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4차(년32차)정기산행
월악산(제비봉~구담봉~옥순봉) 산행 ~
일시 : 2025년9월7일(일요일)05시00분
▣제비봉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이다. 제비봉이라 불리는 이유는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바라보면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펼친 형상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제비봉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설마동 계곡을 끼고 있어 가을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제비봉의 등산로 코스는 얼음골 코스와 장회코스 총 2가지가 있다. 장회휴게소를 기점으로 시작한 코스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끼고 기암괴석의 절묘한 조화와 함께 이어지는데 산 정상까지는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충주호의 아름다운 절경이 보이고 길게 물보라를 남기며 달려가는 유람선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구담봉이 손에 잡히듯 눈앞에 펼쳐진다.
▣구담봉
두향(枓香)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부임한 이후로 줄곧 그를 모셔온 두향은 퇴계가 풍기군수로 임지를 옮겨간다는 말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무리 애써 참으려 해도 솟아오르는 눈물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마음속으로 눈물을 삭이기에는 너무나 큰 슬픔이었다. 퇴계는 울고 있는 두향을 외면하려고 애를 썼다. 단양관아에 속해 있는 관기를 아무렇게나 임지로 데리고 갈 수는 없었다. 퇴계는 어떤 것으로도 두향의 마음을 달래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두향의 신분을 관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퇴계는 두향을 두고 가는 상심한 마음을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읊고 있다.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死別己呑聲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네
生別常惻測
구담봉 바로 위에 위치한 장회나루 건너편의 말목산 자락에는 이황의 연인 두향의 무덤이 있다. 이황이 빼어난 경치에 그토록 감탄했던 구담봉에서 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구담봉을 중심으로 장회나루 부근은 퇴계와 두향의 애틋한 사랑의 향기가 서려 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었던 월암(月巖) 이광려(李匡呂)는 퇴계 사후 150년 뒤 두향의 묘를 참배하고 “외로운 무덤이 관도변에 있어 거친 모래에 꽃도 붉게 피었네. 두향의 이름이 사라질 때에 강선대 바윗돌도 없어지리라”는 시를 한 수 헌사했다. 퇴계를 향한 마음을 평생 변치 않았던 두향을 기리고자 퇴계의 후손들은 지금도 두향의 무덤에 참배하며 관리하고 있다.
단양 구담봉은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수산면에 걸쳐 있는 바위로 된 암봉이다. 석벽 위에 바위가 있는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의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가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산이 보인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옥순봉
옥순봉(玉筍峯)은 단양팔경 중 유일하게 단양에 소재하지 않은 곳으로 현재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옥순봉은 청풍에 속했는데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청풍이 제천에 속하게 되어 원래부터 단양에 있었던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순봉은 분명히 단양팔경의 하나다.
그 옛날 한양에서 단양팔경을 유람하러 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경승이 옥순봉이었다. 한양에서 단양으로 가는 길은 육로와 수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수로의 속도가 훨씬 빨랐기 때문에 뱃길이 더 많이 이용되었다. 따라서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 방향으로 올라가면 청풍을 지나게 되고 청풍에서 단양으로 진입하는 경계에 바로 옥순봉이 위치하고 있다.
옥순봉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 때 이황에 의해서였다. 당시 단양군수였던 그는 단양팔경을 정하면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구담봉 등 일곱 개의 경승지에 옥순봉을 꼭 포함시켜야 단양팔경이 제대로 구성된다고 생각했다. 이황은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했다. 그래서 대신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고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고 한다. 후일 청풍부사가 옥순봉을 찾아가 각자를 보게 되었는데 글씨가 힘차고 살아 있어 누구의 것인지 물었다. 곧 이황의 글씨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한 그는 옥순봉을 단양에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옥순봉이 단양에 속했던 기록이나 역사는 없다.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구담봉을 지나 청풍 방향으로 내려가면 희고 푸른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신비한 총석(叢石)을 만나게 된다. 돌기둥처럼 생긴 석봉들은 비가 갠 후 옥과 같이 푸르고 흰 대나무 순이 돋아난 듯하다 해서 옥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황은 옥순봉을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더 빼어난 경승이라고 극찬하면서 〈단양산수기(丹陽山水記)〉에 이렇게 서술했다.
구담봉에서 여울을 따라 남쪽 언덕으로 가다 보면 절벽 아래에 이른다. 그 위에 여러 봉우리가 깎은 듯 서 있는데 천 길이나 되는 죽순과도 같은 바위가 높이 솟아 하늘을 버티고 있다. 그 빛은 푸르고 혹은 희며 등나무 같은 고목이 아득하게 침침하여 우러러볼 수는 있어도 만질 수는 없다. 이 바위를 옥순봉이라 한 것은 그 모양에서 연유한 것이다.
