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 우르릉~쿵쾅!
한밤중에 천둥번개, 잠이 벌떡 깬다.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더욱 세차게 내린다.
아이쿠야 ~
오늘 민어 먹방도 있고, 걷기도 있는데 우짤꼬?
그나마도 날씨가 받쳐줘서 빗속을 절묘하게 피해 다니면서
1박 2일 합동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쳤는데
이어지는 장마로 걱정거리가 또
폭염, 호우 주의보 등에는 카페활동을 자제하기로 했지만
현장에서는 협의조정 등 그게 잘 안 되는가 보다.
그뿐인가? 카페 곳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성장통이...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고
나름 조정돼서 진정되는가 싶어 큰 불은 껐는가 하면 잔불이 또
혹자는 요즘 카페가 통제가 안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각 띠방, 각 취미동호회 간 소통 부족으로
행사중복 등의 사례가 발생되어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함은 물론, 일부 게시판은 게시판이 아니라 싸움판이 되어도
누구 하나 나서지를 않는다. 그게 아마 카페라는 조직의
특성이 아닌가 싶다. 이러다가는 정말 개판이 될 것 같다.
우리 카페는 창설 초기부터 시스템에 의한 자율 관리 운영
체제를 구축해 왔다. 따라서 통제보다는 자율을 더욱
중요시하다 보니 결국 자유가 아닌 방임, 관리가 아닌
무관심으로 굳어 버린 것 같다. 요즘 발생한 몇 가지 사안이
지금까지의 자율운영체제를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한다.
카페는 우리 모두의 놀이터요 영원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들의 운동장입니다.
사사건건 시비의 발단이 되는 사람도, 게시판을 개인 글방으로
착각, 일기장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떠난 사람도, 남은 사람도,
떠나야 될 사람도 제발 내가 스스로 나를 망가트리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들의 영원한 놀이터에 짐이 된다면 함께할 수 없습니다.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이야기가 됐나요..
잔소리 한마디 더
제발 장마철 호우 주의보 시 계곡 트레킹 등은 자제해 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려갑니다. 우리는...
아니 달려간다기보다는 밀려갑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
계속되는 장마날씨에 음식조심,낙상조심,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만날 때까지 늘 행복하세요.
여러분의 편안한 친구 공 무 올림
첫댓글 공무 지기님~
천둥소리 요란하면서 지금도 계속 세찬 비가 내립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카페생활의 즐거움과 고마움에
늘 감사드립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마음을 줄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카페의 회원님들과 띠방 갑장 친구들 입니다.
공무지기님과 회원님들 오래도록 사랑할 것 입니다.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지기님.
노심초사 우려하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허나 너무 잔잔하면 재미가 ~ㅎ
약간의 긴장이 삶의 재미를 더하듯이 조금의 삐꺽 거림은 흥미로 눈여겨 봐지기도~
ㅎㅎ
그래도 최고의 시니어카페임엔 변함없고요.
늘 감사함으로 함께 합니다.
비가 지금은 세차게 오는데 차차 그칠겁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개판 만들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신경써주시는 공무님
건강하셔요
노후에 이만한 놀이터가 어디에 있을까요~
감사할줄 모르고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목소리를 높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감사하며
우리모두 건강하시고
남은 세월 즐겁게 놀아요~
추천 콕 !!!
놀이터 제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새내기인지라 모듬이 새롭고 배우는게 훨~많지요
그래서 늘 감사와 박수로. 임하게 되고요
타까페에도 닉을 바뀌 가며
한1년을 주 3~4회꼴로 다녔본 나름은 그래도
우수함 으뜸이라 자평해봅니다
옥에도 티가 있을 수 있는바
자정되리라 확신해 봅니다
우르르쾅쾅
요란스런 하늘의 울림도
지기님만 출동하면 그 지역은 천둥도 잠시 쉬고 가니
이건 무슨........
ㅎㅎ
공무지기님 한마디 한마디 다 옳으신 말씀이네요 이곳은 우리가 즐기고 사용하다가 세월이 흐르면 후배들에게 물려 줘야할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걷기운동등 많은 모임과 만남 여행등 서로 서로 보이지 않아도 예의와 질서는 지켜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오늘 걷기방 북한산 자락길
걷기중 비가거쳐 13명 멋지게 걷고
왔습니다 건강하세요
지기님의 노심 초사 하시는 마음 공감 합니다
카페야말로 모든 인간들의 이합집산 으로 이루워진 울타리 아닐까 합니다
한 울타리 안에서 자기 개성을 표출하는 그런 공간이 카페 일 껍니다
물론 어느 단체던 사람들이 운집한 곳에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항상 내포되고
있습니다
다 자기 잘났다고 하는 이기적 사고 때문이죠
우리 카페는 그야말로 초대형 카페 입니다
때문에 항상 뒷말이 많은 것이 사실 입니다
지기님 께서 모든 사람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율적 운영을 지향하
십니다
그러나 지기님의 뜻을 진정으로 인지 하는 회원이 얼마나 되겠어요
사람의 인격은 천치 만별 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다 정의로운 마음으로 품을 순 없겠죠
언제나 사소한 분란에서 부터 궁중 심리가 작용 되는 것 입니다
이를 초기에 어떤 지침의 의한 제재를 하는 것은 카페 운영의 당연 지향적 관리
원칙 입니다
그래도 지금 카페의 흐름은 잘 유지되고 있는 듯 싶습니다
저도 나름 게시판의 빈 공간을 혼자 독차지 하여 잡필을 올리곤 있습니다
어떤 때는 왜 내가 여기 주제 넘는 글을 올리나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의 게시판은 항상 채워져야 합니다
비워져 방치 되고 있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공무님 말씀을 공감합니다.
늘 건강하소서
공무님의 마음쓰심에 공감이 갑니다
많은 인원이 있다보니 여러가지
사안이 생길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분이
당부의 말씀을
잘 읽고 유념하실줄 믿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시고 글쓰신듯 합니다.
공감도하고, 혼자 웃음도납니다.
그래도 잘 진행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모두 안전하시고 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2 만여명의 카페 회원들 이다보니..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 하지만
즐거운 놀터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