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명산오름회" & 장안산/군립공원
무룡재~괴목고개~장안산~중봉~하봉~덕산계곡
♣ 2023년12월02일~03일 ♣
◆ 산행코스:- 무룡고개~영취산(왕복)~괴목고개~억새전망대(텍크1박)~장안산~중봉~덕산계곡~청산별곡
장안산 최단 코스 무령고개 가까이 다다르자 깊숙한 오지임을 알려주는 꼬불꼬불 도로가
한계령, 말티재, 도마령 같은 악명 높은 고갯길이 생각나게 했다. 고도는 높은 산이지만 해발 900M대의
무령고개에서부터 산행이라 큰 어려움이 없었다. 조금만 오르면 능선길이 나오고 탁 트인 멋진 풍경을
보며 갈림길 없이 정상까지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능선에 핀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보기 좋았고
시원한 바람에 기분 좋게 산행할수가 있었다. 덕산계곡 숲길도 참 좋았슴다.
무룡고개 주차장건너편에 벽계쉼터라는 매점이있다. 라면. 막걸리, 식사 등을 해결가능
배낭을 마겨두고 반대편 영취산에 다녀 옵니다.
무룡고개서 출발하는 산행기점 테크게단
옛날에는 텍크 오르면 팔각정이 있어서 그곳서 비박할려 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없으니 참조 하세요.
능선에 올라서자 말자 광할하게 펼쳐주는 경관일품= 백운산이 반겨준다.
주변산야 들이 눈에 확 들어오는 아름다운 산야들 조망
장안산 가기전에 억새밭
전날밤에 내린 눈이 조금씩 남아있다.
두그루의 소나무가 너무 정겹게 바라 보인다
하늘이 너무 맑고,날씨가 참 좋다~좋아~!!!!
노을이 붉게 불타며 넘어 가옵니다.
밤이되니 기온이 떨어져서 서리가 하얗게 내려습니다.
아침여명이 불게 산야을 비추며 떠 오릅니다.
오늘도 아침일출이 붉게 솟아 올라습니다.
솟아오른 일출이 빛추는 억새평원
장안산 정상석
아직도 마련남아 떠나지 못하고, 불타듯 타오른 단풍잎이 살아 있내요.
조용하고 한적하니 계곡 물소리만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기운이 감돕니다.
계곡 돌 틈 사이 아슬히 핀 구절초 어쩜 물빛 마냥 시립니다.
빗 물 머금은 이끼
이끼에 마음을 빼기고... 이뿌다 이뿌다~
이끼에 온 마음을 다주고 제 무릎까지 내어 줍니다.
야생 버섯이 참 많을 때죠.이렇게 예뿌면 독버섯 일까요?
절벽 이끼 사이에 요정 날개처럼 핀 바위떡풀 새하얀 꽃잎
한 송이 한 송이 흐트져 날아 오르는 요정 같아요.
아직은 남은 나뭇잎 사이로 이는 바람소리에 가슴이 저릿 하기두 합니다.
떨어진 낙옆모양 이렇게 가을은 떠나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