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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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장수의 시대에 전 세계 사람들은
웰다잉, 건강한 죽음에 관심들이 많습니다.
한국도 현재 적지 않은 불치의 환자들이
고통 없는 안락사를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품위있게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인간은 각자 차이나 있으나 결국,
모두가 이 세상을 떠나는 시한부 인생입니다.
우리는 과연 죽음 후에 어디로 가는 것인가...
지난 날 수많은 사람들이 고행을 통하여
그 답을 얻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공자 역시 '조문도면 석사가이라..'아침에
깨닫는다면 저녁에 죽어도 족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진리(眞理)란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세계의 답을 얻는 것입니다.
성철 스님도 그 길을 찾고자 눕지 아니하고
장좌불와 하며 긴, 세월 동안 수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 땅을 떠납니다.
이같이 공자도, 성철 스님도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셨으니 인생은 허무한 여정입니다.
그러나 부활로서 죽음을 이기신 예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 : 6)
이 진리를 알 때에 비로소 죽음의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평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도 교리를 따라 내세(來世)를 전합니다.
이 땅에서 선하게 살던 사람은 다음 생(生)에,
존귀한 신분으로 환생을 하는 윤회의 교리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시 모태에서 육신으로 나와
생,노,병,사. 늙고 병들어 죽는 저주의 연속이지요.
세계 도처에 전쟁과, 폭력, 질병의 바이러스가
만연한 '죄악된 세상에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까...
성경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다시는
사망과 슬픔 없는 본향을 사모하라고 말씀합니다.
그 본향은 이 땅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인내한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나라 천국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死亡)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요한계시록 21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