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단상
바람마저 멈춘 흐린 날속에서도
태양빛으로 물들은 여린 잎들과 꽃들은
한순간도 거저 흘려 보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뿌리로 열심히 수분을 모으고
그늘속으로 드리워진 햇살들을 모으며
키재기라도 하듯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심코 돌아보는 주위의 것들에서
때로는 가슴이 시큰해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눈물겨움 때문입니다..
하물며 아름다운 사람이랴..
오늘 하루의 고즈넉한 평안과 안녕이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영원한 햇살처럼 오래오래 스며들기를 기도합니다.
청지기
첫댓글 쉬는 날이라고 뒷마당에 나가 요모조모 폰으로 찍어 보았네요...
다들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
주인장 닮아서 일까 풍성한 뒷마당 이로구나!!!
휴가를 좀 일찍해 7.11~16일 4박6일 베트남 캄보디이 여행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바쁘게 생활하고 있단다.
가족 모두 안부 전하며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
윤희야 그랬구낭...
좋았겠당..ㅎ
세월이 자꾸 흘러가니 칭구들 얼굴도 가물가물,,,
보고 싶은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