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伯至廉使
목은 이색 지음
東門車騎鬧如雲
已見威風振海濆
莫笑牧翁衰老甚
謾將興廢望斯文
백지(伯至)염사(廉使)를 보내다.
《 전오륜 안렴사를 보내다 》
동문에 수레와 기마가 구름처럼 모이어라
위풍이 바닷가에까지 떨치었음을 벌써 알았네
비웃지 마소 목은(이색) 늙은이가 몹시 노쇠해서
공연히 흥폐(일어남과 없어짐)을 갖고 사문(성인의 道)에 기대한다고.
[출전] 증보 목은집 시고 권25(增補 牧隱集 詩藁 卷二十五)
[출처] 삼현실기 (정선전씨 채미헌공파 종회)
@ 백지 [ 伯至 ]
백지는 채미헌公 전오륜을 가리키는 말로 백(伯)은 장남을 뜻하고 지(至)는 자(字)에서 따왔다.
예) 백이(伯夷)에서 이(夷)는 시호이다. 전오륜의 호는 채미헌이고 자(字)는 중지(仲至)이다.
@ 안렴사 [ 按廉使 ]
고려 시대 도(道)의 장관.
@ 흥폐 [ 興廢 ]
잘 되어 일어남과 못 되어 없어짐.
@ 이색 [ 李穡 ]
출생-사망 | 1328 ~ 1396 |
본관 | 한산(韓山) |
자 | 영숙(潁叔) |
호 | 목은(牧隱), 문정(文靖) |
활동분야 | 정치, 철학 |
주요저서 | 《목은시고(牧隱詩藁)》 《목은문고(牧隱文藁)》 [네이버 지식백과] 이색 [李穡]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 사문 [ 斯文 ]
이 글. 성인(聖人)의 도(道) 곧 유교 문화. 유학자(儒學者).
天之未喪斯文也 匡人 其如予何(천지미상사문야 광인 기여여하 ; 하늘이 이 성인의 도를 없애지 않으시니, 광 땅의 사람들이 나를 어찌하리오.)<논어論語 자한子罕>
斯文猶未喪 吾道豈其昌(사문유미상 오도기기창 ; 사문은 오히려 없어지지 않아, 우리의 도가 어이 창성하지 않으랴.)<이숭인李崇仁 차어은운次漁隱韻>
[네이버 지식백과] 사문 [斯文] (한시어사전, 2007. 7. 9., 전관수)
@ 鬧
시끄러울 료(요), 시끄러울 뇨(요)
@ 濆
뿜을 분
@ 謾
속일 만, 속일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