해발 283m의 옥순봉은 높은 산봉우리는 아니지만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옥순봉이 수직으로 된 절벽을 형성하게 된 것은 수직절리가 발달한 화강암에 하천의 침식작용이 지속되어 깎아지른 단애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화강암 지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모습으로 옥순봉의 자태가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라 할 수 있다. 금강산이나 설악산 같은 명산의 기암괴석도 대부분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행일시 | 2025년 9월 7일(일요일) 05시00분 |
산행코스 | A코스 | 어름골맛집 식당~제비봉 ~장회나루 휴게소~계란제지킴터~구담봉~옥순봉~ 옥순봉 출렁다리~출렁다리제3추차장(11.5km/6시간) |
| B코스 | 장회나루 휴게소~계란제지킴터~구담봉~옥순봉~옥순봉 출렁다리~ 출렁다리제3추차장(8km/6시간) |
산행경비 | 금75,000원(목욕비 별도) , (산행경비는 차량탑승후 거출합니다.) |
차량경유 | 백운동(남광주농협건너편) | 건강관리협회 | 문예후문 |
04:20 | 04:30 | 04:35 |
광주국립박물관 입구 | 양산동뉴스타정형외과 | 첨단우체국앞 |
04:40 | 04:50 | 05:00 |
◈ 산행신청시 좌석번호와 승차장소를 표기해주세요 |
최종출발 | ◈ 첨단우체국 입구(하차는 세종서점앞) 05시00분 |
준비물 | ◈ 간식, 점심도시락, 상비약, 충분한 식수, 목욕준비물 / 동절기:아이젠,방한복 |
차량 이동시간 | ◈약3시간30분(편도,휴게소 휴식시간포함,348km) *A코스 들머리: 어름골 맛집(주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월악로 4192-6) * B코스 들머리: 장회나루 휴게소 (주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월악로 3823 장회나루식당) *A,B코스 날머리: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78-2 |
일 정 | 05:00~09:00 첨단우체국 ~ 어름골맛집 09:00~09:10 준비 및 체조 09:10~15:10 산행(6시간00분) 15:10~15:40 하산 음식 15:40~16:40 이동 및 목욕 16:40~17:40 저녁식사 17:40~21:30 첨단 우리은행 사거리 도착 * 위 일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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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연락처 | 회 장 | 행복한동행 | 010-5670-8621 |
산행이사 | 일 산 | 010-4677-7675 |
산행팀장 | 차카게 | 010-9603-1496 | 빅보스 | 010-3641-6841 |
알초롱 | . | | |
총무이사 | 하늘땅 | 010-9603-7766 |
총무팀장 | 봉 남 | . | | . |
마르띠노 | 010-7610-0388 | 프리웨이 | . |
당부 사항 | #차량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으나 가능하면 자제해 주시고, #차량 내에서 고음의 대화금지, #차량 내에서 음악감상은 이어폰사용, #차량 내에서 음주금지, 노래 금지, #차량 내에서 다른 회원분들께 불쾌감을 주는 행동과 말씀은 삼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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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 위 사항은 제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기상 여건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 본 산악회는 동호회 단체로써 산행시 발생하는 신체 및 재산상의 손해는 본 산악회와 무관하고 어떠한 책임도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산행 예약신청 : 댓글로 닉네임과 좌석번호를 지정하여 신청하세요. *앞자리 1번 ~ 4번 좌석(운영진석)은 피하여 신청하세요. *매주 화요일에 2주후 산행을 공지하오니 참고하여 신청하세요. ✸ "예약은 기본, 취소는 필수“ (취소의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목요일 오전까지..) ✸ 신규 회원은 닉네임과 실명, 연락처 등을 총무이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십시오(회원관리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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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 지인 신청시 ”아무개1“로 신청이 없도록 하고, 반드시 닉네임 또는 실명으로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산행횟수관리를 위한 방법임) |
★좌석예약현황★ |
★금강산관광 광주73바2247★ |
운행이사(임경완) 010-5012-7773 |
☆ 아침 식사 제공 합니다.☆
버스내에서 마스크착용은 주변인모두를 위한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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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 | 일산 | 3 | 하늘땅 | 4 | 우주 |
5 | 장미 | 6 | 동하 | 7 | 포청천 (광파) | 8 | 원츄리 (광파) |
9 | 박광연 | 10 | | 11 | | 12 | 겨울이 |
13 | 효사랑 | 14 | 해송 | 15 | 웅암 | 16 | |
17 | | 18 | 마스터 | 19 | 구경꾼 | 20 | 서울보석 |
21 | 삼인산 (양산동) | 22 | | 23 | 오랜벗 (문후) | 24 | 징기스칸 |
25 | 목하 | 26 | 콜라 | 27 | 성큼이 | 28 | |
29 | 월광 (문후) | 30 | 마오타이 | 31 | 탱고사랑 (박물관) | 32 | |
33 | | 34 | 차카게 | 35 | 봉남 | 36 | 맹이로 |
37 | | 38 | | 39 | 알초롱 | 40 | 페러맨 |
41 | 청솔 | 42 | 좋은사람 | 43 | | 44 | | 45 | 나는새 |
신청인원 31명 |
※대기석 신청인원은 토요일 12시까지 좌석 미배정시 자동 산행취소됩니다 |
◆대기석 | 1 | | 2 | | 3 | | 4 | |
5 | | 6 | | 7 | | 8 | |
※대기석 신청인원은 토요일12시까지 좌석 미배정시 자동 산행취소됩니다 |
◆위 좌석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도 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공정한 산행횟수 관리를 위하여 산행신청시 반드시 닉네임 또는 실명으로 신청을 해주시고 “아무개 1”로 신청이 없도록 해주세요. |
다음산행지 : 서산 팔봉산(9월14일) |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21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갑자기 일이 생겨 이번 산행 취소합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
백아산, 화동순리 사정상 이번 신청을 철회 합니다. 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누님 칠순모임으로 부득이 불참합니다.다음을 기약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9월7일월악산행은 국악행사로 못가게되을사전통보합니다
죄송합니다
가신분들
무사이 잘다녀오시기를
기원들입니다
송원 띄웅
네 알겠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이번 산행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공지사항※
25년5월1일부로 구담봉,옥순봉이 예약제로 실시돼고있습니다
첨단산악회로 단체예약을 완료하였으니 개인적으로 예약할필요는 없습니다
산행이사 일산~
건강상~이번산행 취소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34번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