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네 한솥밥 백석 글/유애로 그림/보림/51쪽/6500원 개구리가 형에게 쌀 한 말을 얻으러 가다 어려움에 처항 소시랑게, 방아깨비, 쇠똥구리 들을 구해 준다. 돌아오는 길에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집에와 밥을 짓고 함께 먹는다. 리듬감 있는 시적 운율이 흥미를 북돋우고 반복되는 의성어 의태어 들이 재미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고양순 심미아 글, 그림/보림/35쪽/7500원 양순이는 초록 눈에 일자 눈썹을 가진 고양이다. 시치미를 잘 떼고 생선을 좋아하고, 장래 희망은 생선 가게 주인이다. 어느 날 건물 사이에서 커다란 생선을 발견한 양순이가 오로지 큰 생선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멀고 험한 길을 가는데……. 하지만 그것이 뻥 터지는 낚시용품 가게의 광고 풍선일 줄이야. 경쾌한 글과 그림이 재미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 김성은 글/김종도 그림/사계절/38쪽/7800원 아직 어려서 언니 오빠들의 놀이에 끼지 못하는 소담이에게 까치는 수수께끼를 낸다. 사계절과 관련된 수수께끼 속에 계절의 변화와 그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감있게 그려져 있다. 수수께끼와 계절의 변화를 적절히 관련시켜 반복 구성의 멋과 의성어와 의태어를 잘 살려 썼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노란 우산 류재수 그림/신동일 작곡/재미마주/32쪽/1만2000원 비가 내리는 잿빛 거리를 노란 우산이 길을 따라 걷는다. 놀이터와 계단, 철길과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등교길에 만난 형형색색의 우산들이 모여 꽃밭을 이룬다. 비오는 날 아침 다양한 색깔의 우산들이 빚어내는 색의 조화와 조형적 리듬이 그림을 읽어가는 즐거움을 준다. 또 책 읽는 속도에 맞추어 편집된 피아노 선율은 비오는 아침의 촉촉함과 우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누구 그림자일까? 최숙희 글, 그림/보림/34쪽/6000원 안경, 우산, 장화, 털모자, 꽃병, 부채, 사과모양의 그림자를 보고 누구의 그림자일까 추측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사물의 그림자가 아니라 여러 동물의 모양을 조합한 그림자로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답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그려져 있고, 앞장에서 나온 그림자의 주인공이 다음 장에서 문제를 내도록 연속으로 구성되어 하나의 이야기로 꾸며볼 수 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이호백 글, 그림/재미마주/30쪽/7500원 식구들이 집을 비워 혼자 남게 된 토끼는 비디오도 보고 롤러브레이드도 신어보고 장난감도 갖고 논다. 식구들이 돌아갈 시간이 되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토끼똥이 남아있다. 토끼의 행동 속에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 있고, 토끼를 의인화해서 그린 그림이 재미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떡잔치 강인희 글/정대영 그림/보림/34쪽/7000원 결혼식, 돌, 환갑 잔치처럼 계절마다 벌어지는 큰 행사와 잔치 때 먹는 떡을 소개하였다. 우리 조상들이 누렸던 생활의 멋과 잊혀져 가는 민속 축제를 보여주어 전통 문화를 잇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시루떡, 화전, 국화전, 모두 아홉 가지의 우리 떡이 소개되어 있다. 한지를 곱게 접어 만든 그림도 볼 만하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똥벼락 김회경 글/조혜란 그림/사계절/37쪽/8000원 돌쇠는 김부자네 머슴살이 끝에 새경으로 돌밭을 얻는다. 똥거름을 모으려는 돌쇠에게 산도깨비가 도움을 주고, 욕심많은 김부자는 똥벼락에 맞아 죽는다. 이야기의 말맛이 잘 살아있어 재미있고, 그림도 해학적이며 색감이 돋보인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말썽꾸러기 또또 김성은 글/한병호 그림/길벗어린이/30쪽/7000원 하루도 말썽을 안 피우는 날이 없는 또또는 그저 궁금한 것이 많은 고양이다. 어느 따뜻한 봄날, 할머니와 또또가 옥상에서 꽃밭을 만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또의 모습에서 호기심 많은 아이, 말썽꾸러기인 우리 아이들이 떠오르고, 늘 옥신각신하며 지내는 부모와 아이의 정겨운 일상이 느껴진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바람 부는 날 정순희 글, 그림/비룡소/32쪽/6500원 바람이 불어 연이 날아가자 아이도 연을 쫓아 간다. 