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날입니다.
서둘러 나가봐야 하는데 마음만 바쁘네요 . 광현 호상님은 학교에 들러 추억을 그리워 해본답니다. 광현이 생각하면 마음이 짠합니다. 약속장소에 약간 늦게 도착하니 그리운 얼굴들 명수 호상 원석 광현 상민님 도착해 계시네요 오늘 또 달려보자 는 단호한 결심히 섭니다. 순연 정숙까지 도착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정숙님은 군 제대할때 한두번보고 첨 봅니다. 하지만 하나도 낮설지가 않아요 워낙 성격좋으시고 피데스라는 끈으로 묶여져 있어서인지 순연님은 말할것도 없지요 제일 반가웠습니다. 술이막 당기기 시작했습니다.^^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점점 분위기에 취해 총무라는 막중한 책무도 광현에게 넘겨 버렸습니다. 학주님 정환님까지 도착 중규님 도착 꽤 준수한 참석률입니다 말미에 미희님까지 도착했습니다.
근30년 가까이 이 어져 온 우리들의 이 빌어 어먹을 인연입니다.ㅋㅋ 아뭏튼 그중심엔 명수선배가 있었다는 사실 인정해야겠지요 요즘 몸 많이 사리던데 나이 탓이겠지요 . 난 아직 뜨거운데 머리숱만 빼고 ^^ 원석선배 말은 별로 없지만 한잔술에 걸쭉한 경상도 의리의 사람입니다. 웬지모를 믿음이 가는 인간
입니다. 학주선배는 학창시절엔 한 카리스마 했죠 해병대 출신이지만 누구처럼ㅎㅎ 군대이야기 잘안하는 진짜 해병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아직 신앙심 살아있고 꼭 성호를 긋는 착한 두아들의 아빠입니다. 마음이 꽤 넓고 쿨한 사람입니다. 너무 그리워 한사람 한사람 다 불러보고 싶지만 손가락도 아프고ㅋㅋ 호상 선배는 참 순수하고 부드러운 남자 내가 싫은 소리해도 다 받아주고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우리 후배님들은 따로 말안해도 전부 따봉입니다 사랑한다 도용 상민 순연 정환 재수 정숙후배님들 싸랑합니다 !! 끝으로 광현아 고맙다 바쁜데 휴가까지 내서 와줘서 조만간 서울 에서 한번 보자 ..
다음날 도용이 집에 쳐들어가서 재수씨가 끌여준 해장국? 맛있게 먹고 구미로 고고 재수 문병했습니다. 많이 야위웠더군요
피데스에서 재수 빼놓고 이야기가 안되는데 어서 빨리 건강해져 예전의 모습으로 만나길 우리모두 마음을 모읍시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참석하신 선후배 님들 수고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다음 모임에 또 웃으면 즐겁게 만납시다
담 만남은 콘도나 펜션으로 기획해 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리고요 밴드 도 활성화 하고 카페도 가끔씩 들러주세요
날짜는 11월 둘째 아니면 마지막 주가 될것 같습니다.
끝으로 결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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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인원: 13명(명수 원석 학주 호상 중규 광현 철노 도용 상민 정환 순연 정숙 미희)
종로 일번지 식대 330,000
종로 이번지(막걸리) 63,000
종로 삼번지(7080노래방)130,000
종로 4번지 (동림모텔)120000
기타 교통비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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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600,000-663,000= -63,000
적립금 계 1,131,320
*개인적으로 회비이외 찬조부담하신분 연락바랍니다.
첫댓글 철노선배님! 그렇게 달렸건만~ 정신줄 놓지않고 끝까지 본연의 임무를 완수했네요~ ㅋ 수고 많이 했구요~ 찬바람 불기전에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