 다른 것들도 자식을 두고자 할 것이다. 생물 중에 새끼가 많은 것은 새우와 소라만한 것이 없으니 그런것을 방생하라 했다.
옥수는 그때부터 새우나 소라 잡는 것을 보면 곧 사서 강물에 놓았더니 그 뒤에 과연 아들 다섯을 연하게 낳았다.
출처: blog.daum.net/pheonix107
.................................................................
쇠고기를 먹지 않기로 하니 아들의 병이 낫다.
항주의 오항초가 쇠고기를 즐겼는데 연거푸 아들과 딸이 죽었고 한 아들이 마마을 앓고 있는데 의약과 기도가 무소용이었다.
항초가 꿈에 명부에 갔더니 마침 항초가 소를 죽였다고 호소하는 이가 있었다. 그것들과 대변하는데 판관이 뭇소를 불러서 항초의 전신을 맡아보라 하니 소는 말이 없고 항초는 말하기를 소의 고기는 먹었으나 소를 죽인 일은 없었노라고 하고 이 뒤로는 다시 소고기를 먹지 않겠노라 맹세하였다.
판관이 소를 타일러 보내고 항초는 놓여 나오는데 어떤 집위에 사람이 서서 항초를 부르고 있었다.
항초가 쳐다보니 문득 무슨 물건을 집어던지며 도로 네게로 가라 한다. 자세히 보니 자기의 아들이었고 .꿈을 깨니 아들의 병은 나았다.
출처: blog.daum.net/pheonix107
............................................................
닭 잡는 것을 말리고 호환을 면하다.
중국의 구주에 한 아전이 있어 세금을 받는데,어떤 시골집에서 가난하여 아전 대접할 찬거리가 없어 알 안은 암탉을 잡으려 하였다.
아전이 보니 누런 옷입은 사람이 아전에 게 살려주기를 빌면서 하는 말이 내가 죽는 것은 아깝지 않으나 새끼들이 세상을 보지 못함이 한탄이라 했다.
아전이 놀라서 자세히 보니 집옆에 어떤 닭이 알을 품고 있는데 그 집 사람이 그 닭을 잡으려 하므로 그것을 잡지 못하도록 말렸다 .그 뒤에 아전이 그 집에 다시 갔더니 닭이 여러 병아리를 데리고 아전의 앞에 와서 뛰면서 좋아 하였다.
그 집을 떠나서 수백보를 걸었을 적에 호랑이가 따라오고 있었다.
문득 닭이 날아와서 호랑이의 눈을 쪼아서 아전은 호환을 면하였고,그 마을에서는 그때부터 모두 닭을 잡아먹지 않았다 한다.
출처: blog.daum.net/pheonix107
.....................................................................
꿈꾸고 나서 도살하던 업을 버리다.
중국 영주에 사는 장거사는 처음에 도살하는 업을 하면서 날마다 돼지를 잡았는데 이웃 절의 새벽 종소리를 듣고 잡기를 시작하였다.하루는 종소리가 나지 았았다.
그것은 그 절 스님의 꿈에 열 한 사람이 와서 살려주기를 빌면서 하는 말이 종을 치지 않으면 우리가 살아난다 하여서 종을 치지 않은 것이다.
그날 장거사가 잡으려던 돼지가 마치 열 한 마리였다.
장거사가 이 말을 듣고 감동하여 생사에 윤회하는 인과를 깨달아 도살하던 업을 버리고 불법에 귀의하여 10여 년을 수도하여 과거와 미래의 일을 알았고 자기의 죽을 날을 정하고 앉아서 갔다고 한다.
출처: blog.daum.net/pheonix107
......................................................................
개를 죽을 데다 팔지 않아 화재를 면하다.
청나라 강희때에 동향의 오진에 있는 어느 집에서 개를 길렀는데 밤마다 개가 물을 건너서 강 남쪽 사람의 집에 가서 집을 지키었다.하루는 주인이 개에게 꾸짖기를, 내가 너를 기르는 것은 집을 지키려는 것인데 너는 남의 집만 지키니 내일은 개 백정을 찾아가서 너를 팔아버리겠다고 하였다.
그 날 밤에 개가 현몽하기를 내가 전생에 그 사람의 빚을 진 탓으로 밤마다 그 집을 지켜주어 빚을 거의 다 갚고 이제 30전이 남았으니 그 빚만 갚으면 그 집에 다시 가지 아니하 고 주인의 덕을 갚겠노라 했다.