놀이터에서부터 큰 길가에까지 날아간 연은 결국 물웅덩이에 빠지고, 아이는 연을 가져와 빨래줄에 널어, 다시 바람에 말린다. 우리 아이, 우리 동네 모습이 담긴 점이 좋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바빠요 바빠 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24쪽/7500원 ‘도토리 계절 그림책 시리즈’의 가을편. 마루네 가족을 중심으로 산골 마을의 가을걷이 모습을 그려냈다. 바쁘지만 풍성한 가을의 느낌이 그림에 잘 살아 있고 그림마다 시골 마을의 정감 어린 이야기가 듬뿍 담겨 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반짝반짝 반디각시 유애로 글, 그림/보림/40쪽/7500원 반딧불이를 주인공으로 환경 문제를 사랑 얘기로 풀어냈다. 곤충들의 따뜻한 표정을 살린 캐릭터 설정과 주제를 직선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이야기 구성도 좋다. 반딧불이가 알을 낳으러 가는 과정에서 생명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뽀끼뽀끼 숲의 도깨비 이호백 글/임선영 그림/재미마주/40쪽/6800원 뽀끼뽀끼 숲에 사는 깨알같이 작은 꼬마들과 뭉기뭉기 숲에 사는 덩찌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뽀끼뽀끼 숲의 작은 꼬마들이 아이들의 세계를 상징한다면 뭉기뭉기 숲의 덩찌들은 동심을 잃어버린 채 감동없이 살아가는 어른의 세계를 상징한다. 이렇게 다른 두 세계가 만나면서 서로 공존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이억배 그림/재미마주/48쪽/6800원 무엇이든 많이, 크게 하는 손 큰 할머니가 설날에 숲 속 동물들과 세상에서 제일 커다란 만두를 만들어 먹는다는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인자한 할머니와 숲에 사는 여러 가지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벌이는 만두 만들기 소동이 활기차고 재미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권윤덕 글, 그림/재미마주/60쪽/1만2000원 일 년을 열두 달로 나누어 다달이 옷에 얽힌 사연과 추억을 되새겨 보는 그림책이다. 사촌 언니에게 물려 입고, 동생에게 물려 준 옷, 우리 겨레의 옷, 물놀이 때 입는 옷 등 아이들의 작고 구체적인 경험들이 소중하고 진지하게 펼쳐진다. 수많은 옷과 거기에 얽힌 사연들을 수집하여 만든 작가의 성실함이 전해져 오는 책이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채인선 글/방정화 그림/보림/32쪽/7500원 김장하는 날, 바쁜 두 집안의 모습을 재미있게 엮었다. 주인공은 선미네와 선미네 집에 사는 생쥐 가족들. 다른 색의 글씨로 두 집의 이야기를 대비시켜 보여 준다. 배추를 절이고 김치소를 만들어 넣는 모든 과정을 간결하고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귀엽고 밝은 그림이 김장이라는 고된 일을 즐겁고 경쾌하게 느끼게 해 준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우리끼리 가자 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24쪽/7500원 산 속의 짐승들이 산양 할아버지에게 옛날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나라 겨울 숲의 모습과 그 숲에 사는 짐승들의 겨울나기 생태를 담은 그림책이다. 연필로 섬세하게 그린 동물들이 사실적이면서 정감 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우리 할아버지가 꼭 나만 했을 때 전래동요/주경호 인형/보림/44쪽/8500원 소꿉놀이, 숨바꼭질, 어디까지 왔니와 같은 놀이 노래, 성풀이, 한글 풀이와 같은 말놀이 노래, 자연을 소재로 한 노래 등 모두 27개의 전래동요를 실었으며 노래말과 어울리는 상황을 연출하였다. 점토로 빚고 헝겊으로 옷을 입힌 인형들과 온갖 재료로 꾸민 자연 배경이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삶과 훈훈한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쥐돌이는 화가 이호백 글, 그림/비룡소/32쪽/7000원 특별히 그림에 소질이 있지 않은 쥐돌이가 우연히 어머니를 따라간 그림 전시회에서 자기 나름대로 그림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과 친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지하철 바다 황은아 글, 그림/마루벌/30쪽/8600원 수족관을 보러 지하철을 탄 아이가 눈을 감고 상상 속에서 바다 속을 헤엄친다. 