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행의 끝은 야경을 감상하는 것일 겁니다. 어둠이 깔린 밤에 반짝이는 도시를 보면 여행의 마무리하며 그 도시의 모든 것을 본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양한 맛집과 바다가 있는 부산은 소문난 야경 맛집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부산에서 야경을 보기 좋은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황령산 야경부터 부산주민들만 알고 있는 명소까지 다양한 야경 스팟이 있으니 부산 여행시 참고해보세요!
첫 번째 야경 명소는 부산 남구에 위치한 황령산 전망대 입니다. 최근 SNS에서 아주 핫한 야경 명소인데요. 산 정상까지 도로가 놓여져 있어서 차량으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황령산은 부산의 남구, 연제구, 진구, 수영구, 동구의 가운데 넓게 자리하고 있어 정상에서 부산 도심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다양해 걸어서방문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두번째로 추천해드릴 야경명소는 동구도서관 책마루 전망대 입니다. 이 곳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추천하는 부산동구시내가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동구도서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올라가면 책마루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옥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사방으로 도심의 야경이 360도 펼쳐집니다.
집들이 쏟아져나오는 듯한 빼곡한 산복도로의 주택가와 바로 옆의 고층건물이 즐비한 빌딩숲이 대조적으로 부산에서 가장 높은 BIFC 국제금융센터 빌딩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호인 ‘동래읍성지’은 마안산에 자리 잡은 읍성으로 1592년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이 군·관민이 함께 장렬한 전투를 벌였던 최대의 격전지라고 합니다.
동래읍성을 향해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만 길이 잘 닦여있고, 야경을 보며 올라가다보면 힘듬은 금방 잊는다고 합니다. 또 야간 조명이 읍성의 몽환적인 매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도시의 빛이 전통미와 대비되는 풍경에 계속 감탄을 하게 됩니다.
동래읍성 중 북장대에서는 부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니, 동래읍성에 간다면 돌계단을 따라 북장대로 꼭 올라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미산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 형성된 모래톱과 먼바다 위의 섬 등 운치 있는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아미산 전망대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해 질 무렵인데요. 아미산 전망대에서는 자유롭게 하늘을 수놓는 철새들, 열정보다 붉게 타오르는 낙조, 세월과 자연이 함께 빚은 천연의 모래톱들 이 세 가지가 만나 인상 깊은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미산 전망대까지 올라오는 계단길이 있어 큰 불편함은 없지만,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노약자와 유아를 동반하는 관광객은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겁니다.
더베이 101은 야경을 보려면 항상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주는 곳입니다. 이미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야경이 멋지기로 잘 알려진 곳으로 SNS에 많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높은 건물에 둘러싸여 있어도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빛에 둘러싸이는 감각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랍니다.
더베이 101 자체 주차장은 한시간에 6,000원으로 비싼편이라 뒷쪽에 저렴한 동백공원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