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말기암 선고를 받고 3개월밖에는
살 수 없다는 죽음의 판결을 받은 후,
아무런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던 그가
기도하는 방법도 모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였다.
하지만 기도를 열심히하면 병이 낳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무조건 태백산 어느 깊은 골짜기에
들어가 어차피 죽을 목숨, 원이나 없도록
성심을 다한 기도를 나름대로 하게 되었다.
하느님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기도나 해보겠다고
무조건 '하느님 아버지! 나좀 살려주세요'하고
무릎을 꿇고 정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밤이고 낮이고 어차피 죽을 목숨 한번만
살려달라고 간절하고 간절하게 기도하였다.
그렇게 지성을 다하여 기도하기를 3일밤 3일낮만에
깊은 밤이었던 것 같은데 잠이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모를
비몽사몽간에 산 위에서 갑자기 산돼지 떼가
약 3,000마리는 되는 무리들이 나타나더니만,
무조건 나를 향하여 공격해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죽지 않으려고 산돼지들과 한 3일 동안을
아무 생각도 없이 죽을 힘을 다하여 싸웠다.
그리고는 너무나 힘이 들어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데,
무려 3일 동안이나 깊고 깊은 잠에 빠져 버렸다.
3일만에 눈을 뜨고 주변을 보니 온통 피투성이였다.
혈변을 누었고 피를 토하고 피고름을 배출하였다.
정신이 돌아와 슬며시 눈을 뜨고 주위를 바라보니,
한바탕 큰 전쟁을 치른 듯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몸을 살짝 움직여 보니 신기하게도
온몸이 가볍고 완전한 건강한 몸이 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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