지하 공간은 바닷속이 되고 아이는 물고기 떼를 만나고, 해파리를 만난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한 그림은 상상의 세계를 무한한 공간으로 확장해 입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 해치와 괴물 사형제 정하섭 글/한병호 그림/길벗어린이/34쪽/7300원 우리 나라의 고전에 나오는 상상동물 ‘해치’를 주인공으로 옛이야기 형식에 맞추어 쓴 창작그림책이다. 정의를 지키는 해의 신 ‘해치’가 땅속 나라의 괴물 사형제에 맞서 해를 지킨다는 내용이다. 옛이야기의 분위기를 살려 질감을 표현한 그림이 장중하고 뛰어나 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아(만4-7세)/우리창작)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주디스 커 글, 그림/최정선 옮김/보림/32쪽/6500원 소피가 간식을 먹고 있는데 호랑이가 얻어 먹으러 온다. 집안의 음식을 모두 다 먹어치운 호랑이 때문에 저녁을 먹을 수 없게 된 소피네 식구는 외식을 하고 다시 올지도 모르는 호랑이 먹이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닮은 호랑이가 친근하다. 양을 나타내는 낱말인 ‘몽땅 다’가 반복적으로 쓰여져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개구쟁이 해리! 목욕은 싫어요 G.자이언 글/M.그래엄 그림/임정재 옮김/언어세상/32쪽/6800원 목욕을 싫어하는 해리는 목욕솔을 숨기고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가지만 식구들은 더러워진 해리를 못 알아본다. 해리는 온갖 재롱을 부려 보지만 그래도 못 알아보자 목욕솔을 찾아다 가족에게 준다. 목욕이 끝나자 해리를 알아본 식구들. 다시 목욕솔을 감추고 해리는 행복하게 잠이 든다. 시리즈로 《장미꽃 무늬는 촌스러워요》와 《바다괴물로 변하다》가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고릴라 앤터니 브라운 글, 그림/장은수 옮김/비룡소/32쪽/7000원 아이는 아빠와 함께 지내고 싶지만 아빠는 너무나 바쁘고 피곤하다. 아이는 아빠가 사준 고릴라 인형을 통해 환타지의 세계로 들어가고, 거기서 아빠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고릴라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섬세하게 그린 사실적인 그림이 환타지 세계를 설득력 있게 만든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글, 그림/강무홍 옮김/시공주니어/40쪽/7000원 저녁밥도 굶은 채 방으로 쫓겨 들어간 맥스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가서 왕이 되어 괴물들과 신나게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화면의 흐름이 현실에서 환상세계로 이동할 때와 환상세계에서 현실로 이동할 때가 서로 반대로 되어 있어 아이들 자신이 직접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더해 준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구룬파 유치원 니시우치 미나미 글/호리우치 세이치 그림/이영준 옮김/한림/28쪽/6500원 어디에 가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던 구룬파가 마지막에 유치원을 만들어서 여럿이 어울려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다. 유아들은 커다란 비스켓, 접시, 구두, 피아노에서 자신들의 마음을 발견하고 기대한다. 모든 일에 서툰 유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나카가와 리에코 글/오무라 유리코 그림/한림/28쪽/6500원 들쥐 형제 구리와 구라는 숲 속에서 커다란 알을 발견하고 빵을 만들기로 한다. 요리를 시작하자, 좋은 냄새를 맡은 숲 속 동물들이 모이고 빵을 나눠 먹는다. 아이들이 맛있는 빵을 나눠 먹는 구리와 구라를 보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권투 장갑을 낀 기사와 공주 헬메 하이네 글, 그림/편집부 옮김/현암사/32쪽/8500원 코뿔소인 막스는 피부를 튼튼히 하기 위해 권투장갑, 군화, 철로 만든 갑옷과 투구를 착용한다. 하지만 막스의 갑옷 안에는 추위와 고독만이 가득하게 되는데, 그런 막스의 마음이 공주와의 사랑으로 따뜻해진다. 갑옷과 투구를 착용하게 되는 과정과 반대로 벗게 되는 과정이 서로 대구를 이루면서 진행되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그건 내 조끼야 나카에 요시오 글/우에노 노리코 그림/박상희 옮김/비룡소/32쪽/6000원 엄마가 생쥐에게 빨간색 멋진 조끼를 떠주셨다. 