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원 불자모임 화엄회 6월17일 정기법회
지도법사 우봉스님 “선업 쌓아 행복한 서울 만들자”
천수경 불공 관음정근, 참선하며 마음 수행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불자 모임인 화엄회는 6월17일 조계사 관음전에서
지도법사 우봉스님과 남창진 화엄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법회를 가졌다.
천수경을 봉독하는 모습.
서울특별시의회 불자 의원들이 정기법회를 갖고 부처님 가르침을 적극 실천해
1000만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11시 조계사 관음전에 모인 불자 의원들은
부처님 전에 정성으로 삼배를 올리며 법회를 시작했다.
지도법사 우봉스님 집전에 따라 <우리절 조계사 불공의례>를 보며
20여 분 동안 천수경을 힘차게 합송했다.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며 불자 의원으로서 불법홍포와 불교 외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봉스님 지도로 잠시 참선을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도법사 우봉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지도법사 우봉스님 지도로 참선하는 의원들 모습.
지도법사인 우봉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산문으로 들어오면 알음알이를 가지지 말라’는
입차문래 막존지혜의 가르침을 강조하며, 선업을 지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지도법사 우봉스님은 “마음을 비우고 내지 않으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는 것을 업장이라하는데,
불교는 이 업을 제대로 관리하는 종교라 할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도법사 스님은 “업 자체가 남아있지 않도록 정진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정진해야 하지만,
일반에선 쉽지 않기 때문에 죄업을 줄이고 선업을 늘려야 한다”며
“서울시의회 불자 의원들은 세세생생 보살도를 이루는 불자가 될 것을 서원한 만큼,
시민들을 위해 더 크게 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심 없이 중생 이익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겠다는 마음이 바로 관세음보살님 마음과 같다”며
“사심이 들어가면 악업이 되므로 오로지 행복한 서울을 위해 행하겠다는 선업을 쌓자”고 했다.
우봉스님은 “서울시 불자 의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마음으로 일하며 봉사했을때
사람들이 더 지지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각자 가진 업장 소멸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굳게 믿고 정진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우봉스님은 “오늘 천수경을 함께 봉독하고 관음정근을 한 그 순간은 출가자의 마음으로 정진했다”며
“모든 죄업을 다 없애겠다는 청정한 스님의 모습으로 기도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도한다면 나를 변화시킬 수 있고 업장을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남창진 회장은 굳건한 신심과 원력으로 서울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불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천수경을 읽고 있는 회원들 모습.
이날 법회에 함께한 화엄회 회원들도 선업을 쌓고 끝없이 정진하는 불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남창진 회장(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지도법사 우봉스님 법문과 지도에 따라
열심히 수행정진하는 불자회가 되자. 건강하고 멋지게 배우는 모습으로 모범이 되자”고 밝혔다.
불자회 고문 최기찬 의원도 “지금 이 순간에도 부처님이 계셔서 정말 행복하고
지도법사 우봉스님이 있어 행복하고 든든하다”며 “선업을 쌓고 악업을 줄이라는
지도법사 스님 가르침을 출발점으로 삼고 탐진치 삼독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원인 홍국표 의원도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 기도하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매주 일요일 봉선사 말사 암자에서 기도한 뒤,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절에 다니며 기도하면 모든 일이 절로절로 술술 풀린다.
항상 기도하며 부처님 말씀을 잘 전하는 불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불자의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불자회 화엄회는
2021년 3월 우봉스님을 지도법사로 창립했다.
‘부처님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다’는 발원으로 그동안 정기법회와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신심과 원력을 다지고 전통문화 발전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도법사 우봉스님 집전에 따라 기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