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pang's market dominance remains unshaken 쿠팡, 데이터 유출 사고에도 시장 지배력 불변

[Condel]

쿠팡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는 지배적 지위와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에 고객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로켓배송과 쿠팡플레이와 같은 서비스가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분석합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평판 손상, 고객 보상, 벌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관련 법에 의하면, 쿠팡은 작년 매출 41조원의 3%인 1조 2천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Coupang's market dominance remains unshaken after data breach

쿠팡, 데이터 유출 사고에도 시장 지배력 불변

By Lee Yeon-woo 이연우 기자

Published Dec 3, 2025 3:40 pm KST

Korea Times

Coupang delivery vehicles are parked at a logistics center in Seoul, Monday. Yonhap 쿠팡 배송 차량들이 월요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주차되어 있다. 연합뉴스

Coupang's massive data breach is expected to have only a limited impact on the number of customers leaving the platform, due to the company's dominant position and differentiated services, analysts said Wednesday.

쿠팡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는 쿠팡의 지배적 지위와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에 고객 이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에 밝혔다.

The breach, which exposed the personal information of 33.7 million users, is the largest in Korean history. It reportedly occurred five months ago due to a former employee, but remained undetected until recently.

3,370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번 유출 사고는 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다. 5개월 전 전직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까지 적발되지 않았다.

Coupang shares dropped 5.36 percent on Monday (local time) following reports of the breach over the weekend. The stock, however, rebounded slightly on Tuesday, rising 0.23 percent to close at $26.71 in New York trading.

주말 동안 유출 사고가 보도된 후 월요일(현지 시간) 쿠팡 주가는 5.36% 하락했다. 그러나 화요일 뉴욕 증시에서 0.23% 상승한 26.71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Despite the negative headlines, Coupang's domestic rivals saw modest gains or remained largely unaffected.

부정적인 헤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국내 경쟁사들은 소폭 상승하거나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From Monday to Wednesday, Naver shares climbed 1.44 percent to 246,500 won ($167.85). Naver operates e-commerce platforms, including Naver Store and Naver Pay. Emart and Lotte Shopping also advanced 4 percent and 3.1 percent, respectively, while the benchmark KOSPI index added 2.96 percent.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네이버 주가는 1.44% 상승한 246,500원(167.85달러)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네이버스토어와 네이버페이를 포함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쇼핑도 각각 4%와 3.1% 상승했고, 코스피 지수는 2.96% 상승했다.

Coupang controlled 22.7 percent of Korea's e-commerce market by revenue last year, ahead of Naver at 20.7 percent, Gmarket and Auction at 8 percent, and SSG.com at 3 percent.

쿠팡은 지난해 매출 기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22.7%를 차지했으며, 네이버(20.7%), G마켓과 옥션(8%), SSG.com(3%)을 앞지르고 있다.

Analysts say the company's flagship services — such as Rocket Delivery, a free next-day delivery service, and Coupang Play, a streaming platform — provide enough value to limit customers from leaving the platform. Even if some users do depart, rivals may see little benefit, as consumers consider competing platforms similarly vulnerable to data breaches.

전문가들은 무료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과 스트리밍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와 같은 쿠팡의 주력 서비스가 고객이 플랫폼을 떠나지 않도록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분석한다. 일부 사용자가 이탈하더라도 경쟁사는 큰 혜택을 보지 못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경쟁 플랫폼도 데이터 유출에 취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We expect potential customer losses to be limited due to CPNG's (stock ticker symbol for Coupang) unrivaled market positioning and Korean customers being seemingly less sensitive to data breach issues," J.P. Morgan analysts wrote in a note Monday.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월요일 보고서에서 "CPNG(쿠팡의 주식 티커 코드)의 독보적인 시장 입지와 한국 고객들이 데이터 유출 문제에 덜 민감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잠재적인 고객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Park Seyon of Morgan Stanley and Cho Ahyung of Bank of America Securities also reiterated buy ratings on Coupang on Sunday and Monday, respectively, according to investment research platform TipRanks. Their price targets remain $35 and $38.

투자 리서치 플랫폼 팁랭크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박세연과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조아형도 일요일과 월요일 쿠팡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두 사람의 목표 주가는 각각 35달러와 38달러로 유지했다.

J.P. Morgan analysts said the breach is likely to result in temporary reputational damage and potential one-off costs, including customer compensation or regulatory fines.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유출로 인해 일시적인 평판 손상과 고객 보상 또는 규제 당국의 벌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Those risks are growing, as consumers prepare a class-action lawsuit and the government signals that significant penalties are imminent. Under the Korean law, companies can be fined up to 3 percent of their total revenue for data protection violations. With Coupang reporting 41 trillion won in revenue last year, penalties could exceed 1.2 trillion won.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가 상당한 처벌이 임박했음을 시사함에 따라 이러한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법률에 따라 기업은 데이터 보호 위반 시 총 매출의 최대 3%까지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쿠팡이 작년 매출 41조 원을 기록함에 따라, 벌금은 1조 2천억 원을 초과할 수 있다.

The company may also face scrutiny in the U.S. as Coupang has not disclosed the breach to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despite listing on the Nasdaq. U.S. regulations require public companies to report "material cybersecurity incidents" within four business days.

쿠팡은 나스닥 상장에도 불구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침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미국에서도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미국 규정에 따라 상장 기업은 4영업일 이내에 "중대한 사이버 보안 사고"를 보고해야 한다.

"The damage is massive, at roughly 34 million cases, but even more startling is the fact that the company did not realize the breach had occurred for five months," President Lee Jae Myung said at a Cabinet meeting Tuesday. He called for tougher penalties and a more practical punitive damages system.

이재명 대통령은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피해 규모는 약 3,400만 건에 달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쿠팡이 5개월 동안 침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강력한 처벌과 더욱 실질적인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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