그 조끼를 처음엔 오리가 입어 보고, 다음엔 원숭이, 물개, 사자, 얼룩말, 그리고 코끼리가 입어보자 생쥐는 너무 놀라 조끼를 돌려달라고 한다. 점점 큰 동물이 입어서 조끼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점층적 흐름 속에 반복되는 짧은 문장이 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꼬마 곰 코듀로이 돈 프리먼 글, 그림/조은수 옮김/비룡소/32쪽/6000원 백화점에 있는 장난감 가게의 곰 인형 코듀로이가 소녀에게 팔려가 소녀의 친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이다. 그림만으로도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달되며 꼬마 곰 코듀로이가 인형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귀엽고 정다운 모습으로 의인화되어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꼬마 구름 파랑이 토미 웅거러 글, 그림/이현정 옮김/비룡소/40쪽/7000원 파랑이는 늘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은 꼬마 구름이다. 파랑이는 다른 구름들과는 달리 비를 내리는 일에는 관심이 없고, 세상을 알고 싶은 마음으로 떠다닌다. 파랑이는 색깔이 다른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비를 내리고 마침내 세상은 모두 파란색으로 물들어 평화가 찾아온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꼬마 돼지 아놀드 로벨 글,그림/엄혜숙 옮김/비룡소/64쪽/6000원 꼬마 돼지는 지저분한 진흙탕에 몸 담그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주인 아줌마가 청소기로 진흙탕을 빨아들이고 깨끗이 청소하자 꼬마 돼지는 진흙탕을 찾아 떠난다. 사람들이 지저분하다고 여기는 시골의 돼지우리보다 깔끔한 기계 문명이 더 더럽다는 사실을 돼지의 귀여운 말과 행동을 통해 보여준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꼬마발레리나 타냐 페트리샤 리 고흐 글/이차카와 사토미 그림/장지연 옮김/현암사/32쪽/7500원 타냐는 춤추는 걸 좋아하지만 엄마는 어리다고 발레수업 받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언니의 발레 공연을 보러 온날 타냐는 식구들에게 자신만의 ‘백조의 호수’를 보여준다. 아이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기쁨과 소망이 잘 나타나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나무 엘라 마리 그림/시공주니어/32쪽/6000원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나무와 도마우스 한 마리, 나무에 둥지를 튼 새들을 통해 계절 변화를 보여준다. 오른쪽 화면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나무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잎이 나서 무성해지고 단풍이 들어 낙엽이 떨어진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난 병이 난 게 아니야 카도노에이코 글/다루이시마코 그림/이영준 옮김/한림/32쪽/6500원 내일 낚시를 가기로 한 아이가 밤에 열이 나고 감기 기운이 있다. 혹시 낚시를 못갈까봐 겁이 난 아이는 “난 병이 난 게 아니야”라고 외친다. 잠자리에 든 아이에게 곰 의사가 찾아와 치료를 해 준다. 다음 날 일어난 아이는 감기가 말끔히 나은 것을 알고 매우 기뻐하는 이야기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난 안 잘 거야 헬렌 쿠퍼 글, 그림/정해왕 옮김/삼성출판사/32쪽/7500원 잘 시간이라고 엄마는 아이를 재우려 하지만 아기는 ‘밤새도록 안 자고 놀 거야’ 하며 자동차를 타고 문 밖으로 나간다. 가는 길에 호랑이, 군인, 기차, 동물 악사를 만나며 함께 놀자고 하지만 모두 잘 시간이라고 한다. 타고 간 자동차까지 잠이 들자 아이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잠자리에 든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로렌 차일드 글 그림/조은수 옮김/국민서관/32쪽/8500원 챨리에겐 편식이 심한 ‘롤라’라는 여동생이 있다. 가끔은 챨리가 밥을 차려 줘야 하는데 롤라는 당근, 콩, 감자생선튀김, 토마토 들을 절대 안 먹겠다고 말한다. 챨리는 당근이 목성에서 나는 ‘오렌지뽕가지뽕’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가며 기지를 발휘해 동생이 스스로 먹게끔 유도한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낮잠 자는 집 오도리 우드 글/돈 우드 그림/조숙은 옮김/보림/34쪽/6500원 비오는 날 집 안에서 모두 잠을 잔다. 