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트레킹하기 좋은 거제 내도 탐방로와 거제 9경 중 하나로 바다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들로 유명해진 여차~홍포 해안도로를 이틀 동안 걸었다.
첫날: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고속버스) - 거제 고현 터미널(시내버스 4000번) - 구조라(도선) - 내도 선착장/내도명품길 트레킹 - 구조라(택시) - 여차(민박).
둘째 날: 여차 - 홍포 해안도로(도보 약 4km) - 근포(도보 약 2.5km)/근포땅굴/근포선착장(시내버스 53-1번) - 고현 터미널 -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원래 일정은 고현 터미널에서 홍포마을 도착, 여차마을까지 트레킹하려고 했지만 여행 전날 기상예보를 보니 둘째 날 강풍이 불어 내도행 도선이 출항 못할 수도 있어 첫날 구조라로 가서 도선을 타고 내도 왕복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내도 도선은 하루 5회(09:00, 11:00, 13:00, 15:00, 17:00시) 운항, 구조라항 출발하고 약 10분이면 내도선착장에 도착한다.
왕복 운임은 성인 14,000원, 내도 출발은 위의 시간에서 15분을 더하면 되는데, 승객이나 화물이 적을 때는 빨리 출발하기도 한다.
내도선착장 도착
내도 명품길 입구에는 오래된 동백나무로 덮여있지만... 꽃은 벌써 많이 떨어졌다.
트레킹 코스: 내도 선착장 – 몽돌해변 – 탐방로 시작점 – 편백숲 – 대나무숲 – 세심전망대 – 동백숲길 – 연인길삼거
리(쉼터) – 신선전망대(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 연인길삼거리 – 희망전망대 – 내도 선착장 (약 3km/2시간).
편백나무 숲
동백숲길
멋진 소나무
17:10 시 내도 출발해서 구조라항 도착, 아직 저녁 먹기에는 일찍은 시간이라 구조라진성에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본 구조라 전경인데...오른쪽이 구조라항이고, 왼쪽이 구조라해수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