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 해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계획하셨던 일들 잘 마무리되어가고 계신지요?
얼마전 한 모임에서 발견한 기도문이 가슴 절절이 다가와서 나눠봅니다.
남미의 어느 성당 벽에 쓰여져있던 기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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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주의 기도>
당신이 다만 세상의 것들만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늘에 계신"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주의자로 살고 있다면
"우리"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당신이 하느님의 자녀답게 처신하지 않는다면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 분만을 오롯이 받들어 섬기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고통스러울때 그 분의 뜻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집도 없고 직장도 없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걱정하지 않는다면
"오늘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아직도 이웃에게 미움과 한을 품고 있다면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계속해서 죄를 지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단호하게 악을 반대하는 편에 서지 않는다면
"악에서 저희를 구하소서"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에 나오는 말씀들을 진지하게 생활하고 있지 않다면
"아멘"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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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들은 아멘이라고 말씀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