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예부터 관혼상제에 중요한 제수용 과실로 사용되어 왔고, 영양가가 풍부하여 식량 대용 및 기호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온 밤은 특유의 맛과 단맛덕분에 생으로 먹거나 찌거나 구워 먹으며, 다양한 요리에 넣기도 하고 밤에 포함되어 있는 탄수화물 · 지방 · 단백질 · 무기질 · 비타민 등 5대 영양소가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아 영양 간식으로도 이용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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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인들에게 밤은 연간 약 1200억 원(임업통계연보, 2015)의 소득을 올리는 산림 분야의 대표적인 단기소득 품목으로도 꼽히기도 합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꾸준히 고부가 가공제품의 밤나무를 개발해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육성한 밤나무 신품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맛이 좋은 ‘대보’ 대보짱!👍😆❤️😍💖😘 대보보다 맛난밤 이평밖엔없는데...이평은 혹벌에 약하니.대보짱!
1976년 약밤나무 계통인 ‘상면1호’(♀)와 ‘이평’(♂)을 인공 교배하여 얻은 차대를 1998년 최종 선발하여 ‘대보’라 명명하였는데요. ‘대보’의 수확기는 9월 중하순으로 중생종 중 다소 늦은 편이며 알밤으로 떨어져 수확이 쉽습니다. 과실은 황갈색을 띠고 광택이 우수하여 외관이 매우 뛰어나며, 평균 입중은 20g 내외로 대립성인데요. 과실의 단맛이 많고 과육이 단단하여 식미가 매우 우수하므로 생식용으로 적합하고, 저장성이 우수하므로 소비자에게 환영을 받는 주요 재배 품종으로 현재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단, 재배상의 유의점은 어릴 때 수세가 왕성하여 수형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과도한 정지전정과 시비를 금하여 수세가 조기에 안정되도록 유의하고, 성목기에는 철저한 비배 관리를 통해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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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 결실 모습 및 과실 특성 >
수확이 빠른 ‘한가위’
조생품종인 ‘천대전조생’(♀)과 ‘금율’(♂)을 인공 교배하여 얻은 차대를 2008년 최종 선발하여 ‘한가위’라 명명하였는데요. ‘한가위’의 수확기는 9월 초순으로 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성 품종인데, 현재 조생종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일본 품종 ‘단택’보다 과실 형질이 우수하며 수확량이 많고 외관이 아름다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가위’ 품종은 해거리 현상이 적으므로 매년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고 저수고 집약 재배가 가능한데요. 수확기 강풍에 의한 낙과가 되기 쉬우므로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은 피하도록 하고 바람받이가 아닌 곳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 ‘한가위’ 결실 모습 및 과실 특성 >
외관이 아름답고 과실이 큰 ‘대광’
고품질 대립다수확성 신품종 육성을 위하여 1999년 대립성 품종인 ‘대단파’(♀)와 식미가 우수한 ‘광은’(♂)을 인공 교배하여 얻은 차대를 2011년 최종 선발하여 ‘대광’이라 명명하였는데요. ‘대광’의 수확기는 9월 중순이며 과실 형태는 대원삼각형으로 적갈색을 띠고 광택이 우수합니다. 또, 평균 입중이 29g 내외인 초대립종으로 결실성이 좋고 수확량이 많으며 해거리 현상이 적으므로 매년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어 저수고 집약 재배에 적합한데요. 재배상의 유의점은 과실 품질과 다수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 심도록 하고, 철저한 정지전정과 충분한 시비가 필수입니다. 또한 수확기 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경우 과실의 비대생장이 불량하고 밤송이째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과실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대광’ 결실 모습 및 과실 특성 >
군밤용 신품종 ‘이피1호’, ‘이피2호’
군밤용 신품종 육성을 위하여 2000년에 과실 외관이 우수하고 대립종인 ‘이평’(♀)과 과실 품질이 우수한 ‘안근’(♂)을 인공 교배하여 얻은 차대를 2012년 최종 선발하여 ‘이피1호’와 ‘이피2호’라 명명하였는데요. 수확기는 10월 초로 중만생종이며 외피의 광택이 매우 우수합니다. 평균 입중은 24∼30g 내외의 대립종으로 결실이 좋고 수확량이 많으며, 특히 내피 박피율이 우수하여(이피1호 93.1%, 이피2호 90.5%) 군밤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품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재배상의 유의점은 어릴 때 수세가 왕성하여 수형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과도한 정지전정과 시비를 금하여 수세가 조기에 안정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다수확 품종으로 성목기에 과다 착과되면 과실이 작고 불균일해지므로 철저한 정지전정과 비배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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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피1호’ 와 '이2호'의 결실 모습 및 과실 특성 >
출처 : 산림조합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