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오늘 새벽에는 새벽 설교를 동영상에 올리지 않는 날이다. 주일 새벽에는 평소처럼 하루 한 장 말씀을 하는 것이 아니라(지금은 출애굽기) 주일낮예배 때 설교 본문이 장에서 새벽 설교를 하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에는 고후 오늘 설교 본문을 따라 고후4:16~고후5:7절 말씀으로 새벽 설교를 하였다. 다른 날보다 부담이 없는 것은 주일 새벽 설교는 유튜브에 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나 혼자 스마트폰을 강대상에 놓고 동영상 기능으로 녹음만 해서 성경 본문에 맞는 그림과 함께 올리고 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것이다.
1부 예배는 9시 45분에 시작된다.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한 예배이지만 일반 성도들 중에도 나오는 분들이 있다. 하광징전도사님, 최영완안수집사님, 교회학교 부장 임성순권사님, 반주자로 김재은청년, 교사 최예훈청년, 이성빈청년과 성도들 중에 김옥련권사님, 배중연집사님, 김영애성도님이 함께 드렸다. 기도는 전도사님과 부장이신 임성순권사님이 번갈아 하고 있다. 1부 예배가 끝나갈 무렵에는 2부 예배에 드리는 성도님들이 여러 번 오셔서 자리하시게 된다. 1부 예배를 마친 전도사님과 교사들은 11시부터 교회학교 예배실에서 교회학교 학생들과 예배하게 된다.
2부 예배는 11시부터 시작된다. 1부 예배에는 양복을 입고 인도를 하지만 2부에서는 까운을 입고 인도한다. 기도는 시무 장로님 두 분(박현욱장로님과 정무화장로님)이 번갈아 한 주씩 하고 있다. 오늘은 정무화장로님이 기도하셨다. 예배 전 찬양은 하전도사님이 인도하시고 찬양대는 앞에 나와서 박찬미집사님의 반주에 맞추어 하였다. 찬양대 연습은 주일 2부 예배 전과 주일찬양예배 후에 모여서 하고 있다. 오늘 설교는 <화목하게 하는 성도>라는 제목으로 고후5:8~19절 본문으로 설교를 하였다.
점심을 먹고는 주일 설교 동영상을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렸다. 오늘 점심식사 준비는 임경숙권사님과 정정자권사님이 하셨다. 사랑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었다.
오후 찬양예배는 예배위원회 헌신예배로 드리게 되었다. 오후 1시 40분부터 하전도사님의 리더로 청년들이 준비 찬양을 하였다. 오후 2시 이규원안수집사님의 인도, 하옥희권사님의 기도, 박찬미집사님의 성경봉독, 예배위원회 특송, 포항엘림교회 유원식목사님의 설교, 임문향권사님의 헌금기도, 유원식목사님의 축도로 마치게 되었다. 포항엘림교회에 부임하신지 30년이 되신 유목사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 골1:24절>이라는 여유롭고 포근하게 전하는 말씀이 은혜가 되었다.
예배 후에 교육관에서 강사이신 유목사님과 두 분 장로님, 그리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님의 은혜로 복된 주일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