이튿날 주인은 개에게 30전을 목에 걸어주면서 어제 밤에 네 말대로 이것을 주는 것이니 그집의 빚을 갚으라 하였다.
개는 그돈을 물고 물을 건너가 그 집에 던지고 와서는 다시 물을 건너가지 아니하였다.
그 뒤에 주인이 술에 취하여 밤에 집으로 오다가 잘못하여 연못에 빠졌다.개가 짖으면서 옷을 물어 언덕으로 끌어 올리고 주인의 집에 달려가서 머리로 방문을 두들겼다.
주인의 부인이 깨어 보니 개가 못 있는데로 왔다갔다 하면서 그리로 가자는 시늉을 했다.
개를 따라 가보니 주인이 연못가에 누워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주인을 붙들어 집에 돌아왔는데 주인이 술이 깬 뒤에 말하기를 전날 꿈에 네가 나의 덕을 갚겠노라 하더니 그것이로다 하였다.
또 수일 후에 집안 사람이 잠들었을적에 개가 머리로 문을 두드리면서 짖고 있었다.부부가 놀라서 깨어보니 부엌에서 불이 일어나 집이 타고 있었으므로 급히 서둘러 불을 끄게 되었다.
그 후부터는 개를 사랑하여 기르다가 죽은 뒤에는 관에 넣어 묻었다.
...................................................................
단명을 면하게 한 사미승의 개미방생
1)
옛날, 관상을 잘 보시는 스님이 계셨는데, 친구의 아들을 상좌로 데리고 있었다.
친구는 ‘아들의 명이 매우 짧으므로 스님을 만들면 짧은 명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를 스님께 보내왔다.
스님께서 어느 날 아이의 관상을 보니 7일을 넘기지 않아 죽을 상이었다.
깜짝 놀란 스님께선 어린 상좌에게 한 열흘 집에 다녀오라며 돌려보냈다.
친구의 어린 아들을 단 며칠만이라도 부모 곁에서 지내다 죽게 하려 한 배려였다.
그런데 열흘이 지난 뒤, 상좌는 아무 일 없이 돌아왔다. 돌아온 상좌의 관상을 보니 본래 단명할 상이었으나 나쁜 기운이 사라지고 장수할 상으로 변해 있었다.
스님께서는 상좌에게 지난 열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으셨다.
상좌는 "집에 가는 길에 개울물에 떠내려가는 큰 나무껍질을 발견했는데, 수천마리의 개미가 새까맣게 붙어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떠내려가면 폭포에 떨어져 다 죽게 될 것 같아 옷을 벗어 개미가 붙은 나무껍질을 받아 마른 언덕땅에 놓아 주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스님은 그 말을 듣고 상좌의 등을 두드리며 고개를 끄덕이셨다.
개미떼를 살려준 방생의 공덕으로 7일 뒤에 죽을 상좌의 명은 70년이 연장되어 80세가넘도록 장수하며 열심히 부처님 법을 공부하였다고 한다.
조계사보 2003년 2월호에서
2)
옛날에 한 사미가 덕이 높은 고승의 제자가 되었다.
이 고승은 그 사미가 오늘부터 계산해서 일주일후면 반드시 죽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매우 괴로워하였다.
더구나 그 사미가 자기 스님에게 효성이 지극하여 말을 잘듣고, 정성껏 시봉하였기 때문에 더욱 그 애가 가엾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그 고승은 사미에게 말을 하였다.
"얘야, 어머니 뵌 지가 오래지? 오늘 집에 돌아가 어머니께 효도하다가 8일 이후에 다시 절로 돌아오너라."
고승은 그 아이가 7일 후면 반드시 죽게되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8일 후에 사미가 절로 돌아왔다. 고승은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그 사미의 얼굴을 보니 더욱 광채가 나보였다.
"얘야, 나는 평생동안 앞으로 다가올 일을 귀신같이 모두 잘 알고있다. 내 보기엔 네가 7일이면 죽으리라 생각했는데 어떻게해서 8일만에 오늘 돌아왔느냐?
뿐만아니라 너의 얼굴엔 흉액이 모두 없어진 얼굴이구나."
사미도 그 얘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하여 스님께 무어라 대답할지를 몰랐다.
고승은 즉각 좌정하고 입정하여 삼매에 들어가니, 곧 그 까닭을 알 수가 있었다.
그래서, 다시 사미에게 물어보았다.
"얘야, 너 집에 가는 도중에 많은 개미를 구해준 일이 없느냐?"
