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선크림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휴대성이 높고 끈적임이 덜하며 손에도 묻지 않는 선스틱이 지성 피부인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스틱의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몰라서 선스틱이 선크림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오해를 받고는 하는데요.
과연 선스틱을 효과적으로 바르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최소 두 번 이상 덧바르기
선스틱은 피부 밀착력이 우수해 비교적 쉽게 지워지지 않지만, 한 번 얇게 펴 바르는 정도로는 제대로 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선스틱을 바를 때에는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이 생길 정도의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하는데요.
얼굴을 이마, 양쪽 볼, 턱 등 부위별로 나누어서 한 부위마다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최소 두 번 이상 덧바르고 굴곡이 있는 코, 광대뼈, 이마 등은 더 신경 써서 꼼꼼히 발라주어야 합니다.
2. 손가락으로 두드리고 손바닥으로 감싸기
선스틱을 꼼꼼히 잘 발라준 뒤,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고 손바닥으로 감싸주면 선스틱의 밀착력을 보다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선스틱을 바른 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뭉치지 않도록 굴곡이 있는 부위를 가볍게 꾹꾹 눌러 밀착시켜 주세요.
3. 2~3시간마다 덧바르기
선스틱을 놓친 부위 없이 꼼꼼히 발랐다면 실내 활동 시에는 더이상 덧바르지 않아도 괜찮지만 야외 활동 시에는 땀이나 외부 환경으로 인해 선스틱이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지와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나 땀 분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선스틱이 더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더 자주 덧발라주어야 하며, 워터프루프나 스웨트프루프 기능이 있어 유지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 알콜스왑으로 소독해 관리하기
선스틱은 고체의 내용물을 피부에 직접 접촉해 바르는 형태이기 때문에 위생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외부 세균 등에 노출된 선스틱을 얼굴에 바르게 되면 피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선스틱을 바르기 전에 피부에 닿는 면을 알코올 스왑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얼굴과 바디용 선스틱을 따로 사용하면 좀 더 위생적으로 선스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