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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를 상징하는 한쌍의 날개가 달린 두 마리뱀의 카두세우스(좌)
의료와 치유의 상징인 아스클레피오스의 한 마리뱀의 지팡이(우)
뱀을 들고 있는 조각상이 남자이면 아스클레피오스, 여자이면 휘게이야로 이해하면 될듯 하다.
왜 하필이면 뱀이 의학의 상징일까?
뱀이 약초를 물고와 죽어가는 뱀을 치유하는것을 보고서라는 글도 있고 땅속에서 있다가 밖으로 나와 먹이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존재라 생각했을거라는 글도 있고 뱀이 허물을 벗는 것을 보고 재생 부활하는 존재 영생을 하는 존재라고 보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고 마땅한 영양보충 수단이 없을때 단백질이 풍부한 뱀고기로부터 영양보충을 해 건강을 회복했던지(독이없는 구렁이종류), 독을 가진 독사류를 탕으로 먹고 以毒治毒 형태로 치료한 경험이라든지 다양한 뱀을 이용한 치료때문에 고대에 뱀이 의료의 상징이 된것이 현대에까지 전해진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뱀술은 모든 뱀을 사용할수 있지만 대부분 독사를 넣어 사용하고 있다.
동양의 사례를 보기전에 서양의 사례를 보자. 뱀이 의학의 상징이된 지중해 지역을 살펴보면
이탈리아 출신 연예인 알베르토가 이탈리아에도 뱀담금주 문화가 있다고해 찾아보니
아주 오랜 전통을 가진 뱀축제가 있다. 현재는 들고 있는 뱀들이 전부 독이 없는 뱀인듯 하다
지중해 지역인 이스라엘도 성경에
구약성경 민수기 21장 4~9에 나오는 구리뱀으로 불독사에 물린 사람들을 치료했다는 글이 있다
튀르키에에서는
뱀치료사가 뱀을 아픈 부위에 가만히 놔두면 치료가 된다고 한다
이집트
크레타섬
휘게이야의 성배와 유사하게 항아리나 그릇에 뱀이 새겨진 것과 신이 뱀을 들고 있든지 뱀이 신을 호위하고 있는 듯한 문양이다. 뱀이 특별한 역할이 있어서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성경의 뱀의 경우 하와를 유혹하는 사악하지만 지혜로움을 나타내고 불교의 경우 석가모니를 보호하는듯한 모습이 보이지만 지중해 지역의 경우 약용으로 모습을 엿볼수 있는듯 하다 . 신이 들고 있다는 것은 신성하고 영원한 삶을 상징하거나 치유의 상징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위의 그림은 켈트족의 신화에 나오는 것인데 여기에도 신이 뱀을 손으로 잡고 있다.
중동지역을 살펴보면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신화에 길가메시 서사시를 보면 길가메시가 영원한 삶을 살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나선다. 세상 끝까지 간 길가메시는 원하던 불로초를 얻어 기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어느 우물가에서 목을 축이고 잠쉬 잠이 들었는데 지나가던 뱀이 길가메시의 불로초를 먹어버렸다. 영원한 생명은 길가메시의 것이 아니라 뱀의 것이 되어 버렸다
뱀의 독을 약용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로마시대에도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일부 산모들이 출산할때 심한 고통을 줄이려고 방울뱀의 꼬리 가루로 만든 술을 마시며 영국에서는 예로부터 목이 염증으로 부어오르면 뱀이 염증 부위를 지나가게 한다고 한다.
미국 남부지방에서는 뱀고기를 먹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뱀탕이나 뱀담금주, 뱀식용, 뱀독활용이 동양의 미개한 전통이 아님은 분명해진다. 자신들은 뱀을 의학의 상징으로 사용해놓고 동양의 뱀활용을 미개한 문화로 여기는 것은 아닌듯 하다
뱀독으로 고혈압치료제나 항혈소판제, 진통제등 다양한 의약품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특히 피부질환 치료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한다
쉽게 말해 아스클레피오스라는 뱀탕집 주인이 너무 병치료 능력이 뛰어났던 것이 후에 신화가 되면서 뱀의 의약의 상징이 된것은 아닐까 추론해본다.
동양의 경우는 다음에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