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 하시었으니
▒ 같은 물이라도 그것을 보는 주체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뜻이다.
"천신은 물을 보면 유리로 생각하고, 사람은 물을 보면 물로 생각하고
아귀는 물을 보면 불로 생각하고, 물고기는 자기가 살 집으로 생각한다."
(天見水思琉璃 人見水思水 鬼見水思火 魚見水思室 以之譬所見各別法門) <온고요략>
그야말로 제 눈에 안경.. 완전한 객관적 세계는 없다는 말이다.
▒ 예쁜 여인도 마찬가지여서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른 마음으로 본다.
기생은 질투로 보고, 청년은 애정으로 보고, 수도승은 부정한 것으로 보고
아라한은 그저 한 여인으로 볼 뿐이다. <지도론>
세상은 있는 대로 보이는 게 아니라 보는 대로 존재하나니
연인에게 아름다운 달, 그 달 그대로 나그네에겐 처량한 달이라네.
미운 사람 고운 사람, 좋은 일 나쁜 일..
이 또한 역부여시라네 ~~
첫댓글 _()_
와우
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