침대와 의자조차도 잠을 자고 있는 듯한 고요한 방안에 할머니 위로 꼬마, 개, 고양이, 쥐, 벼룩이 층층이 올라가 눕는다. 장면과 장면의 연결이 좋고, 반복되는 글에서 느껴지는 운율감이 재미를 더해준다. 벼룩이 쥐를 물어 연속적으로 모두 잠에서 깨어나는 과정이 짧은 문장으로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내 사랑 뿌뿌 케빈 행크스 글, 그림/이경혜 옮김/비룡소/24쪽/6000원 노란색 담요인 뿌뿌를 애지중지하여 어디든 가지고 가는 ‘오웬’과 오웬의 버릇을 고쳐보려는 오웬의 부모 이야기다. 유아기에 나타나는 아이들의 특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이불이나 천 조각에 집착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울프 에를브루흐 그림/사계절/22쪽/7000원 두더지는 자기 머리에 떨어진 똥이 누구의 것인지 알기 위해 여러 동물들에게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하고 묻는다. 두더지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하는 말이 반복되면서 어린이들을 즐겁게 한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눈 오는 날 에즈라 잭 키츠 글, 그림/김소희 옮김/비룡소/32쪽/6000원 겨울날 아침, 잠에서 깬 피터는 창밖에 눈이 하얗게 온 것을 본다. 피터는 눈사람을 만들고, 눈 위에 발자국을 찍어보기도 하고, 나무막대로 눈 위에 선을 그리기도 하며 논다. 눈오는 날의 아이 모습을 흑인 소년 피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꼴라쥬 기법을 통해 표현했다. 눈에 대한 신비한 느낌이 잘 살아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눈 오는 밤 닉 버터워스 글, 그림/사계절/24쪽/7000원 ‘퍼시 아저씨’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공원지기 퍼시 아저씨는 공원 근처에 사는 동물들에게 항상 먹이를 나눠준다. 어느 추운 겨울날, 퍼시 아저씨의 집으로 동물들이 추위를 피해 잠자리를 구하러 온다. 퍼시 아저씨의 온화한 표정과 아름다운 수채화로 표현된 공원 풍경과 동물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 시리즈로 《소풍가던 날》도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다람쥐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 그림/장미란 옮김/보림/32쪽/6000원 다람쥐의 생태를 담은 그림책. 다람쥐의 생김새와 생활 모습, 사는 곳 등을 다양한 기법의 그림으로 아름답게 담아냈다. 여러 가지 색채의 수채물감으로 색의 번짐과 무늬 찍기를 통해 다람쥐의 모습을 화려하게 형상화했고, 장면에 따라 아주 크게, 작게 다양한 각도에서 다람쥐를 그려 그림에 생동감을 자아낸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다음엔 너야 에르트르 얀들 글/노르만 융에 그림/박상순 옮김/비룡소/36쪽/7000원 날개 없는 펭귄, 한 쪽 바퀴가 빠진 오리, 눈과 팔을 다친 곰, 등에 반창고를 붙인 개구리, 코가 부러진 피노키오가 차례를 기다리다가 문이 열리면 진료실에 들어간다. 나올 때는 완전히 고쳐진 모습이다. 빛과 그림자의 변화, 인형들의 다양한 표정이 반복되는 시적인 문장과 잘 어울린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 그림/한림/32쪽/6500원 빨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다 빨아버린 엄마가 도깨비까지 빤다는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은 빨래줄에 빽빽하게 널려 있는 온갖 빨래, 고양이, 개, 소시지, 우산, 국자, 도깨비를 보며 즐거워 소리친다. 수많은 도깨비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며 그 즐거움은 절정을 이루고 즐거움의 여운은 더욱 길게 남는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도깨비를 혼내버린 꼬마요정 토미야스 요우고 글/후리야 나나 그림/이영준 옮김/한림/34쪽/6500원 꼬마 요정 비비는 우거진 숲 속에서 몸집이 아주 큰 거인 도깨비를 만난다. 배가 고픈 도깨비는 비비를 잡아먹으려 하는데 비비는 꾀를 내어 도깨비를 혼내주고 마침내 친한 친구가 된다. 