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방종근 강사입니다..
학벌타파
혈연타파
지역 장벽타파...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주변 인척중에 많이 배운 사람도
물질이 많은 사람도 없었던..
그래서,,,
든든한 배경조차 없었던...
이 시대에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셨던
정치적 이단아로,,, 인권변호사로
입지적인 인물이셨던
당신은 모든 짐을 껴안고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어제 늦은 밤부터 내린 이슬이가
어쩌면 당신의 서거를 미리 예고하고
흘린 눈물이었던것을 오늘 아침에야 알았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던가 봅니다.
'어느 누가 양심에 자유로 울 수가 있는지..?
감히 묻고 싶습니다..'
온 국민을 슬픔과 비통으로 몰고 가신
당신의 유언 한마디 한마디에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운명이다...화장해라"
"너무 슬퍼하지 마라"
"책을 읽을수도 글을 쓸수도 없다"
"건강이 안좋아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너무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미안해하지 마라,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을 고통이 너무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 가 없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세워달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 아니겠는가"
.
보잘것 없는 이 민초(民草)가 할말은(?) 많지만
이 나라의 최고 위정자(爲政者)의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는 그 말씀이
같은 한사람으로써
진심이라 믿겠습니다.
끝으로 가난한 서민들의 대명사 이셨던 당신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으면
사랑하는 국민들과 가족들을 남기고
험하고 머나먼 길을 떠나셨는지....
당신의 서거를 가슴으로 애도(哀悼)드립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며 그의 굴곡 많은 인생을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엮은 영상이 눈에 띈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홀로 ‘아니오’라고 말한 단 한 사람이 바로 노무현. 그는 그렇게 소신을 굽히지 않으며 자신의 신념을 펼쳐왔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그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작았던 그런 사람이었다.
이웃에게 늘 고마워하며 겸손을 미덕으로 삼은 노 대통령. 젊은 시절엔 당당함과 자신감,
나이가 들면서 생긴 여유와 배려는 국민을 향한 애정이었다.
영원히 봉화마을을 든든히 지킬 것만 같았던 노 대통령이 오늘따라 무척 보고 싶다는 메시지에
온 국민이 눈시울을 붉혔다.
첫댓글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 가셔서 행복한 자연을 만끽하세요.無爲自然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생각할 수록 가슴이 참 아립니다.
빵샘 메일 받고 까페 들려봅니다.. 업무시간인데도 눈물나네요..ㅠ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너무나 서민적이었고 올곧은 분이 우리곁을 떠나갔습니다
처음에도 그렇게 지금도 그렇게 죽을때까지 당신을 믿고 지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을 알게 해 주셔서...
오늘 분향소에 들렸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오늘 또 못 뵈면 영영 못 뵐 거 같아서 늦은 밤이지만 수원역에 들렸습니다. 수많은 추모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늦은 밤 거의 11시가 지나 12시가 가까워 오지만 추모의 행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일 수원 화장장에서 당신의 모습을 영영 하늘 나라로 올려 보내야 한다는 마음을 하니 가슴이 뫼여 옵니다. 저는 노사모 회원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 국민일뿐입니다. 하지만 오늘 따라 당신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던 당신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는 영상을 수원 시민들과 함께 보고 있노라니 한없이 눈물이 쏟아집니다
이제는 편히 잠드세요 ~~ 저는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 된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의 힘이라 너무도 기뻤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인종의 벽을 넘어 대통합을 이뤄낸 기적처럼 당신도 그 이상의 것을 해 내셨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인권운동으로 약자의 편에 섰듯이 당신도 인권 변호사로 늘 선두에 서지 않았습니까 ?? 그런 당신을 한 때 원망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고인을 떠나 보내는 지금 알것같습니다. 당신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말입니다. 조,중,동의 족벌 세력에 맞서 얼마나 언론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적당하게 타협하지 않고 늘 가시밭
가시밭길을 선택하신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지켜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 영웅 전 노무현 대통령 !!! 노짱 대통령 !!! 최초의 팬 카페가 있던 대통령 !!! 최초로 고향길로 향했던 대통령 !!! 최초의 비주류 대통령 !!! 당신이 이시대 최고의 진중한 영웅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란 세상이 되는 사람다운 세상이 되길 염원히 소망하는 토익강사 방종근
아.. 정말... 빵샘... 눈물나게하시네....ㅠㅠ
윽..ㅠㅠ 난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인줄도 모르고.. 들어왔다 가슴이 또한번 뭉클~ -> 눈물찔끔~ ->분함(!?)... ->침착~ 요롷게 맘이 변하네요.. 생뚱맞긴 하지만..ㅠ 나도 모르게 카페에서 처음 리플을 다네용.. RC 질문도 아니라 이걸루.... 흐흐..흑...ㅠㅠ 지금 생각해도 그때 만큼이나 가슴이 아프고 저려옴니당..ㅠㅠ 쌤 글도 엄청 잘 쓰시궁... 더 맘이 아팟음..
봉화마을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왔었는데요. 정말 거기 한번 가보시면 내가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것, 얼마나 바보같이 살아왔나 하고 생각해 볼 수 있을겁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할때, 정말 누군가에게 의지하고픈 마음이 들때, 외롭다는 느낌이 들때 한번 가보세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볼 수 있을겁니다. 내 옆에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by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