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6 주일낮예배 73,63,252,83,626
영원의 복(전3:11-14)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영원이란 말은 처음도 없고, 나중도 없이 끝없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영원은 시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체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분이 영원 속에 계신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으며, 또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영원 속에서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모든 물질세계와 영적인 세계를 아우러 다스리고 계신 것입니다. 사람은 영원 속에 한 작은 부분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어떤 지식이나, 지혜로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알아도 아주 작은 부분만 알뿐 그 크시고, 넓으시고, 높으신 하나님을 다만 찬양하고, 경배할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대상이지 사람들이 왈가왈부 논하면서 하나님은 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하면서 논할 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닌 것입니다.
1.영원하신 하나님의 창조 세계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나님은 영원하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어리든 성인이든 교만한 것이며, 어리석은 것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습니까? 모르니 할 수 없는 노릇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은 보이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1장 10절에서“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물질 세계의 생명은 자라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생명은 미래적인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모든 생명은 또 다른 새로운 생명을 재생산해 냅니다. 이 생명이 다하는 순간 세상에서의 모든 활동은 줃단됩니다. 그것이 죽음입니다. 죽으면 아무 것도 자라지 않고, 더 이상 미래적인 소망이 없게 됩니다. 또 다른 생명을 이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은 믿음으로 순종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귀려고 할 때 자신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과 사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려고 할 때도 예수님과 나 사이에 막힌 담이 있다면 그 막힌 담을 헐어내야 합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은 죕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함으로 인하여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게 되는 이 영원한 샘영으로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생명의 원천이 됩니다. 우주 만물 안에 있는 모든 생명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와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을 거치지 않고 저절로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물들조차도 예수님을 통해 지은 바 되었기 때문에 우리 또한 살아 숨쉬고 있는 이 순간도 생명의 원천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하는 생명을 주시려고 아담이 지은 죄로 인해 모든 만물이 저주를 받아 죽어가는 것을 살리시려고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핏값으로 우리를 살리시려고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신 것입니다. 모든 만물이 예수님으로부터 지음 받았음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창조의 주체이시며, 근원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보이는 세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까지 창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은 영원합니다. 다만 그 영원이 예수님 밖에 있게 되면 안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1)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2.사람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물며 사람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을 보면“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하는 비결을 알려주셧는데 그 비결은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6장 53-55절을 보면“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지 않고, 예수님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영생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예수님의 피를 마시면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예수님의 피를 마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알고, 믿기만 하면 영생하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일은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이런 사람은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 것이 아니며, 그렇게 믿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언약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레미야 31장 31-34절을 보면“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했습니다.
3.영원을 위하여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을 넘어서 그분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깊이 존경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진실로 순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축복하시며, 보호해 주십니다. 말씀을 되새기며, 기도하며, 예배하며, 찬양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며, 겸손함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보이는 세계가 전부인 것으로 착각하여 자신의 젊음과 열정과 노력으로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보이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하는 보이지 않는 영원 세계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 16-18절을 보면“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인생이 길고 영원할 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찰나에 불과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나, 나폴레옹 같은 영웅들도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는 솔로몬이 증언했던 말을 했습니다. 전도서 12장 7-8절에서“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했습니다. 꿈과 야망을 위해 일평생 달렸지만 모든 것이 허무하고, 헛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허무하지 않고, 헛되지 않은 영원한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려고 영생이라는 귀한 축복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