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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프로그램 |
15:00-15:30 |
<이야기콘서트1> 어릴 적 내 꿈은.. |
15:30-16:30 |
<현장교사 강연> 김형태-고3담임 분투기 김병섭-학생단편영화 제작기 김동섭-신규교사의 수업 연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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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17:00 |
<이야기콘서트2> 오늘,나는,여기에서.. |
17:00-18:00 |
<후배들의 공청회> -입학사정관제 |
18:00-19:00 |
고대산책 |
19:00 |
뒷풀이 |
올해도 어김없이 교문동문회가 돌아왔습니다. ^^
올해는 6월 6일 동문회가 일요일과 겹치는 관계로
편안한 뒷풀이를 위해 토요일 오후로 옮겼습니다.
(아니, 왜 우리는 대체휴일을 안하는거야,
일본도 중국도 하던데.. 이렇게 겹치면 월요일은 쉬게 해 줘야지..ㅡ,.ㅡ;;)
이번 2010 교문 동문회는 작년 교문 동문회 강연 - 딸랑 이거 컨셉에
<이야기 콘서트>를 더했습니다.
<이야기 콘서트>는 후배들의 글과 이야기로 채우는 시간인데요,
현재 교문 안에서 지내고 있는 후배님들의 고민과 생활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듣고
그와 관련된 노래를 함께 들으며 부르며 나누는 시간입니다.
후배님들의 진솔하고 생생하며 재미난 이야기들, 기대합니다 ^^
선배님들도 오셔서 듣고 공감하고 이야기 나눠 주길 바랍니다.
짧게는 4,5년, 길게는 10여년이 훌쩍 넘는 시간의 차이를 두고
만나는 우리들에게 '차이'는 당연한 일일 테지요.
사회입성의 피로와 외로움에 고뇌하는 대학생 오빠가
초등학교 1학년 동생의 짝꿍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겁니다.
우리 역시 그러하겠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만나고,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전합니다.
'교육문예'라는 이름 때문이지요.
문득, 물어 봅니다.
"당신에게 교육문예란, 대체 무엇인가요?"
'교육문예'라는 이름으로 떠올리는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가 최소한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란, 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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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무엇이든,
잠시 잠깐이나마 서로의 삶을 들여다 보는 이 시간들이
부디, 서로에게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평안하세요.
김병섭 드림..
덧말...
조금만 귀를 열면, 조금만 고개 들면,
들려오며 전해지는 아픈 소식들에
유난히 더 힘들고 갑갑했던 요즘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주일 전에 먼저 알려드려야 할 이야기들을
이제야 알립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길...
첫댓글 정말 수고 많다.~~~^^ 대단하다.~~~!!!
올해는 늦지 않게 갈게요. ^-^
해직교사 관련 집회랑 동문회랑 겹쳐서 좀 고민했다. 어진이가 주말에 나랑 안 떨어지려하므로 어디든 데리고 가얄텐데 하루에 두 탕 뛰긴 곤란하고 동문회에 가야겠다는 쪽으로 맘 기울었다.
1년에 한 번 동문회라 아이 떼 놓고 가서 술도 마시고 밤 늦게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다만, 어진이가 날 안 놓아 준다. 날씨가 좋다면 대학교 잔디에서 돗자리 펴놓고 놀더라도 가서 얼굴들이라도 보면 좋겠네. 아이 때문에 동문회 참석 꺼려지는 사람들 불러 내서 같이 놀아볼까나.
프로그램 진행되는 동안 탁아방 운영할 의사 있으니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보았음 좋겠다.
우와...감사합니다, 누나 ^^ 안그래도 다들 안온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그랬는데..^^;;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네요. 저희도 미진이랑 딸 미도랑 같이 가려고요. 잔디밭 탁아방 좋네요 ^^
선약이 있어서 낮에는 힘들다만, 약속이 빨리 파하면(장담은 못 함) 뒤풀이라도 들를게... 왠지 모를 부채의식(?)과 책임감이 느껴지네. ^^;; 이렇게 기획하고 추진하는 병섭 대단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아무래도 나도 진영이랑 잔디밭에서 아이들이랑 같이 있어야 할 것 같다. ^^ ㅋㅋㅋ 영덕이형이 출장을 가서 나 혼자 애 둘을 데리고 고대까지 가는게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그래도 진영이가 온다니 가야할 것 같아서... 얼굴이라도 보면 답답한 마음이 훨씬 풀릴 것 같아.
참, 병섭이 고생 많다. ^^ 구체적인 힘이 되어 주지 못하고 매년 똑같은 말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 나도 선명이가 말한 왠지 모를 부채의식, 책임감을 늘 느끼고 있거든. 알지? ^^
민지도 서현이 데리고 온다고 했고, 계순 언니도 5살박이 아들 데리고 온대. 기대된다. ^^
95들한테는 문자 남겼는데, 다들 번호가 바뀌었나보다. 경원이랑은 문자 주고받을 수 있었는데 춘천에 있어서 못 온다고 했어. 아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