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춘천 방문하나'''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참석여부 주목◁
시, 환영행사 참석 요청 이달 말 결정
축구 전용구장 건립 필요성 제기도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내달 열리는 가운데 춘천시가 손흥민 선수에게 환영행사 참석을 요청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춘천시는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춘천 동면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해외 9개팀, 국내 3개팀 총 12개팀으로 구성된 가운데 해외팀의 경우 몽골 2팀, 중국 2팀, 콜롬비아,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총 7개국이 참석한다.
나흘간의 대회 일정 중 하루는 손흥민 선수가 춘천을 방문하기로 시와 선수측의 교감이 이뤄졌다.
그러나 방문 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여기에 춘천시는 개막식 대신 6월 8일 시청 광장 일대에서 환영식을 개최, 손흥민 선수를 이 환영행사에 참석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방문 일정은 이달 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에 맞춰 춘천시는 손흥민 선수 안전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로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영행사 때 참석을 요청하긴 했으나 선수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기점으로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축구 전용구장 건립 필요성에 대한 여론도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최근 국외선수일환으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등 런던 도심내 축구 전용구장을 잇따라 견학했다.
나유경 춘천시의원은 "구장자체를 관광지화하고, 굿즈 상품이 다양화 하는 등의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도심 한복판에 축구 전용구장이 있는 점도 좋은 벤치마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시민축구단의 영역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김지숙 시의원은 "메니아등들을 위한 시민축구단을 자체 브랜드화하는 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2023년5월3일 강원도민일보 이승은기자- 저작권자/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