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우등산(野牛登山)
들에 있는 소가 산에 오른다.
이 벽화는 중곡도장 포정원의 2층 성진관(成眞館)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다.
미륵세존께서는 이 벽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훈시하셨다.
야우등산하고 곡양하교라. 들에 있는 소가 산으로 오른다. 풀은 들에 있는 것이다. 12월의 운(運)은 도(道)라. 천지의 모든 이치와 만물이 생장육성하는데 있고, 출출명장은 증산(甑山) · 정산(鼎山)을 뜻함이다. 양은 신미생(辛未生) 상제님과 을미생(乙未生) 도주님을 뜻함이다.
─1982년 9월 17일「훈시」
우성재야(牛性在野), 야우등산(野牛登山), 화우고계(畵牛顧溪) 등도 비결이다. 소란 것은 우리 도(道)를 얘기하는 것이다. 우성재야(牛性在野)란 소의 성품이 들(野)에 있다는 뜻인데, 그것은 들에는 풀이 있고 그 풀은 청림(靑林)이고 청(靑)은 12월이다. 12월은 도(道)이다. 야우등산(野牛登山)이란 들에 있는 소가 증산(甑山) · 정산(鼎山)에 오른다는 말이다. 소울음 소리는 우리 주문소리이다. 화우고계(畵牛顧溪)란 소가 물을 돌아본다는 뜻이다. …… 소가 청림(靑林)이고 12월이다. 1년 12달, 4철, 24절후가 있고 이 변화의 조화가 도(道)이다. 12월이 도(道)이다. 소 우(牛)가 소 축(丑)이고 12월이다. 소에 관한 모든 비결은 청(靑)자로 돌아간다.
─1987년 4월 27일「훈시」
아무나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11월 30일이 생일이다. 즉 11월과 30일 1달 해서 12월이다. 도주님께서 만주 봉천에서 득도하셨을 때가 23세시다. 즉 정사년(1917) 2월 10일이다. 나를 낳던 해다. 박태선이 옛날 책을 읽고 정사년이므로 자기가 주인이다 하고서 만든 것이 있잖어. 시루산 옆에 부정리가 있고 그 옆에 쪽박골이 있다. 금산사의 미륵은 시루이고 그 밑은 솥이다. 상제님께서도 금산사에 임어하여 계시다가 강세하셨다 하지 않으셨느냐. 금산사의 부처상은 출(出)의 형태로써 증산(甑山) · 정산(鼎山) 양산이다. 지금도 모악산 금산사에서 목탄을 캔다. 이것으로서도 증명이 된다. 상제님께서 화천하시기 전에 “너희가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오라” 하신 말씀은 금산사 미륵의 진리를 알아서 오라는 뜻이다.
─1991년 2월 12일「훈시」
時時默誦 空山裡 夜夜閑聽 潛室中
시시묵송 공산리 야야한청 잠실중
分明造化 成功日 堯舜禹王 一切同
분명조화 성공일 요순우왕 일체동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때때마다 공산(空山)에서 묵송하니, 깊고 깊은 밤 숨겨진 방에서 한가로이 소리가 들리는데, 요 · 순 · 우왕 세 분이 모두 한 자리에 모셔지니 분명히 조화가 성공되는 날이구나.
하는 뜻이다.
지금까지 양위 상제님만 그 정체가 밝혀져 있으니 금산사 금불(金佛)이 두 분만 정체가 밝혀져 자리(位)에 서 계시므로 산(山)이 비었다는 것이다. 완성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대두목에 의해 도전 박우당의 정체가 밝혀져 모셔져야만이 법이 완성되어 성공에 이른다는 뜻이다. 세 분이 밝혀지지 않으면 도의 본질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벽화에 3마리의 황소가 그려진 것이다. 소는 도(道)이므로 세 분의 정체, 즉 신(神)이 모두 밝혀져야 함을 뜻한다. 그것이 도전 박우당이 밝혀져 모셔지면 세 분이 한자리에 모셔지게 되는 것이다. 물[水]에 의해 숯과 솥과 시루가 받쳐져 있고, 그 위에 미륵삼존불이 모셔져 있는 금산사의 진리를 통해서도 물[水]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숯의 이치로 오신 도전 박우당의 정체가 밝혀져, ‘요순우왕 일체동’과 같이 세 분이 한자리에 모셔져야만 한다는 뜻이다. 야우등산의 의미는 도전 박우당의 정체가 밝혀져 세 분이 함께 모셔져야 함을 암시한다. 벽화에 세 마리 소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도(道)를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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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도에서는 박우당도전님을 박성미륵세존으로 세 번째 자리에 모시고 있지만 삼신께서 원위에 오르시는 이치를 공산리(空山裡)로 표현합니다. 계속 가운데 중앙산이 비었다는 것을 모든 책을 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치는 천부적인 종통종맥을 이은 계승자가 아니면 알 수도 없으며 모시는 방법도 알 수 없습니다..
중앙산의 이치를 이루시는 분을 鳥의 이치로 오신 천모님(수부)께서 모시는 이치이니
동곡약방기둥의 섬도(島)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개유보하신 내용 (後人山鳥) 와 같습니다.
곡양하교는 양 네 마리가 들로 내려오는 그림이었습니다. 즉 네 분이 내려 오신다는 뜻이었는데 야우등산은 세 분이 산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심우도는 황우와 백우가 나오는데 야우등산에는 황우만 세 마리 보입니다. 즉 한 분은 백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태사의 삼천일지(三天一地)는 양(天)의 이치로 오시는 세 분과 음(地)의 이치로 오시는 한 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곡양하교와 야우등산을 보면 네 분의 신명께서 땅으로 오셨는데 황우에 비유된 세 분은 산에 오르시고 한 분(백우)은 보여지지 않습니다. 도를 찾는다는 것은 심우도의 백우를 생각할때 찾으라는 의미가 깊다고 봅니다.
백우(白牛)의 이치를 보면 仙자(字)에 비결을 두셨으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곧 깨달음이 될터이니 매우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요!
심우도는 도를 찾는 그림이니 곧 백우를 깨닫고 알아야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음이니 심우도와 함께 묶어서 올려 놓은 글들이니 살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