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로 나빠진 가정환경에서 염불하신 어머니의 감응

[조법천]

집안사업의 파산으로 손해를 보고 큰아들이

또 소송에 휘말리고 며느리와의  관계도 좋지

않는 등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모친의

마음은 꽤나 오랫동안 답답하고 울적해하였다.

오랜 시간 스트레스가 지속되다 보니 간염까지

앓게 되어 음식을 가족들과 따로 드셔야 했다.

또 어려운 집안 경제 사정으로 두 달 동안만

병원약을 드시고 더 치료를 계속하지 못했다.

모친은 늘 나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을 했고,

나는 전화 속에서 모친을 위로해 드리며 모든 걸

내려놓고 전심으로 염불 하라고 말씀드렸다.

나의 모친은 부처님에 대한 염불에 신앙심이

돈독하여 정토에 왕생하도록 굳게 발원하였다.

그러는 모친에게 나는 항상 오로지 부처님의

간단명료하게 명호만 부르라고 권하였으나,

모친은 늘 다른 경전과 진언도 같이 수행했다.

그래서 염불감응록 책을 모친께 보내드렸다.

이 책에서는 오로지 나무아미타불을 불러서

얻게 된 염불감응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였다.

모친은 몹시 기뻐하며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자주 나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이미 모든 걸 다 부처님께 맡겼고, 책도 다

이해했다”라고 말씀하시며 염불 하셨다.

한 번은 모친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 세 명이 모친의 병을 치료해

주기 위해 와 있는 묘한 광경을 보았던 것이다.

모친은 팔을 뻗고 있었는데, 약간의 액체가

팔을 타고 천천히 아래로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옆에 있던 의사 세 명 가운데 어떤 의사는 의료

기계를 깨끗이 씻고 있었고, 꿈속의 광경은

너무나 뚜렷하여 깨어서도 아주 생생하였다.

그 꿈을 꾸고 잠에서 깨어난 모친은 몹시 기뻐했다.

틀림없이 불보살님들이 자신의 병을 치료해 주셨다

는 것을 안 것이다.

정말로, 나중에 병원에 가서 두 번이나 검사를

하였는데, 간염이 신기하게도 완치된 것이었다.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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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사랑]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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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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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행 (眞如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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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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