몸집이 작은 비비와 거인 도깨비의 모습이 독특하게 그려졌고, 두 인물의 대립구조가 이야기의 흐름을 긴장감 있게 끌고 간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허은미 옮김/웅진닷컴/28쪽/6500원 피곳 부인이 집을 나가자 피곳 씨와 아들들은 돼지처럼 더러워진다. ‘아내’와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은 가족들은, 뒤에 피곳 부인이 돌아오자 집안 일을 나눠 하며 화목하게 살아간다. 피곳 씨 가족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권위와 허세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또 다시 숲 속으로 매리 홀 옛츠 글, 그림/한림/38쪽/6500원 떠들썩한 소리에 이끌려 숲으로 들어간 ‘나’는 여러 동물과 만나 장기자랑을 하고 논다. 차례차례 나서서 재주를 뽐내는 모습이 재미있게 한 박자의 리듬으로 전개된다. 글도 그림과 조화를 이루며 리듬감 있게 전개되고 실제로 아이들이 놀 때 어른 흉내를 내어 쓰는 말투를 닮았다. 동물들의 장기 자랑은 동물들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뛰어라 메뚜기 때마 세이조 글, 그림/정근 옮김/보림/34쪽/7000원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어 보이는 조용한 수풀 속에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살아남기 위한 생명들의 치열한 경쟁이 있다. 그 속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메뚜기는 겁에 질려 살다가 어느 날 대담하게 남의 눈에 뜨이는 곳에 나온다. 거친 자연의 치열한 생존법칙을 거칠은 그림에 담은 그림책이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마녀 위니 밸러리 토머스 글/코기 폴 그림/김중철 옮김/비룡소/32쪽/7000원 첫 장면에 나오는 까만 마녀의 집과 반복되면서 강조되는 까만색 물건들 이야기가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해지게 한다. 마녀라든가, 고양이, 요술 지팡이 같은 요소가 흥미를 끈다. 내용도 기발하고 적절하게 반복되는 상황과 이야기가 그림책 전체에 리듬감을 주고 있으며 구성도 좋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마들린느와 쥬네비브 루드비히 메멀먼즈 글, 그림/이선아 옮김/시공주니어/50쪽/8000원 열 두 여자아이가 살고 있는 기숙사에 가장 작고 씩씩한 마들린느가 강에 빠지자 개가 구해주고, 아이들은 개를 기숙사로 데려와 서로 개와 함께 지내려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아이들이 개와 함께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 유채색과 무채색 그림의 적절한 조화는 리듬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은 그 흐름에 따라 책장을 넘기게 된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홍연미 옮김/시공주니어/48쪽/7500원 장난꾸러기 치치의 모험을 검은색 목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움직이는 듯한 선의 흐름과 치밀한 구도는 기관차 치치와 함께 달리고 서고 모험하는 기분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화면의 흐름과 같은 흐름으로 배열된 활자는 이 말괄량이의 탈출을 더욱 생생하게 한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말썽꾸러기를 위한 바른 생활 그림책 배빗 콜 글, 그림/김향금 옮김/보림/32쪽/6500원 수돗물을 틀어놓고, 변기에 휴지를 넣고, 장난감을 마구 어지르는 등 말썽꾸러기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보여준다. 유머러스한 그림과 빠른 전개가 새로운 재미를 준다. 아이가 잘 해 보려고 하지만 실수를 저질러 또 다시 일을 그르치는 결말은 실제 아이들 모습 그대로이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멍멍 의사 선생님 배빗 콜 글, 그림/박찬순 옮김/보림/32쪽/7000원 담배를 피우고, 옷을 입지 않고, 손을 씻지 않아 병이 난 가족에게 이 집 강아지 멍멍 의사 선생님은 병에 걸리게 된 까닭, 병이 걸리면 우리 몸 어느 곳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고 병을 고쳐준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왜 손을 씻어야 되는지, 왜 옷을 입어야 되는지’ 알아가게 된다. 딱딱하고 교훈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목욕은 즐거워 교코 마스오카 글/하야시 아키코 그림/한림/40쪽/7000원 유아들의 실제 생활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환타지의 세계를 이끌어낸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에서 작가는 유아들이 좋아하는 목욕놀이를 소재로 유아기 특유의 상상을 담아내고 있다. 