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액슬의 장점을 갖는 코치맨 아카디아 660 Xtra 광폭 모델의 측면 디자인
코치맨 브랜드는 영국 카라반 중에서도 중후하며 실용적인 가성비 모델이 많다. 경쟁 모델인 베일리, 스위프트, 익스플로어 등과 외형적으로도 한눈에 들어오는 전면부의 디자인이 특징이기도 하다. 이번 시간에는 코치맨 아카디아 660 광폭 모델의 실제 디테일을 살펴보려 한다.
싱글 액슬 모델과 트윈 액슬 모델은 기본기가 다르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경량 구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싱글 액슬 카라반은 무게 중심이 중앙에 있어 전후에 무게가 실리게 되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지만 트윈 액슬 모델은 총중량을 4개의 타이어로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고 고속 주행시의 안정감과 실내 공간에서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구조이다. 물론 좁은 길이나 최소 회전 반경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작용할지 모른다.
대부분의 영국 카라반 전면부는 11자 구성을 보이지만 몇 가지 특별한 모델은 L자 구성으로 라운지의 분위기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아카디아 660 모델 역시 역방향의 L자 구성이다. 여기에 3단으로 나뉜 실내, 전면부 라운지, 중앙에 U자 라운지+주방, 후면부 유럽 카라반의 전형적인 침실+화장실겸 독립샤워부스가 위치한다.
아카디아 Xcel 모델이 Xtra 모델명으로 변경되었으며 광폭 모델임을 의미한다
오래 전 루나 카라반의 최상위급 모델에서 엿본적이 있는 레이아웃이지만 오랜만에 이런 구성을 만날 수 있었다.
외부에서 바라본 코치맨 아카디아 660 모델의 실내 전경
침실까지 커다란 구조물, 벽체가 없는 구성이라 상당히 넓고 쾌적해보인다. 하지만 바닥의 공간 구성으로 보았을 때는 중앙이 너무 조각조각 분산된 느낌일 수 있어 호불호와 실용적인 면에 있어서는 의견이 나뉠지 모른다.
중앙의 구성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완벽에 가까운 영국 카라반의 주방 시스템을 바로 옆에서 즐길 수 있고 다인 가족, 지인들과의 모임에 적합한 실용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별도의 변환 과정이 없어도 아늑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면부의 라운지를 통해 압도적인 개방감과 집과 같은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 및 작업실로도 활용할 수 있어 기대감을 안게 한다.
전면부 소파 하단의 슬라이딩 레일을 당기면 침대 변환을 위한 프레임이 나타난다. 쿠션 하나만 받쳐주면 완벽한 침실로 바뀌고 있다. 11자로만 앉고 누울 수 있던 공간의 다양한 각도로 시선을 돌릴 수 있어 편안하고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영국 카라반은 유럽 카라반에 비해 전면부의 커플러까지 공간이 짧아 실내 면적은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다. 베일리와 달리 코치맨은 전면부에 가스통을 보관할 서비스도어가 마련되고 있으며 스위프트와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게 된다.
오랜 시간을 실내에 머물러야 하는 동절기에는 이런 레이아웃이 효과적일지 모른다. 유럽 카라반에 비해 복도처럼 좁아지는 가구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답답함을 줄일 수 있고, L자 구조의 소파가 전면부 공간 활용성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후면부의 침실 구성과 화장실, 독립샤워부스는 유럽 카라반의 상위급 모델을 떠올리게 만드는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보여진다.
그렇다고해서 화장실, 독립샤워부스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분명히 기본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배치에 따른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
사진만 보고 침대가 좁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2.5미터에 달하는 광폭 모델이라 화장실, 독립샤워부스를 빼더라도 침대의 사이즈가 일반적인 중간 등급보다 한 뼘이나 넓기 때문이다. 카라반에 있어 이 한뼘이란 공간은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스펙상의 차이로만 느껴질 것이다.
카라반과 미국식 트레일러의 장단점을 떠나 아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간은 영국 카라반의 이런 구성일 것이다. 전자레인지, 가스 오븐, 3구 버너, 인덕션 외에도 싱크볼과 넓은 주방의 상판, 냉장고까지 모든 것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고 수납공간은 물론이고 너무나도 편리한 세팅이기 때문이다.
아카디아 660 광폭 모델의 실내 인테리어와 레이아웃은 보는 방향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수납공간 역시 차고 넘친다.
단순한 구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복잡할지 몰라도 다인 가족 구성원이라면 모두가 분산될만큼의 생활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각자의 위치에서 행동에 구애받지 않을만큼 넓다. 장점과 단점은 종이 한장 차이일지 모른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무리된 외관도 코치맨 아카디아 660의 특징일지 모른다. 화이트 톤과 화이트 톤의 절묘한 믹스로 세련되면서 새롭게 다가온다. 외부 서비스 도어 하단부로 물건을 꺼내거나 넣을 수 있고 화장실, 배터리, 가스, 샤워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전면부 소파 뒤 수납공간이며 전면창, 커튼 하나까지 모든 것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모델이다. 현재 이 모델은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보이고 있어 주목해보길 바란다.
코치맨 아카디아 660 Xtra (취재협조 : 가온 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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