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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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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sedae/223632695112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열리는 1027 연합예배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한국교회 안에서 갈리는 가운데, 이 대회를 처음으로 제안했던 (실질적인 대회장인)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와 전광훈의 관계가 부각되면서(아래 동영상에서 전광훈은 자신이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4번이나 집회를 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차별금지법 반대를 내세운 이 연합예배(대회)가 자칫 정치 집회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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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현보 목사는 전광훈에게 광화문에서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는 나서지 말라는 요청을 했지만, 오히려 전광훈은 자신을 추종하는 교인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연합예배가 끝난 뒤 이곳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자신이 매주 광화문에서 열고 있던 윤석열 김건희 수호집회(정치집회)에 동원하겠다는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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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된다면 차별금지법을 막겠다는 순수한 동기로 시작된 1027 연합예배가 전광훈이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윤석열 김건희 수호집회)로 오인될 수(공격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상황에서 날로 국민적인 신뢰를 잃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이 된다면, 한국교회도 윤석열 정권과 함께 국민적인 신뢰를 잃고 심리적인 탄핵의 상태에 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외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치지 말고, 배밭에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라 했다.
차별금지법을 막겠다는 순수한 동기로 시작된 집회라 할지라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하필이면 전광훈이 매주 윤석열 수호집회를 열고 있는 광화문에서 한국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린다면, 세상 사람들이 이 모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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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