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원도 화천군의 【202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다.
올 해의 '화천 산천어축제'는 2024.1.6일에 개장하여 1.28일에 폐막한 23일 간의 글로벌 축제였다. 기간 중 150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과 8만여 명의 외국인을 끌어모으며 축제 슬로건인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마음껏 향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철 축제였다. 대표적 체험인 화천천 얼음벌판 위 '산천어 낚시'를 포함하여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찬물에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 체험, '썰매'와 '스케이트' 등을 타며 겨울철 놀이를 만끽하거나 '얼음조각 광장'을 찾아 광화문 등 다양한 작품을 들러보고, '구이터' 등에서 직접 잡은 산천어를 맛보며 오감을 즐기는 모습들이었다.
화천 산천어축제장은 2014.1월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손주들과 함께 추억만들기' 목적으로 다시 찾은 곳이다.
축제장의 중앙지역에 설치된 대형 '산천어 조형물'과 조형물 아래에서 화천천(축제장 빙판)을 횡단하는 '짚라인'을 운용하고 있다.
얼곰이성 눈조각
'얼곰이성'은 성의 좌우로 거대한 '눈조각'을 거느린 중심지역에 위치한 성이다. 축제장의 명물인 눈조각은 높이 20m의 대형 구조물(거푸집)을 만들고 그 안에 눈을 채운 후 다져서 거대한 눈 덩어리를 만든 후 거푸집을 제거 후 눈조각을 통하여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거쳐 축제기간동안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
'파크골프' 체험장
대형 애드벌룬 아래에서의 '얼음낚시' 체험장
손주들과 함께 '얼음낚시'를 하였다. 낚시터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성인은 15,000원, 초등학생과 65세 이상은 10,0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다. 하지만 화천지역상품권으로 5,000원은 되돌려 준다. 산천어는 개인당 3마리까지만 잡도록 통제한다. 만약 더 잡아 나가면 출구에서 기준 초과 산천어는 회수한다.
'얼음낚시' 체험 인증샷
'썰매' 체험장
'스케이트' 체험장
'눈썰매' 체험장
얼음낚시터는 혼잡을 피할려는 목적인지 '현장낚시터'와 '예약낚시터'를 구분 운영하고 있었다.
'예약낚시터'는 축제장의 가장 윗쪽(화천천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었다. '산천어구이터'라고 안내하는 곳은 낚시로 잡은 고기를 가져가면 1마리에 3,000원을 받고 산천어 회 또는 구이를 해 주는 곳이다. 물론 회 또는 구이를 직접 판매하는 곳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