차례차례 등장하는 동물들의 행동이 재미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무슨 색일까요 모티크 펠리스 글, 그림/예림당/28쪽/5000원 쥐를 통해 빨강 노랑 파랑과 그 3원색을 서로 섞었을 때 나오는 혼합색을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쥐의 표정이 살아있다. 여백처리가 잘 되어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 보기에 편안하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바다기린 아키야바 타다시 글, 그림/박영미 옮김/베이비북스/32쪽/6800원 바다에 기린이 살고 있다는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바다에 있는 것은 무엇이나 먹는 바다기린은 철새를 쉬게도 해주고 물고기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주기도 한다. 발상 자체가 재미있고 구도의 다양한 변화가 그림에 리듬감을 느끼게 한다. 또 선명한 색감은 시선을 집중시킨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바바빠빠 아네트 티종 글/탈루스 테일러 그림/이용분 옮김/시공주니어/32쪽/6500원 바바빠빠는 몸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동물원에 보내졌지만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적인 행동으로 친구 프랑수아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동물원에서 친구를 구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도시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변형시키는 바바빠빠의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베니스에 간 가스파르 안느 구트망 글/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이경혜 옮김/비룡소/26쪽/6000원 여름방학을 맞아 베니스에 간 가스파르가 우연히 발견한 빨간 배를 타고 벌이는 모험담이다. 간결한 문장과 원색을 사용한 유화가 인상적이다. 말썽을 되풀이하지만 질책보다는 감싸안는 어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비오는 날의 소풍 가브리엘르 벵상 글, 그림/김미선 옮김/시공주니어/22쪽/6000원 셀레스틴느는 시메옹 아저씨와 소풍을 가기로 한 날, 비가 와 못 가게 되자 속상해한다. 이 마음을 아는 아저씨는 비 안 오는 셈치고 소풍을 가기로 하고, 셀레스틴느는무척 즐거워하고 밀짚모자와 비옷을 입고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작가는 아이와 눈높이를 같이 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지니고, 잔잔하고 따뜻한 글로 잘 그려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새앙쥐와 태엽쥐 레오 리오니 글,그림/이명희 옮김/마루벌/38쪽/7800원 늘 사람들에게 쫓기는 새앙쥐는 자신과 반대로 항상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태엽쥐처럼 되고 싶어 보름달이 뜨는 밤 도마뱀을 찾아간다. 그러나 새 장난감이 생긴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태엽쥐를 위해 다른 소원을 말한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의 주제가 간결하고 함축성 있게 표현되어 있으며, 결말에 이르기까지 기승전결의 구조가 잘 살아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생쥐와 딸기와 배고픈 큰 곰 오드리 우드 글/돈 우드 그림/편집부 옮김/문진미디어/32쪽/8000원 사다리를 들고 집을 나서는 생쥐를 보고 누군가 말을 건넨다. 생쥐야, 안녕? 너 지금 뭐하니?. 눈에 보이지 않는 독자가 생쥐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생쥐가 딸기를 따서 맛있게 먹으려 하자 독자는 있지도 않은 배고픈 큰 곰 얘길 들려주며 생쥐의 딸기 반쪽을 빼앗아 먹는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 그림/이은화 옮김/아가월드/34쪽/8500원 언니에게 인형을 빼앗긴 소피는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간다. 달리면서 울기도 하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기도 한다. 