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릴레이 후원 . 행정력 집중 총력전◁
타당성조사 발표 또 연기 ''' 경제성 확보 어려움 관측사
상경집회 예타면제 촉구
용문~홍천 철도사업의 사전타당성보사 발표 시점이 또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천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의 발표 시점이 당초 올 10월~11월에서 연말로 늦춰진데 이어 또다시 내년 3월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용문~홍천 철도는 물론 △부상~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등 비수도권 5개 광역철도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개 사업 중 '대전~세종~충북' 철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4개 노선이 모두 비용편익(B/C) 분석을 통한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아 발표 시점을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지역 균형발전 논리 강조를 통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된 홍천군번영회와 지역 주민 등의 '용문~홍천철도 결의대회'에서도 예타면제를 가장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역의 염원은 '철도 예타 면제 및 조기 착공 염원 릴레이 후원금'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군번영회가 주도하는 이 행사에 태성종합건설, 양지말화로구이, 삼광기업, 효창건설, 장원종합건설, 신영중기, 권선개발, 강원그린발전, 중소기업융합홍천융합회,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6지역 홍천 . 새홍천 . 진달래 . 무궁화 . 희망로타리클럽, 농업회사법인 (주)상록수,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군지회 등이 참여했다.
군도 이 같은 민간단체의 움직임에 발맟춰 조기 착공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예타조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보사 단계부터 홍천 철도 구축의당위성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의 철도건설은 지역사회 모두의 바람으로 민간단체와 발맞춰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2022년10월28일 강원일보 홍천=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