"네, 스님. 집에 가는 도중에 많은 개미가 물에 갇혀있길래 나무 막대기로 그들의 위험을 구해주었습니다."
"음, 그랬구나. 방생을 하면은 반드시 장수하느니라. 옛날 고승말씀에 생명하나를 구해주면 칠층 탑 하나를 쌓는 것보다 낫다고 하였다.
너는 무수한 생명을 구하였으니 오래오래 살 것이다. 그리고, 장래의 복이 많을 것이나, 그래도 계속해서 방생을 해야하고 부처님법을 전파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해서, 부처님의 이타구세(利他救世)의 자비정신을 발양(發揚)하여 더욱 더 살생을 금하고 방생을 권해야 하느니라."
사미는 스님의 말씀을 잘 준수하여 후에 큰 고승이 되었다.
.......................................................
방생의 공덕은 참으로 불가사의 합니다.
한 스님이 경론에 박학 통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인정을 받지 못하여
탄식하며 한숨을 내쉬었지요.
마침 지나가던 老스님이 그 말을 들었습니다.
“그대는 부처님 법을 배웠다면서, 어찌하여 유독 부처를 이루기 전에 먼저 사람의 인연에 주의해야 하는 가르침은 모르는가?
그대가 아무리 부처님 법에 통달했다 해도, 인연이 없으면 또 어찌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 저는 여기서 다 끝났단 말입니까?”
“내가 대신 그 인연을 만들어주겠네.”
그리고는 그 스님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입고 있는 옷 한 벌과 여벌의 옷뿐이었지요.
“그것이면 충분하네.”
그 老스님은 그것을 달라하여 시장에 나가 옷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전부 음식과 바꿨습니다. 그런 후에 그 스님에게 음식을 들고 따라오라 했어요.
그런데 그 스님을 데리고 간 곳은 엉뚱하게도 깊은 산속이었습니다.
얼마나 깊은 데까지 들어갔을까......,멈추라 하더니 음식을 죄다 바닥에 펼쳤습니다.
그런 후에 그 스님에게 이렇게 발원하라고 시켰습니다.
“내가 20년 뒤에 바야흐로 크게 부처님 법을 펼치리라.”
그 스님은 시키는 대로 합장을 하고 정말로 간절하게 기도 발원을 했습니다. 그러자 발원이 끝나갈 즈음 산짐승과 새들이 가득 몰려와 그 음식을 먹는 것을 볼 수 있었지요.
이윽고 20여년이 지났습니다.
과연 그 스님은 그 때부터 비로소 불법을 펼치기 시작하여 교화를 받은 사람이 수 없이 많았다합니다. 그 교화된 사람이 바로 20여 년 전에 그 음식을 먹었던 새와 짐승, 그리고 곤충들이었다고해요.
원력은 불가사의 한 것입니다.
그 위신력은 불보살님의 가피로 반드시 큰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짐승이나 새들은 물론, 곤충 같은 미물까지도 교화가 되는데 하물며 사람과 자신에 있어서 더 이상 무슨 설명을 붙이겠습니까?
법련사 (www.bubryun.com)
.....................................................
중국 당(唐)나라 현종(玄宗) 때의 일입니다.
수도 장사성(長沙城) 밖에 사는 구조린이라는 불교신도가 있었습니다.
구씨는 살림은 가난하나 마음씨가 착하여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걱정이라면 나이 사십이 훨씬 넘도록 아들이 없었습니다.
구조린은 어떤 스님의 권유로 심령화라는 절에 가서 100일 기도를 올렸습니다.
부처님 앞에 일심으로 성심을 다하여 기도를 드리니, 회향날에는 법당에서 절을 하다가 지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쓰러진 채 잠이 들어 꿈속에서 거룩한 모습의 스님이 나타나기에 절을 올렸더니,
"네가 일만 목숨을 살리면 아들을 낳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구조린은 스님 옷자락을 붙들면서 애원하였습니다.
"가난한 처지에 무슨 돈이 있어 그렇게 많은 방생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것을 시켜 주시면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으니 지극한 마음으로 불쌍한 생명들을 살리도록 하라.”
깨고 보니 꿈이라, 기도를 마치고 지친 몸으로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봄철이라 큰 개울을 지나는데 어떤 농부가 아들과 함께 미꾸라지를 한 통 잡아가는 것이 아닌가.
구조린은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에 쓰시려고 미꾸라지를 그렇게 많이 잡아가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돼지를 기르는데 술찌꺼기를 주면 좋으나 살 돈이 없어서 대신 이걸 삶아서 주려고 그럽니다.”