그러다 큰 밤나무 위에 올라가 바다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 다시 기분이 좋아진 뒤 집으로 돌아온 소피를 가족이 반갑게 맞이한다. 주인공 마음에 따라 그림과 색에 변화를 주어 내용을 잘 표현해 주고 글의 이해를 돕는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순이와 어린 동생 쓰쓰이 요리코 글/하야시 아키코 그림/한림/32쪽/6500원 엄마가 외출한 뒤 집에서 어린 동생을 보던 순이는 놀이를 하는 사이에 동생이 없어지자 놀라서 동생을 찾아 나선다. 어린이들이 평범한 일상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사건을 소재로 어린 동생에게 갖는 언니의 사랑과 책임감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숲을 그냥 내버려 둬! 다비드 모리송 글,그림/크레용하우스/32쪽/7000원 환경오염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 숲에 사는 쥐돌이와 비버가 기계를 발명하려다 기계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때문에 숲이 파괴되는 꿈을 꾸고 발명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쉿! 민퐁 호 글/홀리 미드 그림/윤여림 옮김/삼성출판사/32쪽/7000원 시처럼 반복되는 문장과 아기의 잠을 방해하는 것들의 묘사가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되어 있어 재미있다. 종이를 잘라 붙인 기법이 이국적인 장면을 잘 보여준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썰매 타는 암소 무 토마스 비스란데르 글/로르드퀴비스트 그림/사계절/25쪽/7000원 호기심이 생기면 생각에 머물지 않고 끝내 실행하고 마는 암소 ‘무’는 집 짓는 일과 썰매 타는 일에 도전을 한다. 그리고 ‘무’의 친구 깜돌이의 익살이 한층 어우러져,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잔잔하면서도 진지한 교훈이 들어 있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아기곰의 가을 나들이 데지마 게이자부로 글, 그림/정근 옮김/보림/40쪽/6500원 북쪽 나라에 가을이 오자 깊은 산에 사는 아기곰은 엄마를 따라 연어를 잡으러 간다. 연어를 잡는 아기곰의 행동 하나하나가 굵고 힘있는 선과 절제된 색채의 목판화에 의해 감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야기도 아기곰의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유아들이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아기 세모의 세번째 생일 필립 세들레츠스키 글, 그림/최윤정 옮김/파랑새어린이/25쪽/5500원 아기 세모의 생일날, 세모 친구들이 한 명씩 찾아와 별, 네모, 바람개비, 연 등을 만들며 논다. 수학에서 다루는 도형(세모)을 주인공으로 한 점이 새롭고, 세모를 이용한 다양한 모양 구성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앨피가 일등이에요 셜리 휴즈 글,그림/조은숙 옮김/보림/30쪽/7000원 엄마가 현관문을 열자 먼저 집 안으로 들어선 앨피는 현관문을 잠가버린다. 장바구니 속의 현관문 열쇠는 집안에 있고, 앨피가 키가 작아 문고리에 손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문 밖의 동생은 엉엉 울기만 하고 집안의 앨피도 따라 울면서 상황은 고조되어 간다. 아이들이 한 번쯤은 겪었을 만한 이야기와 짜임새 있는 사건 구성이 글의 재미를 준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 앵무새 열 마리 퀘인틴 블레이크 글,그림/장혜린 옮김/시공주니어/32쪽/7000원 뒤퐁 교수는 아침마다 앵무새들한테 가서 똑같은 말로 인사를 하자 앵무새들이 교수를 놀려주기로 하고 모두 숨어버린다.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앵무새를 찾아 수를 세면서 즐길 수 있는 책으로 유머와 은근한 장난기가 있어 웃음을 띠게 하고, 그림은 편안하고 경쾌하다. (유아(만4-7세)/외국창작)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저도 스크랩할께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네요.스크랩 해갈게요
그림책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네요 스크랩해갈께요 감다합니당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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