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소 알로이시오 신부,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한 한 사제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살다 간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자서전 『가장 가난한 아이들의 신부님』. 이 책은 소 알로이시오 신부가 1957년 부산 교구 소속 신부가 되어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바라본 6.25전쟁 이후의 생생한 한국의 모습과 30여 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살아온 그의 생의 기록을 담고 있다. 평생 아주 작은 사제관에서 가난하게 살았지만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부자였던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감동적인 생애를 만나보자.
어릴 때부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선교 사제를 꿈꾸었던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1957년 12월 한국으로 와서 부산 교구 소속 신부가 된다. 부산 송도 성당에서 일하게 된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부모를 잃고 넝마주이가 된 아이들, 아무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병든 사람들을 보면서 모금 사업을 펼치고 이후 기금 후원의 한계를 절감하고 직접 구호 사업에 뛰어 들게 된다.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1983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고, 1984년과 1992년에 걸쳐 두 번이나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국제적 박애주의자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한국, 필리핀 등 소외받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이 책은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한국 체류 기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