구조린은 남은 여비라고는 몇 푼 없었으나 무조건 ‘파시라고’ 했더니 의외로 쾌히 승낙하였습니다. 모두 사서 개울에 살려 주었더니 고기들은 좋아라하고 헤엄쳐 달아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양조장에 가서 주인에게 일을 해드릴테니 술찌꺼기를 세 통만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양조장 주인은 방생했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칭찬을 하면서 술찌꺼기를 돈도 받지 않고 주는
것이었습니다.
구조린은 너무도 고마워 뒷날 은공을 갚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그날부터 꼭 10개월만에 아기를 낳았습니다.
이 아들이 나중에 주거사라 하여 인격과 학식이 높은 큰 선비가 되었습니다.
이후 화제가 되어 방생이 크게 유행했다고 합니다.
축서사 무여큰스님 법문중
...........................................................
인광대사(印光大師)께서 젊은 시절을 보냈던 골방에는 모기도 많고 벼룩도 있었다고 합니다.
대사를 시봉하던 시자는 그 벌레들을 몽땅 쫓아버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대사가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럴 필요없다. 그놈들이 있어야 내 수행이 아직 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덕행이 모자라서 그놈들을 감화시키지 못한 것이니라."
대사가 70세를 지난 이후로 그런 모기따위의 벌레들이 과연 하나도 보이지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70세가 넘었습니다. 제가 사는 방안에도 전에는 개미며 바퀴벌레따위가 보이더니, 이 몇 해사이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행의 효과가 보여서 저도 아주 기쁩니다.
제가 호주의 투움바(Toowoomba)에 조그만 도량을 막 열었을 때, 그곳에도 개미와 바퀴벌레 따위의 작은 벌레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 산위의 도량에는 두 명의 도반이 함께 살고있었지요.
저는 도반들에게 절대 벌레를 죽이지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오히려 그 벌레들을 청정한 마음, 공경하는 마음, 진실하고 성실한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라고 하였지요.
그냥 벌레를 해치지만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해치고 싶다는 마음조차도 끊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벌레를 볼 때면 우리는 합장하고 이렇게 부르곤했습니다.
"개미 보살님, 바퀴벌레 보살님."
우리는 정말 이러한 마음으로 벌레를 대해야합니다.
벌레를 보면 벌레들에게 이렇게 말해야하지요.
"너희들과 나의 생활환경은 서로 다르다. 방의 안쪽은 우리의 생활공간이고, 방의 바깥은 너희들의 생활공간이다. 부디 우리서로 화목하게 살아가자. 서로의 공간을 넘어서거나 어지럽히지 말도록 하자."
그렇게 하였더니 지난 일년 반동안에 개미는 한 90퍼센트 정도가 줄었습니다.
옛날처럼 때를 지어 줄지어 다니는 일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식물을 대할 때에도 역시 예외가 아니지요. 우리는 도량의 꽃밭에 많은 나무와 화초를 심었습니다. 또 야채도 있지요. 우리는 이들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고 보살폈습니다.
그러자 꽃은 유난히 아름답게 피어나고 향기도 유난히 좋았습니다.
이곳에 심은 작은 나무와 야채들은 특별히 잘 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무슨 화학비료를 쓴 것도 아니고 농약을 쓴 것도 아닙니다.
순전히 사랑의 마음으로 보살폈을 뿐입니다. 그랬더니 나무와 꽃과 풀이 다 감동을 하였던 모양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다 '운명도 내가 만들고 복도 내가 짓는다'는 말씀을 설명해주는 예화입니다.
이 말은 제가 50년동안 불교공부를 하면서 직접 체득한 감회입니다.
정말 나의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으니까 말입니다.
비록 제가 대자재(大自在)와 대원만(大圓滿)의 경지에 이르렀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러나 적어도 자재하고 원만한 경지에 가까이는 다가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언젠가는 꼭 그러한 경지를 얻으리라는 믿음도 갖고 있습니다.
출처: 정공법사의 요범사훈 강술(改造命運 心想事成 개조명운 심상사성- 운명을 바꾸어 마음먹은 일을 이룬다, 釋淨空석정공 법사 강술, 河惠丁하혜정번역, 圓照覺性원조각성, 卍法 金相根만법 김상근 감수, 도서출판 삼보제자간)
..................................................................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법문 감사합니다_()_
저는 그달 마지막주에 형편되는대로 미꾸자지 방생을 하고 있습니다._()_
()()()
좋은법문 참으로 감사합니다 .
방생의 공덕 명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