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京都) 둘째 날- 차쿠린(竹林) 외
25, 03, 26
교토에서 둘째 날,
옛 명승지가 많은 아라시야마(嵐山)로 이동한다.
먼저 찾은 곳은 교토 관광코스로 빠지지 않는
치쿠린(竹林).
약 300m의 정취적인 대나무숲 산책길인데
우리말로 '죽림오솔길'이란 표지가 보였다.
노인들은 인력거를 타고 한 바퀴 돌기도 했다.
그러나 내 시야가 좁아서 그런지
우리나라 담양의 죽녹원만큼 대나무가
많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다고 느껴졌다.
좁은 오솔길이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붐볐다.
조용히 산책하려면
시간을 잘 선택해서 와야 하겠구나 싶었다.
도게츠교(渡月橋)
여기에 다리가 만들어진 것은 836년이지만
지금 다리는 1934년에 완공했다.
어느 날 일왕이 보름달 아래 뱃놀이 하다가
마치 달이 다리를 건너는 것 같다고 생각해
지은 다리이름이란다.
니시키 재래시장(錦市場)
'교토의 부엌'이란 별명처럼
교토 서민들의 장 보는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랬을지라도 이젠
'교토의 부페'로 개명할 때가 아닌가 싶었다.
어딘가에서는 소고기를 굽고,
또 어딘가에서는 새우나 오징어를 굽는다.
맛있는 음식 냄새가 골목에 가득하다.
너무 많은 인파에 차분하게 앉아 먹는 것은
애초부터 거의 불가능하다.
좁은 골목에 관광 인파로 넘쳐
왕래하기 조차 엄청 불편했다.
우리 남대문시장이나 광장시장과 비교되었다.
운치 있는 사찰 난젠지(天龍寺)
후시미이나리 신사 稻荷神社
교토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에 오사카로 이동한다.
아트호텔(ART HOTEL OSAKA BAY TOWER)
51층 호텔 44층에 있는 숙소에서 바라본
오사카의 야경이 아주 아름다웠다.
첫댓글 즐거운 여행되세요
늘 감사합니다. 속히 건강 회복하세요~!
안녕히 건강하시게 다녀 오십시요
지난 주간에 잠시 다녀와서
사진 정리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나라인데 먼 나라부터 가느라
여행 순번에 뒤로 밀려서
이제야 가보았습니다.
우와 사람이 엄청 많네요~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서양에서 온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인파가 대단했습니다.
우리도 국내 정세가 안정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