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역 앞 탄광역사촌은 옛 탄광촌과 광부의 생활을 복원하고 보존한 곳으로 석탄 산업이 호황이든 1960년대에는 철암 인구가 40,000명이나 됐다고 한다. 석탄 산업이 쇠락한 현재 인구는 약 2,000명 남짓.
철암 탄광역사촌
역사촌 건물 뒷모습인데, 1960년대 석탄산업이 호황일 때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와서 하천변에 지지대를 세워 주거 공간을 넓혔고, 그 모양이 까치발을 닮아서 '까치발 건물'로 알려졌다.
탄광 사고도 많았을 때라 일터로 나가는 남편을 향해 손을 흔드는 아낙네의 모습이 애잔하다.
보존된 옛 건물들....
철암역 선탄시설
철암역
태백시 장성동 시내
단일 탄광으로는 국내 최대인 장성광업소 입구
장성광업소 건너 인도 위에 세워진 특이한 버스 정류소.
눌러야 열리는 자동문이 양쪽에 있고, 승강장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말 그대로 'Smart Bus Station'이다.
구문소에 도착. 구문소는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곳이다.
황지천과 철암천의 두 물길이 물에 잘 녹는 석회암 산을 뚫고 지나가며 동굴을 넓혔고, 지금의 지형을 만들었다.
도로 위 석문은 일제 강점기에 장성 탄광에서 캐낸 석탄을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뚫은 석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