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목) 7시30분
백자ㅣ김마스타ㅣ나비맛ㅣ김한성(아홉번째)
10월 16일 (금) 7시
권나무ㅣ오지은ㅣ갤럭시익스프레스ㅣ깜짝게스트ㅣand more..
10월 17일 (토) 5시
아폴로18ㅣ앵클어택ㅣ비둘기우유ㅣ데이드림ㅣ안녕바다ㅣ타바코쥬스ㅣ김오키ㅣ적적해서그런지ㅣand more..
10월 18일 (일) 4시
하이미스터메모리ㅣ모던가야금정민아ㅣ손지연ㅣ기타리스트김광석ㅣ한국인(from우주히피)ㅣ정밀아ㅣ아이려닉휴ㅣ구텐버즈ㅣ여섯개의달ㅣ신나는섬ㅣ스카피쉬ㅣ씨티엠ㅣ아마츄어증폭기ㅣ솔솔부는봄바람ㅣ아나킨프로젝트ㅣ부기우기대포집(박길수&우중독보행)ㅣ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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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바다비가 공간으로서는 당분간 안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연이야 말하자면 길고 아득합니다.
11년 울고 웃고 함께한 공간을 뒤로하고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안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뮤지션 여러분, 찾아와주신 관객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아래는 바다비 주인장 시인 우중독보행의 인사글입니다.
바다비를 위하여
나는 빈집과 먼집 사이에서 갈등을 하였다
춤을 추는 달팽이관을 따라 걷는 츔을추는 고양이들의 어마어마한 균형감각에 경의를 표하며
나의 고갱에게 귀를 잘라 던진다
잠을자는 나의 유랑 고양이에게 바침 -
음악을듣는것인가
사람을듣는것인가
듣고보지못하는것은 더이상 젊은날의 초상이아닌것이다.
뜨거워서 뜨거운것은 뜨겁고 싶기때문에 뜨거운 것이고.
뜨거워서 뜨거운것운 차가웁고 싶어서 뜨거운것이다.
우리는 오늘 시원한 혜왕성을지나
저 영혼의 안식처일지도 모르는 불분명한 퀘이사를 향해 달려간다
나만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는 모두가 다락방안의 소우주.
곧. 그곳 뜨거운 태양을 향해 달려 가는
또 다른 착각의 태양(퀘이사)속 화이트홀의 마당에 환하게 타버린 불멸의 바다인거다
음악도 듣고 사람도 듣는 바다비 잠시 안녕 공연이 10월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뜻 깊은 공연에 힘을 실어 주시는 뮤지션들과 바다비가 즐거운 “잠시 안녕”이 될수있도록 매 공연 많은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바다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__)
첫댓글 정말 아쉬워요..
항상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바다비 포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