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워터를 물 대신 마시면 수분과 칼륨 등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은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는 최선의 선택이다. 그런데 물의 밍밍한 맛은 일일 권장 수분섭취량을 채우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최근, 미국 힌트 워터 스포츠 영양사 조던 마주르가 ‘폭스 뉴스’에 물 대신 마시기 좋은 건강한 대안을 공유했다.
◇카페인 없는 차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허브차, 곡물차, 히비스커스차 등은 물 대신 마시기 좋은 대표적인 음료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물처럼 자주 마시면 오히려 수분을 앗아간다. 따라서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차를 마셔야 일일 수분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코코넛워터
조던 마주르 영양사는 “물 대신 코코넛워터로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코넛워터의 주성분은 칼륨 등 전해질이며, 나트륨과 수분도 포함돼 있다.
◇물에 과일·채소 추가
물에 레몬이나 베리류, 오이 등을 추가해 풍미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조던 마주르 영양사는 “물에 과일이나 채소 조각을 넣으면 비타민이 풍부한 물을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우유·두유
우유나 두유는 수분과 함께 칼슘,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다양한 영양소가 체내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수분을 더 오래 유지하도록 만든다. 수분 보충 외에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피해야 할 음료
한편, 물 대신 마시기 부적절한 음료는 다음과 같다. 설탕이 첨가된 주스나 탄산음료는 물의 이상적인 대안이 아니다.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체중 증가를 초래하는 등 대사증후군 발 위험을 높인다.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은 체액 손실을 높인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9/20240229011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