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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 일 【화제의 영화 관람 뒷이야기】 『건국전쟁』 영화 ‘TV조선 방영’ 소식을 듣고 / 윤승원
윤승원 추천 1 조회 36 24.06.05 08:0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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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6.05 10:20

    첫댓글 조선일보 24.6.5일자 A29면 전면 광고

  • 작성자 24.06.06 12:54

    ※ ‘건국전쟁’ TV조선 방영 후기 / 김덕영 감독 페이스북에서 2024.6.6.
    어제 TV조선을 통해 방영되었던 영화 '건국전쟁', 전체 방송사 대상 시청률 조사에서 11위에 올랐습니다. 저희로서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예산 독립영화인데다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는 '건국전쟁'은 극장에서도 지난 2월 개봉되어 117만 3천 명의 관객 동원을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TV최초로 개봉된 '건국전쟁'은 그동안 극장에서 올 수 없었던 분들과 이승만대통령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3.71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아직도 '건국전쟁'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셈입니다.
    TV의 특성 상 많은 광고가 조금 거슬린 점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큰 문제 없이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영화 중간중간에 무려 3번이나 중간 광고가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이번 영화 '건국전쟁'에 그만큼 광고가 많이 팔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계속)

  • 작성자 24.06.06 12:54

    덕분에 예상외로 많은 국민들이 이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누구인지, 그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남들이 하는 이야기만 듣고 이승만을 저평가했던 많은 국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느 온라인 모임에서 영화를 본 분들의 댓글 반응입니다.
    어젯밤은 월드컵 4강때의 기쁨^^ 그 이상~~ 상상 더 이상. 다시 찾은 대한민국... 끝까지 함께 지켜냅시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불쑥~ 오늘 방송을 추천했는데 너무 좋은 영화를 알려줘서 잘 봤다고 오히려 고맙다고 하네요~ 영화관에서 다시 보고싶다고도요."
    "백번 천번의 정치 싸움보다 한 편의 영화가 대한민국을 깨우치고 바꿨습니다. 불과 1년전만해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누가 지금처럼 알기조차 했겠습니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승만 대통령을 괴롭힌 공산국가 북한의 만행을 똑똑히 알게 됐다.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길이 남을 최고의 명화가 아닌가 싶다.“(계속)

  • 작성자 24.06.06 12:54

    "어젯밤 부모님과 건국전쟁 시청하고 푹 잤습니다. 70년대 초딩시절 가족과 함께 흑백 테레비 앞에서 "주말의 명화"를 보던 생각이 나더군요. 안방극장에 우남 이승만 대통령께서 현현하신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만세!!!!"
    정말 한 분 한 분 이렇게 소중한 감상을 남겨주셔서 영화를 만든 감독 입장에서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건국전쟁' 이전에도 그랬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이후에도 마음은 오직 하나 입니다. "내 아이들에게 물려줄 이 나라 대한민국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몇 달 전 지방 시사회를 다니는데 어떤 나이 드신 어르신께서 제 손을 잡으시며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름도 모르는 그 분을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영화를 보시고 나오셔서 극장 앞에 서 있는 저를 보시고 다가와 이렇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만들어진 나라인데......”(계속)

  • 작성자 24.06.06 12:54

    그 말씀을 하시면서 제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셨습니다. 비록 말씀은 다 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그 분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눈물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고 떠나시던 그 분 뒷모습이 여전히 눈에 선합니다.
    '누군가를 기억해준다는 것', 그것은 참 소중한 일입니다. 그분이 제 손을 잡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 그런 것 아니었을까요? '올바로 기억해줘서 고맙다...'
    어쩌면 그것이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 노력했던 우리 건국 1세대들에게 드리는 저의 존경과 충심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화 '건국전쟁'은 그렇게 만들어졌고, 또 앞으로도 '건국전쟁2'와 '건국전쟁3'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에겐 잘못 알려져 있는 거짓의 역사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시청률 11위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애써주신 TV조선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계속)

  • 작성자 24.06.06 12:54

    그리고 늘 한결같이 같은 자리에서 저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큰 나무와 같은 '동지회' 여러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자만하지 않고 늘 성찰하면서 진실의 영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역사의 진실성 회복과 건국의 서사를 올바로 알리는 작업에 아직 목이 마릅니다. 문화의 전쟁에서 거짓말 하는 세력들이 더 이상 활개를 치지 못하도록 반드시 좋은 작품들로 맞서려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영상 인재들이 계속 발굴되어야 합니다. '리버티 영상 아카데미'를 만들고 곧 세상에 선을 보이려 노력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기술이나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사상을 영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후학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다시 신발끈을 묶고 앞으로 달려나갈 계획입니다. 끝까지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저의 오랜 꿈도 머지 않아 이뤄질 것이라 믿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곧 개봉되는 '감독판 김일성의 아이들'(6월 25일 개봉)로 다시 극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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